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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참 잘 참았다. 엄마 아빠가 여행을 간 사이 우리와 채원이는 행복하게 많이 웃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채원이는 흐느꼈다. 엄마가 보고싶다고 했다.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나도 그만 울고 말았다. 저 어린게 일주일을 참았으니.. 제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을까 싶어 가슴이 아렸다. 채원이는 내가 우는 것을 보고 더 통곡을 했다. 할머니 눈물을 닦으며 울었다. 이제 오늘 채원이 엄마 아빠가 내려온다. 집에 도착했는데 간호사인 채원 아빠가 오늘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내려온다고 했다. 제 엄마 아빠를 보면 채원인 얼마나 행복할까?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준다고 했어도..큰엄마 큰아빠가 놀아주고 했어도 엄마품과 같지는 않은가보다. 새벽 한 시 꼬마숙녀는 잠이 들었다. 깊은 잠속에서 예쁜 꿈을 꾸고 일어나면 이제 엄마아빠가 올 것이다. 행복하게 웃는 채원이가 보고싶다. 이제 엄마 아빠를 따라 집으로 돌아 갈 우리 채원이. 채원이를 보내고 내 가슴은 허전하겠지만 채원이는 행복하게 웃을 것이다. 집에 안가..할머니랑 살거야..라고 하지만 난 안다 채원이가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어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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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에서 마신 매화차 매화향기가 가슴속으로 스며들면서 봄을 느끼게한다. 우리집 춘란 꽃피우다 겨우내 그냥 베란다에 두고 물도 주지않은 춘란 시낭송 회원이 몇년전 분양해준 것인데 저 혼자 겨울을 지내고 이렇게 꽃을 피웠다 경이롭다 사랑초도 꽃을 한창 피우고 있다 저녁에는 잎을 포개고 곱게 자는 꽃 수선화도 이만큼 자랐다 요건 무릉원에서 찍은 아름모르는 보랏빛 별꽃 ㅋ..마침 고추장을 담그셨다고 이렇게 많이 주셨다. 무릉원은 내마음의 쉼터.. 뒤에 요강이 보이는 모습이 재밌다. 무릉원 실내에 매화꽃이 피었다. 이꽃을 따서 매화차를 마셨다 퇴계이황은 매화를 좋아했다고 한다. 죽는 마지막 까지 매화나무에 물 주어라 했다고 한다. '외로운 무덤 길가에 누웠는데 물가 모래밭에는 붉은 꽃 그림자 어리어었으라 두향의 이름 잊혀 질 때라야 강선대 바위도 없어지겠지' 퇴계 이황의 후손들과 유학자들은 퇴계 선생의 제례를 지내고 나면 충북 단양의 강선대에 있는 두향의 묘를 참배한다. 또한 매년 5월 5일이면 단양의 향토사학자와 문인들도 두향제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가 아내와 사별한 지 2년, 아들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생 두향을 가까이 했기에 밤퇴계와 낮퇴계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퇴계의 단양 시절은 열 달만에 끝나고 만다. 고을 수령은 임기가 보통 5년인데, 그의 넷째 형 이해가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하게 된 것이 까닭이었다. 형제가 같은 도에서 근무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하여 퇴계는 고개 너머 경상도 풍기 군수로 옮겨가게 된다. 짧은 인연 뒤에 찾아온 급작스런 이별은 두향에겐 큰 충격이었다. 퇴계 역시 헤어짐을 아쉬워하여 단양의 풍경을 소재로 가장 많은 시문을 남겼는데, 두향은 퇴계를 그리워하다 스물 여섯의 짧은 생을 살다갔다고 한다. 그녀의 유언으로 강선대 가까이에 묻혔고 그로부터 단양 기생들은 강선대에 오르면 반드시 두향의 무덤에 술 한 잔을 올리고 놀았다고 전해진다. 그 후 이광려가 퇴계와 두향의 애절한 사랑을 시로 남겨놓았다. 죽기 전 '저기 매화 나무에 물 주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퇴계는 소박하고 거친 음식, 절제된 생활과 학문 탐구로 일생을 보냈지만, 이처럼 두향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도 남겨 놓았으니 진정한 선비라는 생각은 변함이없다 . 매화향기가 입안에 남아있는 밤...매화나무에 물주어라..가 결국 두향이를 잊지못한다는 뜻 아니었을까? 선비의 사랑에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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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내외와 점심을 먹고 채원이는 큰아이들이 본다고 데리고 갔다. 꽃샘추위라지만 봄은 벅차게 다가온다. 화단의 새싹이 쏙쏙 올라오고 있다. 오늘이 음력 정월그믐이고 말날이라서 오늘 장 담그기 좋은 날이라고 한다. 손 없는 날,, 손'은 '손님'을 줄인 말로, 이때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한다. 즉, 예부터 '손 없는 날'이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날에 이사 또는 혼례날, 장사 등의 개업하는 날 등 주요행사 날짜를 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반대로, '손 있는 날'은 악귀들이 그 날짜와 방향을 바꿔 옮겨다니면서 인간사에 손해을 입히거나, 훼방을 놓는다고 믿어, 이 날에 주요행사를 치르거나 이동을 꺼린다. 음력으로 초하루/초이틀, 즉 끝 수가 1ㆍ2일인 날에는 동쪽, 초사흘/초나흘, 즉 끝 수가 3ㆍ4일인 날에는 남쪽, 초닷새/초엿새, 즉 끝 수가 5ㆍ6일인 날에는 서쪽, 초이레/초여드레, 즉 끝 수가 7ㆍ8일인 날에는 북쪽에서 귀신이나 악귀가 활동하는 날로 여겨 이날을 피하여 택일을 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손 있는 날'에 집을 수리한다거나, 이사를 하거나, 멀리 길을 떠나면 손실을 입거나 병이 나는 등 큰 해를 입는다고 믿는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손' 있는 날을 제외한 날과 어느 방향에도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으로 끝 수가 9ㆍ0일인 날, 즉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조상들은 장을 담글때도 이렇게 좋은 날을 정해서 정성스레 담그셨다. 내 어머니도 그러셨다. 장담그는 날 아침 일찍 숫들바탕에서 깨끗한 우물물을 길어오셔서 체에다 깨끗한 보를 깔고 천일염을 걸러 놓으셨다. 그리곤 소금물이 가라앉을 동안 겨울동안 윗목에서 달려있던 쾌쾌한 냄새를 풍기던 메주를 솔질해 깨끗하게 닦아놓으셨다. 고추 깨 숯 버선을 준비하셨다. 항아리를 짚으로 소독하신 후 메주를 넣고 풀어놓은 소금물을 부어놓으셨다. 그리곤 그위에 숯 깨 고추를 넣어놓으셨다. 항아리 가에는 금줄처럼 줄을 쳐놓으시고 고추 숯 솔가지를 걸어놓으시고 정갈하게 보관하셨고 버선코를 밑으로 가게 걸어놓으셨다. 잡귀를 막는다는 뜻이라 하셨다. 어린시절 그모습을 봤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거룩했다. 흰 광목 앞치마에 서린 빛은 우리집안의 장맛을 지키려는 비장한 결심이셨다. 결혼해서도 20여년 어머니 된장을 가져다 먹었다. 그러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는 휘청였다. 간장 된장 고추장 어머니 손맛에 길들여져 아무것도 맛있지 않았다. 음식을 하면서 어머니를 얼마나 불렀는지 모른다. 엄마--- 그리운 엄마 그리운 맛의 원천인 엄마.. 이제는 아득한 그리운 모습이 되고 말았다. 내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전의 생신이다. 그립다. 내일 엄마 산소에 다녀와야 겠다. 엄마계신 소영원에도 봄은 오고 있겠지. 장 담그던 그날 잊지않고 계실까? 우리엄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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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앞이 보이지 않던 깊은 터널 좌절도 절망도 참 많았던 시절 모든 역경 다 이겨내더니 2011년 2월27일 11시55분 이쁜마누라 작은 아들 결혼식에서 기쁨의 봄비같은 눈물이 보이더군요. 그 오랜시간 고통의 씨았이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져 우리앞에 당당히 서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내 아들이지만 가슴벅차게 멋있었어요. 그동안 몸과 마음고생 참 많이했죠. 이제 아이들 차츰 자리 잡아가고 안정의 길로 가고있어요. 이제부터 이쁜마누라 건강만 생각하며 삽시다. 2월 무척행복했네요. 3월엔 이쁜마누라 아픔이 많이 회복 된다는 따뜻한 봄소식 만큼 즐겁고 기쁜소식으로 많이 행복한 달 되었으면 좋겠네요.3월 첫 출강 많이축하해요.강단에 서 있는 이쁜마누라의 멋진 모습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네요. 행복한 3월 지냅시다. 축하해요. -남편이 20119007 오늘부터 강의를 시작 할 한 대학의 내 사번이다. 새벽의 공기가 싸하다. 오늘부터 꽃샘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각 학교의 입학식이 있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늘 날씨가 새출발을 움츠러들게한다. 꽃샘추위 이른 봄철 포근해지던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 꽃봉오리를 움츠러들게 하는 추위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한 추위라 하여 꽃샘추위라 했다, 봄철에 있는 특이한 현상[特異日]에 해당된다. 한겨울을 지배하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쇠퇴해 봄 날씨가 진행되는 도중에 갑자기 고기압이 다시 확장되면서 날씨가 추워져 '되돌이 한파'를 일으키게 된다. 대체로 3월 7일은 늦겨울의 한파 특이일로서 그 이후는 차차 봄기운이 완연해지나 3월 25일경에는 다시 추워지고는 한다. 꽃샘추위는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따뜻해진 날씨 중에 불현듯 닥쳐오기 때문에 생활에 각종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4월 10일과 18일, 벚꽃이 필 무렵에도 한차례의 꽃샘추위가 몰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아침은 따뜻하다. 새로 만날 대학생들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 미래가 불확실한 현대에 살고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꿈씨를 심고 가꾸고 펼치게 해야한다. 재미있게 사는 법을 도와주어야 한다. 가르친다는 개념보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의논하고 토론하면서 좋은 길을 선택해 가야 한다. 20년 방송작가 생활로 방송과 다큐멘터리 과목을 강의하지만 결국 방송도 사람사는 일이거니 삶이 다큐멘터리 이니 그 삶에 배인 맛과 간을 보면서 한학기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내 지나온 시간을 덜어내 그들의 마음에 발라주어 상처가 있으면 새살이 돋게하고 좌절이 있으면 희망의 싹을 틔우게 하고 그 젊음에 기쁨을 더하여 젊은 날의 멋진 다큐멘터리를 기록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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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선물을 받았다. 나를 아껴주시는 분이 보내신 고로쇠물 아이결혼과 동서의 환우로 일찍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다. 잘 마시면서 건강을 생각한다. 이 물이 내 몸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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