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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작은 아들이 내려오면서 새 목소리의 아가씨를 차안에 달아주었다. 그동안 있던 아가씨는 영 말도 안듣고 다루기도 어렵고 삐지면 길도 잘못 알려준다고 아들에게 말했더니 이렇게 고분고분한 아가씨를 새로 마련해 주었다. 이제 어디를 가도 이 아가씨는 내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줄테고 내 마음을 읽어 길을 열어 줄 것이다. 금요일..할머니 집에 가고싶다는 채원이는 제아빠와 내려왔다. 그리고 이틀동안 무한 웃음꽃을 피워놓고 또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대전역... 늘 아쉬움만 가득한 곳 아들이 달아준 내비게이션에 채원이 마음과 직통으로 닿을 수 있는 길도 들어있을까? 채원이 머릿속에 할머니가 가득 들어있다는 그 말은 무엇일까? "할머니..내 머리속에 할머니가 가득 들어있어요" 그 말은 무슨 뜻일까? 이 어린 꼬마숙녀에게 할머니와 이어지는 끈은 무엇일까? 제 아빠와 내려왔다. 채원이는 그렇게 돌아가고 나는 서늘한 마음으로 시동을 걸었다. 내비게이션은 내 집앞에 나를 멈추게 한다. 집안 가득 손녀의 웃음이 피어있다. 그 힘으로 나는 또 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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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입니다 공식적인 우리나라 국민이 되었고 공식적으로 대전시민이 되었고 공식적으로 대덕구 구민이 되었고 공식적으로 읍내동 주민이 되었고 공식적으로 우리집 식구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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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보면 이루고자는 말을 만번이상 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어서 그리고 말속에는 말 씨앗이 들어있어서 한번 내뱉어 땅에 떨어지면 뿌리내리고 싹 틔워서 꼭 내가 뱉은 말이 부메랑이 되어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두려운 일이다. 그럼 지금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말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한다. 그 말이 싹을 틔워 10년후 우람한 그늘로 내게 돌아온다면... 그 그늘이 여름날 아름드리 나무처럼 시원한 그늘이 되면 좋겠지만 삶을 뒤덮는 두렵고 무서운 그림자가 된다면 우리는 지금 말의 씨앗을 골라서 뿌려야 한다. 총으로 생긴 상처는 치유될 수 있지만 말로 받은 상처는 치유되기 어렵다. 우리 머리속에는 거울뉴런이 들어있어서 우리가 생각하고 던지는 말을 모방한다고 한다. 생각하는대로 닮아가려고 한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을면 나도 따라 다이어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한다, 학습과 문화에 따라서 그대로 모방하고 싶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정서도 대물림이 된다고 한다. 가장 두려운 말이 피는 못속인다는 말이다. 내 아이들을 기를때 가장 두려웠던 것이 나를 닮을까 였다. 나의 약점 ..나의 부족한점..을 닮을까 굉장히 두려웠다. 그래서 이건 아빠닮았으면 좋겠고 이건 할아버지 닮았으면 좋겠고 이건 삼촌 닮으면 좋겠고..이런 주문을 많이 했었다. 어느날 아이들이 자라면서 닮지 말았으면 하는 내 약점을 아이에게 발견했을때 정말 속이 상했었다. 그러나 이 것도 학습이나 선택에 의해 고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불평을 할게 아니라 이런 것을 고쳐야 겠다라는 자신의 의지가 있으면 고쳐질 수 있다는 게 거울 뉴런이다. 우리 시어머님 모진 시집살이로 동네에서 유명하셨다. 어머니는 동네분들과 내게 이런 약속을 하셨다 "나는 우리며느리 시집살이 안시키겠다"라는 선언을 하셨다. 옛속담에 부지깽이로 맞으면 홍두께로 친다라는 말이 잇다. 그게 정서의 대물림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정서의 대물림을 끊어 내셨다. 나와 함께하시던 24년간 단 한번도 며느리인 나를 힘들게 하지않으셨다. 어찌 그 대물림 될 수 있었던 것을 끊어내셨을까? 아마도 무진 노력하셨을거다. 현철하지도 바지런하지도 못한 며느리를 그냥 감싸고 배려하셨다. 조금 무엇을 하면 잘 했다고 크게 칭찬하셨다. 오직 사랑의 마음으로 인내하며 며느리를 거두셨다. 어머니는 내게 시집살이 정서를 대물림 하지 않으셨다. 다행이 나도 두며느를 두었지만 어머니 마음으로 보려고 한다. 내 시어머니께서 내게 하신것 절반도 하지 못하지만 그냥 이쁘고 잘하는 것만 보려고 한다. 나도 그당시에 어머니의 사랑을 잘 몰랐지만 어머니 돌아가신후 이렇게 어머니이 그리운 걸 보면 우리 아이들도 나중 ...나를 조금이라도 그리워 해줄 수 있다면 그걸로 그만이다. 친정아버지께서는 항상 이르시기를 정성성자는 말씀언 변에 이룰성자라고 가르치셨다. 말로 이루는 것이 정성이라고 가르치셨다. 교회에서 하는 기도나 절에가서 하는 불공도 결국 말로 하는 정성이라고 하셨다. 아무리 기도를 하고 불공을 드렸다 해도 말한마디로 그 정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좋은 말을 쓰라고 가르치신 아버지.. 그 말씀을 요즘에 와서 더 크게 깨닫게 된다.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 헛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가 궁금하다면 지금 나는 어떤 말을 많이 쓰는지 돌아보면 알 수 있다. 내가 한 말 그대로 미래는 이루어 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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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잠깐 아기를 보러갔다 새근.. 행복해 하는 아들과 며느리를 보는게 더 즐거웠다 결혼 만3년이 지나 생긴 아기천사 이 천사는 세상에 오면서 기적같은 소식까지 가져왔다. 오늘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아..온몸에 전기가 한줄 지악 긋고 가는 듯 하다. 아버지 그동안 방사선치료를 하셨는데 의사선생님..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기적의 드라마같이 암덩이가 없어졌다고.. 기적의 드라마 정말 남편 고생많았다 아버지 방사선 치료하시던 6주간 모시고 병원을 다녔다. 남편의 그 효심이 하늘에 닿았나 보다. 10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로 방광을 들어내야 한다고 했을때의 그 절망이란.. 평생 소변줄을 차야 한다고 하더니 방사선 치료를 우선 해보자고 해 아버지는 6주간 잘 참고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다. 남편은 들떠 전화를 했다. 기적의 드라마 같다고 전했다. 아 아버지 그동안 방사선 치료받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렇게 기쁜소식을 들어서 오늘 정말 즐겁다. 행복하다 우리아가가 이런 기적의 소식을 가지고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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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 날 순백이 태어났다ᆞ아 경이로운 감동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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