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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곳에서 효지도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이제는 효를 가르치는 시대.. 우리의 미래를 위해.. 효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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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축제에 가려고 신청한 접수증도 빼놓고 인터넷 검색하며 건국대학교도 지도도 빼놓고 했지만 결국 가지 못했다. 홀로 서울길을 간다는 건 정말 두려운 일이었다. 지하철 타는 것도 모르고... 또 포기한 이유는 아버님 모시고 시골에 간다던 남편이 운전해서 데려다 준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망설이는 나를 선뜻 데려다 준다고 급하게 신청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실 아버님 모습이 떠올랐다. 2년여 병원에 계시면서 아들이 가끔 시골을 모시고 가면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아버님과의 약속을 깨고 나를 데리고 서울을 간다는 남편뜻이 고마워 새벽에 참가취소를 누르고 말았다. 아쉽고...아쉽지만 아줌마 축제는 내년도 돌아 올테지만 여든넷의 아버님은 내년에 내곁에 계실 기약이 있는게 아니기에.. 시골집엔 꽃잔치가 한창이다 관중도 없는데 지들끼리 박수치고 환호하고 웃고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오늘 꼭 서울을 가고 싶었는데 혼자 찾아갈 자신도 없고해서 아버님 모시고 시골엘 다녀왔다. 늘 가고 싶어 하시는 곳 삼겹살에 소주한잔 드리니 좋아하신다. 모르겠다. 뭐가 잘 하는 건지 불두화도 한창이다. 내 주먹보다도 더 큰꽃 불두화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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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동창생... 30여년을 함께해오고 있는 우리넷은 이빠진 동그라미의 한쪽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가는 KTX를 탔다. 그 한쪽이 부산에 살고 있기때문이다. 대전에서 넷은 한달에 한번씩 만나면서 만날때마다 여고시절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우는데 부산의 한쪽은 참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산으로 가기전 살뜰한 남편에게서 여행경비를 이렇게 선물 받았다. 대전역.. 공무원인 선화공주님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살아가는 현홍권사님 장애우의 발이되고 있는 국희공주님 우리손녀가 부르는 것처럼 공주할머니인 나 떠나기 전 대전역에서 찰칵~ 부산역은 비릿한 생선 냄새로 부터 아 여기가 부산이구나를 느끼게 했다 다시 부산역에서 찰칵 2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근례공주가 살고 있구나 이빠진 동그라미의 한쪽을 채운 근례공주와 그야말로 다섯공주가.. 이중에 현홍과 나만 아이들을 결혼시켜 할머니가 되었고 셋은 아직 할머니가 않되었다고 루루 자랑을 하지만.. 훗...할머니의 즐거움이 얼마나 많은지 니들이 나중에 알아보기를.. 실은 나는 근례에게 묵직한 빚을 지었었다. 28년전 근례 결혼하던 날 작은 아이 수술로 인한 우리집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는데 마음을 보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빈손으로 가서 결혼식을 보았다. 그러고 돌아오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 그마음의 빚을 갚았다. 근례야!! 너 결혼하던 그날 우리집 형편이 않 좋아 마음을 주지 못했어 그게 지금까지 걸려 아주 조금 내마음을 표시할게. 행복하게 지내서 보기좋다. 그 봉투안에는 내 마음의 부담을 벗어버린 껍질이 들어있었다. 근례는 기억도 없다!!됐다..그때 너 아이때문에 많이 힘든거 안다!! 억센 경상도 말투로 손을 내저었지만 옆 친구들의 박수로 전할 수 있었다. 근례는 근사한 바다의 해변을 걸을 것을 예상하고 부산을 간 우리들을 해변의 둘레길로 인도했다. 헉 운동화도 신지않았는데.. 이기대 관광지라고 했다. 해안 절경은 멋졌지만 몸이 정말 고되고 힘들었다. 오르고 내리고.. 니들 회 예약해 놨다!! 그 유혹으로 해안길을 걸었다. 간간 바람이 비릿했고 달콤했다. 미역냄새가 났다. 그러나 다섯의 웃음은 이기대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바다는 왜 그리움의 벌판일까? 바다가 없는 대전에서 살아온 동경일까? 바다를 배경으로 선 우린 50의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마음은 여고시절 그때로 돌아가 깔깔 참 어려웠다 그때 서로의 집을 다니며 밥을 먹고.. 부모님이 두분다 공무원 이었던 선화공주님 집엘 가면 햄이란걸 먹을 수 있었다. 그때 참 맛있었는데.. 그래도 우리집에 와서 먹던 밥이 맛있었다고 한다. 참 가난했던 우리집에서 먹을게 뭐가 있었을까? 하여간 맛있는 기억을 가지고 있으니 다행이다. 선생님 이야기.. 식빵을 튀겨 설탕을 뿌려놓은 걸 사먹던 이야기. 내가 반장하던 3학년 데모한다고 솔밭에 모여 학교수업에 빠진이야기. 그때 나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하하 지금 나는 정의도 뭐도 없는 .. 우린 다시 부산에 한쪽을 남겨두고 대전으로 ... 자갈치 시장에서 먹은 꼼장어 맛과 근례공주가 사준 도다리회.. 그리고 다섯이 남겨놓은 부산의 추억!! 우리는 대전에 도착해 수라면옥으로 가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 역시 냄면은 수라면옥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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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근현대 서양미술”. 이 전시를 집약한 핵심 문구이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 이후 100년 동안의 서양미술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소장품 기획전이다. “모네에서 워홀까지”라는 전시의 제목은 이 전시의 처음과 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모네는 서구의 산업사회와 함께 태동한 인상주의 미술의 거장이다. 워홀은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후기산업사회의 태동과 흐름을 같이하는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렇듯 이 전시는 현대사회의 태동과 전개 과정을 미술작품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눈에 보는 근현대 서양미술”이라는 관점과 더불어 “미술로 보는 근현대 서양사회”라는 관람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전시이다. 본 전시는 프랑스 생테티엔미술관의 소장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것들도 많이 있다. 생테티엔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of Saint-Etienne Metropole 생테티엔미술관은 1만9천여점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근·현대미술관이다. 1987년 디디에 기샤르가 설계한 신축건물은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면서도 12세기 부터 시작된 산업도시인 생테티엔 만의 전통을 표현할 수 있는 300㎡의 넓고 단순한 공간의 미술관이다. 생테티엔미술관의 컬렉션은 입체주의, 네오표현주의, 팝아트, 신사실주의, 미니멀 아트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인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클레스 올덴버그, 호안 미로, 막스 에른스트, 프랭크 스텔라 등의 명작을 보유하고 있다. 컬렉션 가운데 프랑스에서 단일 컬렉션으로는 최대수인 2,300점의 사진 작품들도 있다. 사진 작품들은 내용과 양적인 측면에 있어서 사진의 역사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생테티엔미술관이 현대미술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명성을 얻게 된 데에는 전문적인 소장품 수집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지만, 몇 해 걸쳐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예술 작품의 대여 역시 큰 몫을 차지했다. Ⅰ 인상주의, 큐비즘, 초현실주의 인상주의 대표주자인 모네의 수련과 20세기 최초의 새로운 운동인 큐비즘인 거장들, 파블로 피카소, 페르낭 레제, 장 뒤뷔페의 수작들을 비롯하여 추상미술과 환상과 잠재의식을 표현한 다다, 초현실주의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1950년 이전의 주요 작품들을 첫 번째 섹션으로 구성한다. 페르낭 레제 빨간색 바탕의 여인들 파블로 피카소 포트, 유리잔, 오렌지가 있는 정물 Ⅱ 팝 아프, 누보레알리슴 1950년대 초, 미국 뉴욕에서 20세기 향후 예술의 전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복적이고 파괴적인 예술경향인 팝아트가 등장했다. 팝아트에서는 상업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징표들의 재사용과 우회적 재현을 통하여 사회의 가장 비속하고 인위적인 요소들을 중요시 다룬다. 프랑스에서는 좀 더 정치적인 누보레알리슴이 등장했고, 현실을 차용하여 자신들의 작품 속에 표현하는 아르망, 이브클랭, 마르샬 레스 같은 미술가들이 참가했다. 또한 오를랑이나 길버트 앤드 조지의 작품들은 문화, 사회적 상투성에 대한 현대적 시각을 제공한다. 베르나르 랑시약 마지막 위스키 길버트 앤드 조지 자주가는 15곳 프랑스 제2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생테티엔미술관의 근·현대 컬렉션 가운데 82명의 작가 대표작 100점을 엄선하여 기획한 전시로 유럽 인상주의부터 아방가르드, 누보레알리슴, 미국 미니멀리즘, 독일 개념미술, 이탈리아 아르테 포베라, 최근 경향에 이르기까지 2900년 이후의 서양 미술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미술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주요 예술사조들을 보여주는 본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네, 피카소, 페르낭 레제,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대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Ⅲ 미니멀리즘,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작가들은 회화를 최소 구상요소로 환원시키려 노력한다. 평면의 물성, 반복, 모티브의 체계화등이 화폭의 자율성에 다다르기 위해 이용된다. 미니멀 오브제들은 그것들의 물리적 존재감을 관람객들에게 강제함으로 공간을 드러내는 일종의 표시로 작용한다. 아르테 포베라는 제조수단의 경제성을 따르는 것보다는, 재료 사용의 자유와 결과, 그리고 완제품의 개념을 무시한 창조적 제스처에 전적으로 승복하는 것이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아프테 포베라는 하나의 운동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대도로 주자됐다. 이러한 태도는 당시 승승장구를 달리던 문화산업과 대량 소비사회에 대한 불신과 관련 맺는다. 피스톨레토 거울의 증식과 분할 Ⅳ 현대미술 벨기에 작가 얀 파브르의 작품 생귀스(2004년)는 거대한 개미들의 사지와 번쩍이는 갑옷들로 이루어진 전리품들이 널려진 전장을 보여준다. 곤충학자의 종손인 얀 파브로는 곤충들과 삶이 혼란스럽게 얽혀있는 비현실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분열된 곤충무리들은 지면에 육중하 고 빛나는 갑옷의 가슴막이로 덫을 놓는다. 이 표현주의적 세계의 맞은 편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와 토니 크랙 등 현대작가들의 작품이 함께한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기념비 얀 파브르 생귀스/맨티스 풍경(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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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생명 바람을 마음에 품고 살았다 오직 생명을 지키기 위해 너말 닷되의 피를 쏟으며 날 낳으신 어머니처럼 내가 살아있다는 걸 퍼뜨리기 위해 바람따라 천지사방을 헤매며 내 새끼를 낳았다 죄라면 바람과 내통한 죄 밖에 없다 누가 나를 돌로 칠 것인가 오직 나를 생명을 지켰을 뿐인데... -방송국 출근하며 화단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민들레 ------------------------------------------------------ 아침 문자에 친구 남편의 부고소식을 받았다. 아.. 우리가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 위암말기로 시골로 들어가 요양하며 몇년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친구의 얼굴이 떠오른다 눈이 동그랗고 입술이 도톰하던 함양이 고향인 친구 경상도 말씨가 구수하던 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던 인형같은 친구의 남편은 아내를 세상에 남기고 어떻게 떠났을까? 퇴근후에 가려고 한다 진천... 낯설길을 가면서 앞으로 남편없는 낯선 세상을 가야하는 친구를 안아주리라 말없이 안아보리라. 날이 흐리다. 그냥 무념 무상의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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