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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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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다 화장실 바닥이 핑핑 돌았다. 급기야 방송을 준비해놓고 병원에 갔더니 너무 낮은 혈압 때문이란다. 저혈압 위장장애 때문일 수도 있고 우울증 때문일수도 있고 공황장애 때문일 수도 있고 별다른 원인은 없지만 가끔 저혈압도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쉬란다. ㅎㅎㅎㅎㅎ 맘편히 쉬란다. 그러나...지금... 방송국 담에 연산홍이 붉게 피었다. 이제 붉은 꽃이 피어 날 차례다. 봄은 이렇게 끝을 보이고 있는데... 저혈압이라니까 남자 진행자가 자기는 고혈압이니 자기 혈압 좀 가져가란다. 그래서 웃고 말았다. 민들레 하얗게 홀씨를 만든다. 어디서든 뿌리내려 살아가는 꽃.. 남편이 혈압에 좋은 음식을 대며 먹어야 한다고 저녁을 먹였다. 그리고 남편은 나훈아의 행운이란 노래를 부른다. 나훈아는 어찌 이런 좋은 노래를 만들어놓고 이혼소송을 하는 것일까? 행운 나훈아 내가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어쩔뻔 했을까 나는 지금 당신을 당신을 만나 황홀하고 행복해요 푸른 잔디밭처럼 평원으로만 가리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때로는 힘겨운 고갯길도 깊은 계곡도 넘고 지나가야 하겠지요 사랑해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나 당신을 나에겐 당신이 최고야 나에겐 당신이 최고야 내가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정말 어쩔뻔 했을까 내가 당신을 만난 것은 내 인생에 내 인생에 행운이었어요 사랑해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나 당신을 나에겐 당신이 최고야 나에겐 당신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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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30여년 전의 친구를 찾았다. 아니 내가 찾은 게 아니라 나를 그친구가 찾아왔다. 우리의 10대...그리고 20대 중반까지 아프고 서러운 세월을 살아온 친구 그 친구가 내블로그를 찾아와 말을 건넸다. 대전샥시라는 이름으로.. 그랬다..우리들은 대전 샥시였다. 그러다 둘은 서울로 가고 셋은 대전에 남았는데 이 대전샥시들은 그동안 서로 추억의 창고에 이름을 묻어놓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그 대전샥시 하나가 나를 찾았다. 대전샥시 대전샥시 N 2012.04.22 20:01 맞지????현옥이~~~나 송향순!!!잊었을라나??? 눈물나도록반가운데 넌 날 기억해낼려는지ㅜㅠ 어떻게 돌아다니다 네 이름의 책을 발견하고 블로그까지 찾아왔는데~~~에고;;; 너~~~ 장하다!멋지다!기특하다!대견하다! 이런 미시여구로도 한없이 부족한 너의 성공스토리 인생스토리를 여기저기 들여다보니 보고싶고 토닥거리며 안아주고 싶당ㅎㅎㅎ 좋은 일도 많았고 아픈일도 많았고 보람된일도 많은 너의 히스토라에 짱감동~~~ 근데 내이름 한단어도 없는 건 꼬스모스씨만큼 섭섭한걸!!!농담이구 silkjewel silkjewel N 2012.04.22 20:08 악..향순...그리운 이름...어디살어...아..이런 ...지금도 서울있는겨? 그때..서울로 병원다니던 아들..간호사 돼서 병원에 있구 둘다 다 결혼해서..세 손녀의 할머니...책 보내줄게..근임이 연락돼? 대전샥시 대전샥시 N 2012.04.22 20:18 치료받기 위해 작은 아들 데리고 온 너를 목동아파트 오빠댁에서 본 후 난 출산과 더불어 세월을 고스란히 까먹고 살았지!!! 그렇게 우린 서로의 길을 달리다 이렇게 오십중반에서 너를 보니 여전히 넌 십대의 그 모습 그대로 거기있더구나 암튼 방가방가~~~ 손녀 셋의 할머니가 믿기지 않는 현옥아~~~~~~ 잘 지내!!! 대전샥시 대전샥시 N 2012.04.22 20:22 나!!!그리운 이름 맞는감??? silkjewel silkjewel N 2012.04.22 20:27 저 밑 추억의 창고에 저장돼 있는 이름 내 결혼 사진에 남아있는 친구 그 시골까지 따라와 나를 거들어주던 친구들 기억나니? 우리 우울한시대를 함께했지만 그나마 친구들이 있어서 웃을 수 있었지? 위사진은 동학사에 가서 찍었던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나 결혼식 마치고 마이산..그리고 만수원에서 찍은 사진이란다. 이렇게 그리운 사진을 너랑 전화하고 묵은 결혼사진첩을 뒤져 찾아냈단다. 그리고 나는 그리움에 젖는다. 기억나니? 우리 이런때가 있었구나 나 스물두살이었는데 이제 오십중반이 되었네 세아이의 할머니...로 살아가고 있네 내 아픈 지난날의 상처를 잊게 해준 친구들 그립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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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무엇이 보일까 어쩜 이렇게 동그랗게 눈을 뜨고 세상을 보고 있을까 배꼽 떨어진 날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와 엄마가 자동으로 공급하던 영양분을 먹다 이젠 스스로 힘차게 젖을 빨아 커가는 아기 탯줄의 흔적인 배꼽은 인간의 중심에 있기에 생명의 근원 엄마와 하나로 이어지던 그 길에서 이제는 젖먹던 힘을 비축해두기 위해 힘차게 젖을 먹는 아기의 신비 그래 아가야 그 눈에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듣고 아름다운 먹이로 아름답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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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거리가 연초록이다 꽃진 자리에 잎들이 채우며 세상을 초록으로 칠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신선함 우리집에도 이런 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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