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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
(yyn1004)
꽃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고... 하얀눈을 좋아하고... 작은 강아지를 좋아하고.. 해맑은 아가웃음소리를 좋아합니다 오늘도 좋은것만 생각하며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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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이런거래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데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데요. 그래야 평생 같이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데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데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 없데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데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데요.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다른 것이 너무 많은데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한데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데요. 부부는 한쪽 발묶고 같이 걷는데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데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데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데요. 흔적을 같이 남긴데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데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데요. 부부는 닮아간데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데요. 그래서 결국 까만 머리 카락이하얗게 같이 된데요. 그래서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데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데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데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한데요. 부부는 늘 감사한데요. ====================================****얼마전 우리 결혼기념일이었어요(11월 11일)우리가 부부로 인연을 맺은지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뒤돌아보니 참 많은일들이 스쳐지나갑니다서로에게 상처주었던일,,두아이를 만나 행복에겨웠던일,,힘들때 술잔을 주고받으며 위로해주었던일,,아이들키우며 다투었던일,,작은공간이지만 우리집이 생겨 기쁨에 들떴던일,,등등...그와함께 했던 모든순간들이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더 사랑하며 살길 다짐해봅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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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전.. 오랜만에 우리아들사진들고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아덜 오늘이 164일째되었네요 세월참 빨라요 그죠? 이제는 진짜 봄인가봐요바람이 조금 불긴하지만 햇빛이 화창하여봄날같은 느낌입니다여태 우울모드였습니다 춥디추운 겨울날처럼..큰애도 건강하게 잘크고 아들도 생겨 행복했지만 뭐가그리 바쁜지 정신없었네요울아들이 태어나서부터 태열기가 심하더니겨울내내 긁느라고 전쟁아닌 전쟁을 치렀습니다지금도 진행중이긴 하지만 정말 많이 좋아졌지요그동안의 얘길하자면 정말 하루하루가 눈물의 연속이었습니다작년여름에 이사까지 해서 근처에 속시원히 맘놓고 얘기할사람도 없고..엊그제는 울랑이와 말다툼을 했었는데요"넌 왜이렇게 매사에 불평불만이니?" 하더라구요정말 깊게 생각해보니 그런거같아요 바보같이..나혼자 어둠속에 가두어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나봐요히~~더이상 우울한 얘기는 고만해야지요꽃피는 봄이오니 이제는 밝게 살도록 해야겠어요 며칠전(3월 26일) 딸래미 세번째생일날..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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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휴식중입니다 언제돌아올진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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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7일..드디어 둘째아가를 만났다 출산예정일이 10일이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애타게 아가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16일 오전부터 슬슬 진통이 조금씩 오는거 같았다 점심때쯤엔 시간이 규칙적이진 않지만 강한진통이 느껴졌다 몇주전부터 느꼈던 가진통하고는 느낌이 달랐다 정말로 오늘 아가를 만나나보구나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챙겨놓았던 짐들을 다시 확인하고 시간날때마다 몸을 움직이고 여기저기 집안정리도했다 두려운마음이 앞섰지만 그래도 그렇게 기다리던 아가를 만난다니 잘해낼수있을거라는 다짐이 생겼다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해서 들어온남편.. 진통이 오는거같다고 얘기했더니 오늘은 정말 진통이냐며 마음이 들뜬듯 했다 신랑 밥챙겨주고 치우고 나니 저녁 8시정도.. 규칙적으로 진통이 오는거같았다 20분에서 15분 13..10 점점 시간이 좁혀져갔다 7분간격이되어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밤11시정도.. 내진을 하고 관장을 하고 대기실에 누워 본격적으로 아가나오기를 기다렸다 유미랑 신랑이랑 내앞에서 정신없이 왔다갔다했는데 오히려 내눈앞에 보이니 그게 위안이 되었다 정말 진통이 고도에 달했을때 내곁에 아무도없어 고통이 두배로느껴졌다 조산사분이 시끄럽다고 남편더러 병실에 가있으라고해서 맘에 안들었다 그시간에 간호사한분이랑 조산사한분이 계셨는데 나는 그둘이서 어떻게 아기를 잘 받을수있을까 내심 걱정되어불안했다 그래서인지 더 아프게 느껴졌고 너무 힘들었고 무서웠다 너무 고통스러워 울기까지 했다 아무도 눈물닦아주는 사람없으니 얼마나 내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졌는지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나올라그런다 새벽3시가 가까워지는시간.. 아가가 다 내려왔다고 분만실로 가자고했다 힘을 세번정도 주었나 첫애때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그 고요한 새벽에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귀가 멍해질정도였다 힘주지말라는 간호사말도 못듣고 힘을주어 상처가 더 커졌다고 한다 물컹..하고 아가가 나왔다 3키로에 잘생긴아들이었다 내가 드디어 해냈구나..표현할수없을만큼의 감동이 밀려왔다 아가울음소리를 들으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나올때까지 딸인지 아들인지 몰랐던터라 아들인거보고 웃음이 나왔다 나도 어쩔수없는 대한민국아줌마인가보다^^ 그렇게 아팠던것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하늘에 붕붕 뜬 느낌이었다 이젠 애기 그만낳아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젤먼저 들었다 유미아빤 요번에도 딸이면 또날라그랬단다 이젠 고통은 다 끝나고 앞으로는 즐거운일만 가득하겠지.. 뒷처리를 하는동안에 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했는지 모른다 그런 느낌때문에 엄마들은 아가를 또 낳나보구나 그런생각도 했다 아가낳고 병실에 들어왔는데 신랑은 잠들어있었다 난 그렇게 큰일은 치르고 왔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어떻게 잠을잘수가있는거야 큰소리를 떵떵치며 신랑을 깨웠다 어떻게 잠을잘수가있냐며 나무랬는데 아들이란 얘기듣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신랑을보니 나도 웃음이 나와버렸다 신랑은 그시간에 시댁이며 친정이며 전화하며 신나했다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싶다는 말에 난 '에이 정말 못말려.. 딸낳았으면 어쩔뻔했냐 ' 속으로 웃고말았다 그날새벽내내 난 잠을 이루지못했다 엄마생각이나서 눈물도 흘려보고 조금전에 치뤘던일들이 다시생각나기도하고 아가를 빨리 안아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생각하느라 머리가터질지경이었다 신랑은 코까지골며 잘도 잤다 얄미워라~ 아침8시가 넘으니 아가가 내품에 돌아왔다 내인생에서 정말로 잊을수없는 행복한순간이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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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배도 많이 쳐지고 조만간 진통이 오겠다고 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불안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빨리 만났음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무시무시한 진통을 다시 겪어야한다는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주위에서 다들 아들을 바라는 눈치여서 부담감도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신랑이 한술더뜨니 정말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어제 초음파보면서 먼가 보이는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울신랑 바로 시댁에다 아들같다고 신나서 전화했다지머에요 확실하지도 않은데..그얘기듣고 더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저러다 딸낳으면 얼마나 서운해할까 제가 다니는병원은 애낳을때까지 힌트하나안주는 병원이거든요 막달인데 귀뜸이라도 해주시지 그래야 맘편히 애기이름도 생각해보고 준비할텐데.. 겉으론 아들이면 어떠고 딸이면 어때 하면서도 첫애가 딸이니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단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제 예정일이 일주일남았어요 하루하루가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애가 탑니다 첫애는 정말 하나도 모르는상태에서 낳았기때문에 무섭긴했어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진 않았는데 둘째는 임신내내 몸도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태교는 생각지도 못하고 여러가지로 힘든나날이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애기한테 미안한마음이 많이 들어요 만나면 또 어떤느낌일까 얼른 만나고 싶어지네요 어제 분만대기실에 들어가서 태동검사했는데요 옆에 산모한분이 진통중이시드라구요 이제 정말로 실감이 나고 좀있음 나도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긴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속으로 힘내라고 화이팅도 해주었네요 님들도 저한테도 많이 화이팅해주실거지요? 예쁜아가 만나서 다시 돌아올께요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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