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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가 따라갈 수 없는 동네 전통시장의 장점은 사람 냄새가 풍기고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흥정의 즐거움과 덤으로 받는 푸근함이야말로 우리의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충분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친지들의 선물을 마련하고 또 설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다 대전의 전통시장에서도 설을 앞두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위해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두 종류로 중앙시장과 도마시장 한민시장 등 대전 관내 31개 전통시장 및 전국 시도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금고 뿐만 아니라 전국 우체국에서도 전통시장 상품권을 취급하고 있어 상품권 구입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대전시와 관내 소재 기업 및 기관의 참여로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11억원에 달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올 설 명절에도 대전시의 1억 5천만원을 비롯해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덕분에 이미 7억원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대전주부교실이 올해 설 장보기 비용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에 비해 전통시장이 18%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의 장보기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파문으로 인해 설 명절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기는 했지만 설 명절을 기대하는 분들은 적지 않다. 설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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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원유보다 1.6배 비싸다" 작년 91억원어치 수입 40여년 전 열살 때 대전으로 이사오고 가장 신기했던게 수도와 전깃불이었다. 시골에서 살때 집근처에 바가지 샘물이라고 옹달샘이 있어서 어머니는 질그릇을 이고 물을 길러 다니셨다. 오빠들이 크면서 가끔 물지게로 길어나르기도 했고 아버지 제자들이 물지게로 물을 길어다 주기도 했다. 어머니의 샘 숫들바탕 그 샘이름이 왜 숫들바탕인지는 몰라도 이 숫들바탕은 어머니의 고단한 삶이 흐르고 또 아낙들의 유일한 음담의 장소였고 웃음의 장소였고 소문의 장소이기도 했다. 나중 우물물이 생기기도 해서 긴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올렸고 펌프가 생겨 마중물을 붓고 퍽퍽 퍼올리면 팔뚝만한 물이 땅밑에서 올라와 힘차게 쏟아졌다. 학교 갔다 오다가 개울을 건너며 목이 마르면 두손모아서 퍼 마시거나 어디서든 엎드려 물을 마시면 되었다. 배탈도 없었다. 그러다 대전으로 이사를 오니 이사온 집 마당에 이상하게 생긴 것이 엄마 젖꽂지처럼 꼭지를 달고 서있었다. 그걸 돌리니 물이 콸콸 쏟아졌다. 참 신기했다. 그러나 그 편리함속에는 한달에 꼬박꼬박 식구수대로 계산한 수도세를 내야했다. 우리집은 식구가 많아서 수도세도 버거웠다. 엄마는 그 주인집 구석에 있는 우물을 많이 퍼서 쓰라고 하셨다. 그래야 전기세를 내면서 우리는 수도보다 우물을 많이 쓴다고..수도세를 조금이라도 깎으실 참이었다. 그러나 전체 수도세가 얼마인지 주인집은 말하지 않았고 엄마는 늘 그 수도세에 미심쩍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때 한집에 세사는 집이 네집인가 되어서 엄마는 가끔 주인네는 수도세를 내지 않고 세사는 사람들에게 다 걷어서 내는것 같다고도 하셨다.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물이 흔하게 우리생활에 파고들었다. 집에서도 물을 틀어놓고 매일 목욕을 하고 설거지 할때도 콸콸..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게 해놓고 쓰던 예전의 기억을 나는 잊었다. 지금은 무슨 핸드폰 광고처럼 콸콸이다.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로 분리된건 이미 오래전이고 우리는 물에게 위협당하고 있다. 생수를 사먹는 시대..수도세를 내면서 그물을 그냥 먹거나 끓여먹는 것도 부족해 생수를 사먹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생수종류도 헤아릴수 없는데 외국에서 수입하는 생수까지 우리를 점령하고 있다. 물이 원유보다 비싸게 들여온다고 한다. 두렵다. 조선시대 봉이 김선달이 오늘을 내다보고 이미 물을 팔았다니 놀아울 뿐이다. 웃음으로 넘겼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우리는 결국 봉이다.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해본다 조선 후기의 풍자적인 인물 봉이 김선달 (본명 김인홍.자호로는 낭사) 평양출신의 재사 김선달이 자신의 경륜을 펼치기 위하여 서울에 왔다가 서북인 차별정책과 낮은 문벌 때문에 뜻을 얻지 못하여 울분하던 중 세상을 휘젖고 다니며 권세있는 양반, 부유한 상인, 위선적인 종교인들을 기지로 골탕먹이는 여러 일화이 있다. 김선달이 봉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김선달이 하루는 장구경을 하려 갔다가 닭전 옆을 지나가게 되었다. 마침 닭장 안에는 유달리 크고 모양이 좋은 닭 한마리가 있어서 주인을 불러 그 닭이 '봉'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선달이 짐짓 모자라는 체하고 계속 묻자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던 닭장수가 봉이라고 대답하였다. 비싼 값을 주고 그 닭을 산 김선달은 원님에게로 달려가 그것을 봉이라고 바치자, 화가 난 원님이 김선달의 볼기를 쳤다. 김선달이 원님에게 자기는 닭장수에게 속았을 뿐이라고 하자, 닭장수를 대령시키라는 호령이 떨어졌다. 그 결과 김선달은 닭장수에게 닭값과 볼기맞은 값으로 많은 배상을 받았다. 닭장수에게 닭을 '봉'이라 속여 이득을 보았다 하여 그 뒤 봉이 김선달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한 유명한 일화로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재밌는 얘기가 있다. 김선달이 대동강가 나눗터에서 사대부집에 물을 길어다 주는 물장수를 만났을 때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물장수를 데리고 주막에 가서 얼큰하게 한잔을 사면서 내일부터 물을 지고 갈때마다 내게 한닢씩 던져주게나 하면서 동전 몇닢씩을 물장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이튿날 의관을 정제하고 평양성 동문을 지나는 길목에서 의젓하게 앉아서 물장수들이 던져주는 엽전을 헛기침을 하면서 점쟎게 받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모든 사람들이 수곤대며 살피고 있었다. 이때 옆전을 내지 못한 물장수가 선달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고 있었다. 이를 본 한양인들은 대동강물이 선달 것인데 물장수들이 물값을 내지 못하게 되자 오되게 야단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여 내일부터는 밀린 물 값까지 다 지불하여야 한다고 엽전준비에 야단이었다. 이를 참다 못한 한양상인들은 어수룩한 노인네 하나 다루지 못할 것인가 하면서 장수꾼들이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꼬득여 주막으로 모시게 된다. 술잔이 오가고 물의 흥정이 시작되었다. 선달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것이므로 조상님께 면목이 없어 못팔겠다고 버티면서 이를 물려줄 자식이 없음을 한탄까지 하였다. 한양상인들은 집요하게 흥정을 했다. 거래금액은 처음에는 1천냥이었다. 2천냥, 4천냥으로 올라가 결국 4천냥에 낙찰되었다. 당시 황소 60마리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당시의 매매계약서는 다음과 같다. 품 명: 대동강(대동강) 소유자 봉이 김선달 상기한 대동강을 소유자와의 정식 합의하에 금년 5월 16일자를 기해 인수함을 증명함과 동시에 천하에게 밝히는 바이다. 인수자- 한양 허풍선 인수금액-일금 4천냥 인도자 김선달 선달은 못내 도장 찍기를 서운한 듯 도장 찍기를 주저한다. 그러자 상인들은 졸라대기 시작하여 결국 계약이 체결된다. 재산은 모으지 못했다고 한다.워낙 풍류와 시를 좋아하고 어려운 서민을 보면 양반들을 골탕먹이고 뺏은 돈을 서민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가슴이 뻐근하다. 맑은 물한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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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나를 편안하게 데려다 주는 애마 카렌스 이차가 나에게 세번째 차다. 첫번째는 면허 딴 후 5년이 지난후 남편이 내게 하얀 세피아 한대를 선물했다. 물론 중고였지만 남편의 손으로 깨끗이 수리한 차였다. 그동안 남편차로 연수도 받았고 남편이 술 마신날 대리운전으로 불려나가 밤길 운전도 배웠다. 간간 속상하게 남편에게 얄궂은 소리도 들어야 했다. "운전면허 딸때 컴퓨터 고장이었나보다..이런 실력으로 면허를 땄으니" 하지만 대체로 잘 가르쳐 주었다. 세피아를 가지고 나가 가만히 서있는 남의 차를 박았다. 아무리 주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명함을 꽂아두고 돌아와 이튼 날 20만원을 물어주었다. 그 차주는 기분 좋아했다. 명함을 발견하곤 기분이 좋았단다. 며칠 후는 전봇대를 들이받아 뒷문이 망가졌다. "여보 전봇대 들이 받았어" "몸은 안다쳤어?" "응" "그럼 됐어" 그러더니 아무 말 없이 또 수리해줬다. 그차를 5년 정도 타고 정이 들었을 무렵작은 아들이 필리핀으로 1년 연수를 가게 되었다. 작은 아들 차 카렌스를 물려받았다. 은색 카렌스.. 세피아 보단 훨씬 성능이 좋았다. 1년을 정말 정들게 탔다. 그러고 아들이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에게 아기가 생기고 더구나 안양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아들 차가 꼭 필요했다. 그리고 그차는 아들이 할부금을 2년이나 붓고 산 차기에 아무리 필리핀 연수비를 대줬다 하더라도 차를 가질 수없어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그런데 그무렵 아랫층 여동생이 새차를 사게 되었다. 여동생이 타던 흰색 카렌스 나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돈하나 받지않고 무상으로 넘겨주었다. 오히려 범칙금 과태료도 다 내고 깔끔하게 언니를 주었다. 동생이 5년 넘게 탄 차다. 하지만 이 차 역시 남편이 손색없이 수리해 주었다. 이차는 나만의 차다. 책도 쌓였고 나의 생활용품도 쌓였지만 이공간은 편안한 장소다. 시동을 걸고 음악을 틀고 출퇴근을 하면서 나는 하루를 설계히고 하루를 저장한다. 어제 남편이 이차를 가지고 가서 타이어도 갈고 여러가지를 손보아 왔다. 아침에 아파트 마당에 나가보니 깨끗하게 닦인 차가 서있었다. 며칠 간 눈이 내리고 세차장이 얼어 세차를 못한탓에 엉망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내차 깨끗이 닦아 주어서 고마워요.ㅎㅎ" 라고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다행이네요..그 기분으로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내요"라는 답문이 왔다. 나와 2년을 함께한 카렌스 나의 애마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에 고생이 많다. 시동도 두번이나 걸리지 않아 AS를 불렀었다. 하지만 나에게 더 이상 부럽지 않은 차다. 고맙다. 오늘도 나를 안전하게 즐겁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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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닷컴 공모전 참그린 체험단에 응모를 했더니 선정이 되었다고 문자와 메일이 도착했다. 주부다 보니 세제에도 많은 관심이 간다. 좀더 친환경적인 것으로 좀더 안전한 것으로 좀더 물소비가 적은 것으로 신경쓰다보니 어느때는 쌀뜨물도 쓰고 밀가루도 풀어쓰고..하지만 세제만큼 편리한 주방 세제도 없는것같다. 수세미에 묻히기만 하면 거품이 퐁퐁일어 부드럽게 닥이고 어느것은 향기도 좋다. 이번에 체험할 수 있는 참그린석류식초 설거지는 어떤 기쁨을 줄까? 설전에 도착한다고 하니...8남매 장남집 설거지도 많은 우리집 설거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특히 명절이면 하루종일서서 설거지하는 우리큰며느리 고운손이 거칠어 지지 않았음 한다. 아무말없이 깔끔하게 설거지를 해주는 큰 며느리의 설거지 도우미 노릇을 잘 해주기 바라며 이걸로 시에미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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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가를 할머니와 산다는 아가를 ... 또 보내고 출근하는 길..마음이 아릿하다. 어젯저녁 아가를 데리고 자는데 아가가 삐졌는지 "나 다음주에 대전 안와...안올거야..."한다, 지가 안온다면 우리가 겁내할까봐..한참을 웃었다. 이젠 제법 커서 지 엄마아빠가 어쨌다고 다 이르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맘에 안들면 엄마 아빠한테 다 이른다고 한다. 채원이 보는데서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알게한다. 세상은 온통 눈세상이다. 언제까지 한파와 눈..구제역 조류독감에 시달리게 할건가. 명절은 다가오는데 다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야 할텐데..걱정이다. 마음만 심란하고..그렇다. 이번주가 무척 바쁠것 같다. 오늘 녹음..수요일 녹음..금요일 녹음.. 그리고 금요일 TV설특집 생방송... 또 힘을 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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