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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여울지기
(jongyeoul78)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에는 팔당 호반의 정암산 맑은물이 흘러서 남한강으로 마지막 終을 친 S자 계곡속에 종여울이라는 작은 집의 변해가는 4계절의 이야기를 종여울을 통해 서로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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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미네랄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몸 어디에 어떻게 무슨 작용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비타민A 비타민A는 망막에서 시각을 담당하고 세포분화와 면역작용에 관여한다. 비타민A는 망막의 색소상피세포로 들어가 아주 적은 양의 빛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 어두운 환경의 시력에 중요하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린다. 또, 비타민A는 특정 유전자의 활동을 촉진하거나 억제시켜 세포가 각자의 특징적인 생리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전문화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태아의 발육과 성장 등 여러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외부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부와 점막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고, 백혈구 성장과 분화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계의 주요세포인 T림프구의 활성화에도 필요하다. ◆비타민C 신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결합조직은 신체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데, 건축물에 비유하면 시멘트 같은 것으로 혈관, 힘줄, 인대, 뼈 등을 말한다. 결합조직의 기본 성분은 콜라겐이며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C는 뇌 기능에 필수적이며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C는 카르니틴 합성에도 필요하다. 이 물질은 지방을 미토콘드리아로 이동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C 자체는 매우 효과적인 항산화제다. 인간은 비타민C 합성능력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D 혈중 칼슘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뼈의 성장과 유지 그리고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중요하다. 이러한 엄격한 조절은 비타민D 내분비계라고 하는 복잡한 체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단, 비타민 D가 음식물이나 피부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오면 비타민 D 결합 단백질과 결합하여 간으로 운반된다. 간에서 칼시디올로 변하고 콩팥으로 가서 칼시트리올로 변하여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의 이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성장기나 상처가 났을때, 각질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분화를 촉진한다. ◆요오드 우리 몸의 70~80%가 갑상샘에 존재한다. 요오드는 갑상샘호르몬 합성의 기본 물질이다. 요오드는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구성 성분으로, 정상적인 갑상샘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요오드가 부족해지면 갑상샘호르몬의 생산이 저하되고, 뇌하수체에서 갑상샘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갑상샘이 커지게 된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60%는 뼈에 있고 27%는 근육에 존재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마그네슘에 의존적인 화학반응이 많다. 마그네슘은 핵산과 단백질의 합성, 뼈, 세포막, 염색체 합성에 필요하며, 세포막을 통한 칼륨과 칼슘 같은 이온의 전달에도 필요하다. ◆인 인은 칼슘 인산염의 형태로 뼈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 되고, 인지질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 된다. 인은 DNA의 구성 성분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을 담당하는 ATP와 크레아틴인산 등도 인에 의존한다. 또 많은 효소와 호르몬의 활성화도 인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칼슘 99%는 뼈와 치아에 있고 나머지 1%가 혈액과 다른 조직에 있다. 혈액 칼슘 농도의 정상적인 유지는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매우 중요하다. 부갑상샘호르몬과 비타민D에 의해서 정교하게 조절된다. 혈액이나 조직에 있는 칼슘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 신경자극 전달, 근육 수축, 호르몬 분비 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많은 단백질과 효소들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필수적인데, 대표적으로 칼슘 이온은 혈액의 응고과정에 참여하는 비타민K 의존성 응고 인자를 활성화할 때 필요하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한유림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식탁 위의 비타민 미네랄 사전 지금 밖으로 나가 햇빛을 쬐세요! 적절한 일조량은 비타민D 합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된다. 음식으로는 극히 적은 양만 생성되기 때문에 충분히 햇빛을 쬐지 못하면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칼슘의 장내 흡수율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또한 신체 어느 부위든 골절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은 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한다. 세균이나 암세포와 싸우는 림프구 수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 이를 위해서는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최소한 30~40ng/mL가 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88.2%가 비타민D 결핍이다. 일조량은 우울증에도 관여한다. 일조량이 줄면 우울증이 증가하는데, 여름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 일시적 우울증이 늘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정이 불안해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난다. 자살자나 우울증 환자의 뇌 속에는 대부분 세로토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햇빛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햇빛을 적게 쬐면 탈모 위험도 높아진다. 햇빛은 멜라토닌을 생성, 인체의 각종 호르몬 생산을 촉진하는데 멜라토닌 분비는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다. 일조량이 적은 가을에 상대적으로 1.5~2배 탈모량이 증가한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생체리듬에 관여해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져 모발이 탈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을볕, 몸엔 ‘보약’, 눈엔 ‘쥐약’ 봄볕에는 며느리를,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도 있듯이 가을 볕을 즐기며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가을 햇빛은 비타민D를 생성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백혈구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인체 저항력도 강화되는 이점이 있다. 또 계절성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어 가을철 햇빛은 ‘보약’과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가을볕이지만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피부를 통해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되는 가을볕이 눈에는 해롭기 때문이다. 압구정연세안과 이동호 원장은 “흔히 몸에 좋은 햇볕이라 다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자외선 때문에 눈에는 여전히 해롭다”며 “가을 햇볕은 적외선이 약해져 여름에 비해 덜 따갑지만, 자외선의 양은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에 자외선에 계속 노출될 경우에 각막염, 백내장 등 안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가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가 필수다. UV마크가 있는 제품이어야 하며 가시광선 투과율은 30% 이상, 자외선 차단율은 7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율이 70% 미만이면 시력보호 기능을 보기 어렵다. 또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색상이 짙은 선글라스는 색의 구별을 방해하고 시력을 감퇴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 눈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습한 여름에 비해 갑자기 건조해지고 바람이 많은 가을의 특징 탓에 눈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쉽게 건조해 지기 때문이다. 특히 렌즈 착용자나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눈이 뻑뻑해지고 눈물이 감소하는 안구 건조증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자주 깜빡이면서 안구 표면이 항상 촉촉해 지도록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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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화요일자 저학년 '도전 창의퀴즈' 해설] 저학년 어린이가 풀어보세요 [11월 22일 화요일자 저학년 '도전 창의퀴즈'] [이야기 하나] 헤라클레스는 자기가 세상에서 힘이 가장 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산을 오르다 아주 좁은 길을 만났습니다. 그 길 한가운데엔 찌그러진 사과 한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불쾌한 생각이 들어 사과를 발로 툭 찼습니다. 그랬더니 사과가 수박처럼 커다랗게 부풀었습니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그걸 다시 발로 걷어찼습니다. 그러자 사과가 바위만큼 커져 버렸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잔뜩 흥분해서 들고 있는 쇠몽둥이로 사과를 힘껏 내려쳤습니다. 이제는 사과가 집채만큼 커져 좁은 길을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씩씩대며 사과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때 아름다운 여신이 헤라클레스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여신은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커다란 사과를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사과가 순식간에 호두보다 작게 변하더니 어느새 '펑' 하고 사라졌습니다. (내용 참고 : 조우석·김현정, '꿈을 이루는 6일간의 수업'·한언) ●창의력 문제 1 헤라클레스 앞에 놓인 사과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창의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야기 둘] 공룡 시대는 정말 살기 좋았어요. 모든 생물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어우러져 살았으니까요. 식물은 햇빛을 받고 잘 자라서 동물의 먹이가 되지요. 동물은 그것을 먹고 응가를 해요. 그 응가를 이번에는 지렁이가 먹고 다시 응가를 해서 식물을 위한 식량을 만들어 줘요. 그러면 식물은 그 식량을 먹고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세상은 그렇게 돌고 돌았던 거예요. 만약 우리 지렁이가 없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마 공룡은 자기들이 싸놓은 응가 더미 속에 빠져 허우적거렸을 거예요. 식물도 영양분을 얻지 못해 시들어 죽었을 거고요.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도 먹을 게 없어졌겠죠. 그러면 초식동물들을 먹고 사는 육식동물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이제 알았죠? 우리가 어떻게 지구를 구했는지 말이에요. 사람들이 자기 발밑에 있는 지렁이의 가치를 깨닫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자 환경도 점점 나아졌어요. /현암사 그런데 1800년대 들어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지렁이에게 큰 위기가 닥쳤어요. 공장이 많이 생기고 인간이 몰려들면서 무지무지하게 큰 도시가 생겨났지요. 그 도시에서 나온 쓰레기가 강과 바다로 흘러들었고요. 우리가 살 수 있는 땅은 점점 줄어들었어요. 먹을 것을 구하기도 점점 더 힘들어졌지요. 인구가 크게 늘자 과학자들은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인공 비료를 만들었어요. 병충해를 막기 위해 살충제 같은 독한 약품도 개발했지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쓰레기를 먹고 응가를 만들 수 없게 되었어요. 우리 지렁이는 살기 위해 도망쳐야 했어요. 무수히 많은 생물이 죽어갔지요. 지렁이뿐만 아니라 박테리아까지 말이에요. (내용참고: 캐런 트래포드,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현암사) ●창의력 문제 2 여러분은 길에서 지렁이를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징그럽다고 소리를 지르지 않나요? 〈이야기 둘〉을 읽어보니 지렁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지요? 이제 이것을 〈이야기 하나〉와 연결지어봐요. 〈이야기 둘〉에서 흙과 지렁이가 죽어간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 하나〉를 이용해 설명해 보세요. ●창의력 문제 3 우리 생활 주변에서 헤라클레스 앞에 떨어진 사과와 같은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야기 둘〉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도전! 창의퀴즈왕'이 책으로 나왔어요 오늘 출제된 문제의 예시답안을 담은 '동영상 해설강의'는 모닝플러스(morningplus.chosun.com)에서 확인하세요.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신문'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엄마 아빠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육지면 ‘신문은 선생님’을 만들고 있습니다. ‘신문은 선생님’의 실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은 조선일보 독자서비스 센터(1577-8585)에 구독 체험을 신청하면 2주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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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1.21 23:18 toyboy는 연상인 여자가 '장난감(toy)처럼 여기며 사귀는 어린 남자'다. 청순미의 대명사(the epitome of innocent beauty)였던 미국 영화배우 데미 무어(49)가 toyboy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결혼식을 올린 지(walk down the aisle) 6년 만이다. 16세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ir 16-year age gap) 무어는 완벽하고 행복한 결혼 겉모습을 일궈내려고(build up the facade of a perfect happy marriage) 안간힘을 다했다(fall over herself). 그러나 그녀의 toyboy 애쉬튼 커처(33)는 결혼 6주년 기념일(9월24일) 전날 밤(the night before his sixth wedding anniversary), 외도를 한(have an extramarital affair) 것으로 드러났다. mistress(情婦·정부)는 mister(남자)와 mattress(매트리스) 사이에 있는 존재라고 했던가. 자기보다 11살 어린 금발여성이었다. 무어는 2년 전 40만 달러를 들여 두 번째 전신성형 수술을 받는(undergo her second full body cosmetic surgery) 등 바람기 많은 남편의 고삐를 죄어왔지만(keep a rein on her husband with a roving eye) 인내의 한계에 이르고(reach the limits of her patience) 말았다. 한때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raise men's pulse rate) 그녀도 나이 50에 가까워지면서(be nudging 50) 돌출된 갈비뼈를 드러내는(reveal her protruding chest bones) 등 보기 흉할 정도로 비쩍 마른 골격(a scary skinny frame)을 숨기지 못했다. 과거의 눈부신 미모(her bygone dazzling beauty)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결혼기념일(a wedding anniversary)은 부부의 사랑, 믿음, 동반자 의식, 관용, 끈기를 축하하는(celebrate the couple's love, trust, partnership, tolerance and tenacity) 날이다. 축하하는 것들의 순서는 해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can vary for any given year)…. toyboy는 결혼기념일 전날 밤, 이 모든 것을 깡그리 저버렸다. 무어는 배신을 당했을 뿐 아니라(be not only betrayed) 공개적인 창피를 당했다(be also publicly humiliated). 무어는 "크나큰 슬픔과 비통한 심정으로(with a great sadness and a heavy heart) 결혼생활에 백기를 들었다(wave the white flag on my married life)"고 선언했다. "여성, 엄마, 아내로서 존중해왔던(hold sacred) 가치와 맹세(values and vows)를 잃었다"며 "새로운 내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decide to move forward with my new life)"고 밝혔다. 결혼을 하면 세 개의 '링'(ring·반지)을 갖게 된다. engagement ring(약혼반지), wedding ring(결혼반지), 그리고 suffering(고난). 성공적인 결혼(a successful marriage)은 늘 같은 사람과 몇번이고 다시 사랑에 빠질(fall in love many times, always with the same person) 수 있어야 가능하다. 남편은 고고학자(an archaeologist)가 돼야 한다. 아내가 오래되면 될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the older his wife gets, the more interested he is in her) 그런 고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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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조선일보DB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지금처럼 보수와 진보, 여야가 완전히 패를 나눠 싸우고 지역 이기주의로만 흐르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이럴 거면 새로운 정당이라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법륜 스님은 21일 경기도 오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에서 이같이 신당 출현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소수의 정치인에게만 (정치를) 맡겨놔선 안 된다. 정치는 정치인만 하느냐. 국민이 각성해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초반 한 청중이 “요즘 신문에 안철수 원장과 법륜 스님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자, 법륜 스님은 “우리가 정신 안 차리면 (정치가) 개선 안 된다. 여야도 항상 싸우면 젊은이들이 외면하게 돼 있다. 머리를 맞대도 될까 말까 한 상황 아니냐”면서 “(신문만 보면) 제가 제3당의 핵심인물처럼 돼서 한국 정치를 좌지우지한다. 그런데 스님이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 건가. 옆에서 비정치인이 한마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법륜 스님은 여야 및 보수와 진보를 모두 비판하면서 “이럴 거면 새로운 정당이라도 나와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선 “4년 전 대통령으로 뽑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부도덕한 것 다 알면서도 경제 전문가라니까 돈만 벌어주면 된다고 해서 뽑았잖느냐. 그래서 돈 벌었느냐. 대통령 탓할 게 아니다. 여러분이 다들 무언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말도 있었다고 한다. 한 시민이 “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자 법륜 스님은 “여자가 대통령 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부처님과 예수님을 세상에 내놓은 게 어머니였다. 얼마나 대단한 일이었느냐”고 답했다. 법륜 스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상당히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는데, 하지만 개혁했느냐. 등록금 배로 오르고, 땅값 두 배로 오르고, 아무리 착하면 뭐하느냐”라고 했다. 그는 “진보가 (다음 대선에) 집권하더라도 51대 49로 겨우 이겨선 안 된다”며 “중도까지 껴안아서 안정적인 집권을 해야 국가를 개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법륜 스님은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자신이 정치에 직접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 본분이 뭐냐. 승려다”라면서 “내가 결혼주례 선다고 내가 결혼할 거요?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희망세상 만들기’는 법륜 스님이 지난 9월 초에 시작한 40~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다. 이날 강연은 10회째로, 그는 12월 초까지 총 102회를 목표로 전국을 돌며 강연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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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박영선 변호사 "법이 모든 인간관계 해결하진 못하더군요… 유산 분쟁 원인엔 돈 욕심보다는 가족간 상처가 많아" 90년대 젊은 한국인 부부가 맨손으로 미국에 이민 갔다. 딸이 발달장애아로 태어났다. 간호사로 일하는 엄마 대신 아빠가 주로 딸을 돌봤다. 근무시간을 융통성 있게 쓸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살림이 어려웠다. 그래도 가족은 똘똘 뭉쳐 정답게 살았다. 딸이 성인이 되자 부부는 고민에 빠졌다. 딸이 사고라도 당했을 때, 판단력이 부족한 딸 대신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면 친부모라도 정식으로 '법적 대리인' 자격을 얻어야 했다. 법원은 까다로운 심사 끝에 '모범적인 좋은 가정(good family)'이라고 평가하며 법적 대리인 자격을 줬다. 아빠는 목이 멨다. 법원의 평가가 그에겐 고단한 반평생을 인정하고 위로하는 한마디였다. 그는 보름 뒤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숨졌다. 유산은 얼마 안 되지만, 가족과 이웃이 진심으로 애도했다. 신간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위즈덤하우스)는 상속 전문 변호사의 눈으로 본 삶과 죽음 이야기다. 저자 박영선(41·사진) 변호사는 연세대 영문과 졸업 후 유학을 떠나 미국 변호사가 됐고, 1999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활동해왔다.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10일 책 출간에 맞춰 한국에 온 박 변호사는 "사람은 죽음을 생각하고 살 때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면서 "자신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죽음에 무관심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초년병 시절엔 법으로 모든 인간관계를 교통정리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수많은 의뢰인을 지켜보며 그게 아니라는 걸 배웠어요.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가정도 곧잘 유산 분쟁에 휘말려요. 인간은 불완전하고 어떤 가정이든 상처가 있어요. 돈 욕심도 작용하지만, 꼭 돈 문제가 아닐 때도 많아요. '이 돈이 저 사람한테 왜 그렇게 욕심 날까' 이해하지 않으면 끝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죠." 따뜻한 시선과 생생한 현장감이 장점이다. 박 변호사는 "돈 많은 집만 싸우는 것도 아니고, 돈 없는 집이라고 안 싸우는 것도 아니더라"고 했다. 어머니가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을 상속 절차도 끝나기 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탕진하는 아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가 남긴 수많은 유산 가운데 추억이 깃든 '도자기 세트'를 누가 차지하느냐를 놓고 법정까지 가는 자매도 있다. 남편이 중병을 앓는 동안 남편의 동료와 바람이 난 부인이 남편에게 "빨리 유언장을 쓰라"고 닦달하다가 남편보다 먼저 사고로 죽기도 했다. 유언장을 권력처럼 휘두르며, 남은 가족들에게 상 주고 벌주듯 유산을 분배하는 부자도 봤다. 차분한 문장으로 풀어나간 여러 사례를 통해 '지금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성찰하게 만든다. 박 변호사의 고객은 10명 중 6명이 한국인, 4명이 미국인이다. 박 변호사는 한국인의 특징으로 "노동에 대한 열의와 가난했던 한(恨)"을 꼽았다. 자식은 고생하며 살게 하지 않겠다면서 열성적으로 교육하지만, 동시에 일거수일투족 간섭도 한다.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거나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람이 적은 것도 한국인의 특징이다. 박 변호사는 "부(富)가 축적되고 노인이 늘어날수록 유산을 둘러싼 분쟁은 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건 '있는 그대로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안 될 때 분쟁이 일어나더라고요. 가장 현명한 상속은 남은 가족이 화목해지게 만드는 상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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