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며..
♥꽃님이의..삶 2004/10/02 12:31   http://blog.azoomma.com/yyn1004/161629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배도 많이 쳐지고 조만간 진통이 오겠다고 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불안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빨리 만났음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무시무시한 진통을 다시 겪어야한다는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주위에서 다들 아들을 바라는 눈치여서 부담감도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신랑이 한술더뜨니 정말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어제 초음파보면서 먼가 보이는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울신랑 바로 시댁에다 아들같다고 신나서 전화했다지머에요

확실하지도 않은데..그얘기듣고 더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저러다 딸낳으면 얼마나 서운해할까

제가 다니는병원은 애낳을때까지 힌트하나안주는 병원이거든요

막달인데 귀뜸이라도 해주시지

그래야 맘편히 애기이름도 생각해보고 준비할텐데..

겉으론 아들이면 어떠고 딸이면 어때 하면서도

첫애가 딸이니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단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제 예정일이 일주일남았어요

하루하루가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애가 탑니다

첫애는 정말 하나도 모르는상태에서 낳았기때문에 무섭긴했어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진 않았는데

둘째는 임신내내 몸도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태교는 생각지도 못하고 여러가지로 힘든나날이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애기한테 미안한마음이 많이 들어요

만나면 또 어떤느낌일까 얼른 만나고 싶어지네요

 

어제 분만대기실에 들어가서 태동검사했는데요

옆에 산모한분이 진통중이시드라구요

이제 정말로 실감이 나고 좀있음 나도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긴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속으로 힘내라고 화이팅도 해주었네요

 

님들도 저한테도 많이 화이팅해주실거지요?

예쁜아가 만나서 다시 돌아올께요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