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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좋은 봄날씨 울산에서 온 세째동서와 지금은 많이 아픈 둘째 동서를 데리고 여자셋이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청원에 있는 상수허브랜드에 들려 온갖 허브냄새를 맡았습니다, 이향기가 동서의 몸에 있는 나쁜 기운을 다 감싸주어서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모처럼 동서도 웃었습니다. 지금 무지 불안할텐데 .. 상수허브랜드에는 이렇게 큰 동백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꽃피는 계절에 우리는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동서 김영희입니다. 요즘 여당당대표 김영희를 보면서 우리집 김영희가 여당당 당수라고 부릅니다. 나보다 한살아래인 내 동서는 참 살뜰합니다. 정말 살림도 어찌 그리도 깔끔하게 하는지 집안이 늘 정리정돈이 되어있습니다. 동서는 음식도 잘합니다. 이 동서가 아픕니다. 이번의 여행이 동서와 마지막 여행이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동서는 서울로 검사결과를 보러갔습니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말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어떻게 이럴수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릿속에 하얗게 바랬습니다. 점심시간에 밖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무런것도 생각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서가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요? 저먼 창 밖 거기에 남아있는 기억의 뿌리들.. 동서가 사랑하는 남편..두딸 막내아들.. 그리고 예쁘게 가꾸어 놓은 집..올망졸망한 화분들. 그리고 홀로계신 동서의 친정어머니.. 시아버지... 눈물이 납니다. 동서와 함께 먹은 이꽃밥이 마지막 밥이 아니길 바랍니다. 다시 일어나 이렇게 ... 이화려한 밥상을 다시 놓고 웃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청댐 주변을 달려 바람의 노래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밖을 내다보며 우리도 이렇게 살자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모여 물 바라보며 좋은 바람과 함께 살자고 했습니다. 동서는 대추차가 참 맛있다고 했습니다. 동서의 시간이 ... 동서의 ...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어제 행복하게 웃었고 그런날만 계속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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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효도회 사무실 갔다가 회장님이 기르신 양파라고 이런일이 있다고 보여주셨습니다. 두개의 양파를 하나는 좋은양파 하나는 나쁜양파라고 써 붙여놓고 기른 양파입니다ᆞ 좋은양파라고 써놓은 것은 싱싱하게 자라고 있고 나쁜양파라고 쓴것은 썩고 있습니다ᆞ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어떤말을 하고 살아야할지 자녀들ᆞ아이들을 기르며 어떻게 길러야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ᆞ좋은생각으로 행복한생각으로 지내야겠습니다ᆞ 어려서 아버자께서는 말씀言변에 이룰成자가 정성誠자라고 항시 좋은 말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58년 개띠로 살아오면서 단하나 잘한게 있다면 내입으로 아직 욕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욕을 몰라서가 아니고 내가 욕을 하면 정말 상대방이 그렇게 될까봐 목에서 걸러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가르치심이 정말 대단하셨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누군가 운전을 하면 저절로 욕이 나온다고 합니다. 10년 넘게 운전을 했어도 상대방에게 아직 욕을 하지않았습니다. 않해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하고 브레이크 한번 밟아주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똑 같은 날 부터 기른 양파가 이렇게 글로만 써놓아도 이렇게 되는데 하물며 우리가 우리자녀들에게 이렇게 했다면.. 아유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 오늘 2주전 결혼한 작은 아들이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가보지 못했지만 저희들끼리 잘했습니다. 엄마 핸드폰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사합니다. 반지하에서 일층으로 한계단 상승했네요 엄마 아부지께 감사드립니다 꼭 오셔서 저희 이제 사람답게 사는거 보시고 마음 픅놓고 사셔요! 우리가 보태주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마련했나봅니다. 그러면서도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신혼에 반지하에서 살면서 작년추석에 물이차 고생도 많이 했는데 1층 아파트를 얻었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평수도 24평이랍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이사 잘했다고 제형에게도 전화하고 우리에게도 전화했습니다. 그 마음이 고맙기만 합니다. 마음 푹놓고 살라는 그말이 든든 합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들집에 가서 마음껏 축하해주고 와야지요. 큰아들 내외도 간다하니 모처럼 우리식구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눈물로 기른 아들입니다. 여덟번의 수술을 하면서 엄마속을 어지간히 울리고 태운아들입니다. 이렇게 한가장으로 훌륭하게 살아가네요. 참 기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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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며느리와 큰아들 내외 오늘 큰아들 생일이다. 어젯저녁 며느리와 둘이 들러 "저 낳느라고 수고하셨어요" 했다. 30년 전 3월 11일 아침 세번의 자연유산을 겪고 가진 큰아이는 우리집의 행복한 선물이었다. 눈이 크고 또렷한 아기였다. 어디를 데리고 다녀도 아기가 참 예쁘네요 소리를 들은 큰아이는 씩씩하게 자랐다. 한살아래의 동생을 사랑하면서 지난 동생결혼식에 형이 혼인서약을 받고 성혼선언문을 읽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적이라고 했다. 동생과 평생 우애있게 살아야 하니 형에게 약속을 한 동생은 많은 책임을 느끼리라. 작은아들이 입장할 때는 아버지와 함께 입장을 했다. 먼저 결혼 생활을 한 아버지가 아들의 길을 밝혀주었다. 아들의 손을 잡고 든든한 버팀목으로 걸어주었다. 하객들이 정말 좋은 모습이었다고 .. 가슴 찡 했다고 ..전해주었다. 8번 대수술을 한 동생의 혼인서약을 받으며 목이 메이던 .. 동생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해 준 형..내 큰아들 언제봐도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 언론인으로 정직한 기사를 쓰고 멋진 사회인으로 지내는 내 아들 내 핸드폰에 "멋진 큰아들"로 저장되어 있는 큰 아들이다. 큰 아들이 있어 내 마음이 행복하다.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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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이 아직 남아있어서 바람이 알싸하다 오늘도 구당韓國 正統 鍼灸 學會 大田 忠淸 支部 침을 맞고 뜸을 떴다. 병원에가서 수술하고 치료받고 약 먹어도 낫지않아 짜증스러웠는데 그렇게 손바닥이 화닥거리고 면도칼로 긋는 듯하던 증상이 신기하게 사라졌다. 이렇게 아프다고 하면 이상하네..괜찮은데만 하며 약 더먹어봅시다 하면서 약처방을 해주면 그뿐이라 답답했는데 조목조목 이유를 말씀해주시던 韓國 正統 鍼灸 學會 大田 忠淸 支部.. 지부장님께 믿음이 갔다. 대화동 기아자동차 써비스센터 정문앞에 있는 한국정통침구학회 대전충청지부에 다니면서 지부장님께 시술을 받는다. , 한국정통침구학회 대전충청지부는 현재 침뜸의 대중화를 위해 매주 토·일요일에 침뜸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침뜸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하는곳도 빠지지 않고 가서 침뜸 시술을 받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멀리서도 찾아오고 계시다. 손이 아파서 수술하고도 고생하고 있는데 모 PD가 적극 권했다. "거기 가면 나을 수 있어" 원래 병한가지에 만가지 처방이 있다고 이사람에게 물어보면 이약..저사람에게 물어보면 저약 도대체 어느것을 처방받아야 괜찮을지 환자들은 혼돈에 빠지기 쉽다. 그런데 이상하게 믿음이 갔다. 그래서 찾아간 곳. 韓國 正統 鍼灸 學會 大田 忠淸 支部.. 앉아계신 지부장님의 인상이 넉넉해 보이신다. 심상이 인상이라고 마음이 넉넉하신가보다. 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카페에 올려놓은 것을 스크랩해 올려놓아본다. 몸이 좋지않으신 분들.. 병원에 가도 신통하지 않은 분들 참고하기 바라면서.. ---------------------------------------- 경험할수록 신비로운 침과 뜸의 세계 제일 먼저 궁금한 것은 “과연 침과 뜸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 부분이다. 주변에 침과 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조차 침과 뜸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편으로는 몸에다 바늘을 꽂거나 특정 부위를 뜨겁게 하는 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김남수 선생의 설명은 이랬다. “가정에서 쓰는 전기는 멀리 떨어진 발전소에서 오죠. 그냥 날아오는 게 아니라 전선을 타고 옵니다. 우리 몸도 똑같습니다. 전선과 전기의 역할을 하는 게 피죠. 지금까지 밝혀낸 피의 구성요소는 9가지입니다. 그 중에 제일 큰 것은 적혈구와 백혈구 두 가지고, 그 가운데서 전선 역할을 하는 것이 적혈구입니다. 적혈구가 자리를 잘 잡고 있어야 다른 성분들이 잘 흐르는 겁니다. 적혈구가 그 역할을 못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죠. 몸이 시리거나 저린 것은 적혈구가 덜 움직이는 것입니다. 적혈구는 쇳가루 성분입니다. 침도 쇠죠. 피가 안 통하는 곳에 침을 꽂으면 철 성분으로 이어지면서 피가 통하게 됩니다. 침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피가 잘 돌지 않는 상태를 호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다. 자극요법으로 침이 중요한 것은 본치법이기 때문이다. 본치법이란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병의 원인을 치료하고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몸의 항상성이 무너져서 생기는 만성질환, 유전병, 성인병, 신경질환 계통에 특별한 효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막힌 혈을 뚫어주는 침의 위력 그렇다면, 뜸은 어떤 역할을 할까? 보통 뜸을 뜬 이후에는 힘이 빠진다거나, 물을 묻혀서는 안 된다거나, 한 번 뜨기 시작하면 버릇이 든다는 등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 힘든 속설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정말로 해악이 많은 의술인가? 도대체 말린 쑥에 몸에 붙여 태우는 뜸은 무엇인가? “뜸은 백혈구와 관련이 있어요. 흰 피. 우리 몸이 불에 데면 어떤가요? 맑은 물이 나오죠? 그게 백혈구입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상처가 나서 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그곳에 출동해 균을 잡아먹는 역할을 합니다. 상처가 크면 백혈구가 많이 출동하고, 진물(백혈구)이 계속 나옵니다. 헌데, 백혈구는 한 번 파견되면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군인이에요. 균과 싸우다 죽으면 고름으로 변합니다. 말하자면, 고름은 백혈구가 죽은 시체인 셈이죠. 균과 싸워 이겼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뜸을 뜨면 제일 먼저 상처가 납니다. 백혈구가 집중되겠죠? 쉽게 말해, 뜸은 일단 백혈구는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가 뜸을 이야기할 때 핵심으로 들어가는 말은 고름이다. 백혈구가 우리 몸에 들어오려는 나쁜 균과 싸워 이긴 흔적.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언제부턴가 우리 몸에서 균이 사라졌다. 어렸을 때 툭하면 생기던 고름은 전부 어디로 간 것일까? “백혈구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잇는 것이죠. 우리 몸에 들어가 있는 항생제 성분 때문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항생제를 섭취합니까? 병원에서건 음식을 통해서건 항생제가 몸에 들어가면 백혈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얼마 전 침과 뜸을 전하려고 몽골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 현지 사람들은 고름이 천지입니다. 대신, 암이 없어요.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들뿐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항생제 때문에 백혈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고름이 없어지면서 암이 생긴 것입니다. 뜸을 주기적으로 뜨면 백혈구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뜸이 항생제에 억눌려 있던 백혈구의 본성을 되살려준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뜸 뜬 자리에 모여든 백혈구가 변해서 고름이 되고, 고름이 노란 이종 단백질로 변합니다. 이 단백질이 딱지로 남지 않고 다시 체내에 흡수되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죠. 뜸이 효과를 낸다는 것은 바로 이 단백질 덕분입니다.” 뜸의 치병 효과가 화상으로 생성된 이종단백질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다. 피부 위에 뜸쑥을 얹어 놓고 태워 가벼운 화상을 입히면 체내에 이종단백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여 병이 낫게 된다는 뜻이다. 언뜻 들어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데, 김남수 선생에게 뜸 치료를 받고 큰 병을 고친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은 걸 보면 이종단백질이 분명 어떤 역할을 하긴 하는 모양이다. 그 중에는 병원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판명을 받은 말기 암 환자도 적지 않다. 뜸의 효과는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게 많다. “말도 못하게 어마어마한 효과가 있습니다. 병이 있는 사람이 뜸을 뜨면 치료가 되고, 병이 없는 사람은 병을 앓지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장담하느냐고요? 그래서 직접 받아봐야 안다고 하잖아요.” 백혈구를 되살리는 뜸의 신비 한방에서는 보통 ‘1침, 2뜸, 3약’ 혹은 ‘1뜸, 2침, 3약’ 이라고 한다. 침과 뜸이 앞에 있고, 약은 언제나 세 번째다. 침과 뜸은 치료를 해주지만, 한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보충제이기 때문이다. 병에 걸렸을 때는 침과 뜸으로 치료하고, 약은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를 끝내고 허약해진 몸을 보충할 때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침과 뜸은 서양의학과 같은 수술도 아니고, 강도가 센 약도 아닌데 어떻게 병을 치료한다는 말인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재료들은 전부 우리 몸 안에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우리 몸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제약공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 몸은 약 창고겠죠. 약이 들어있는 창고를 열려면 열쇠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열쇠 역할을 하는 게 침과 뜸입니다. 침과 뜸으로 약 창고가 열리면 오장육부에 있는 엄청난 약들이 병을 치료하러 분주히 움직이게 되는 것이지요.” 김남수 선생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를 ‘밖에서 가져오는 것과 안에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암 환자를 치료할 때, 서양의학에서는 ‘밖’에서 항암제를 투여해 종양을 죽이려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몸 안’에 잠자고 있는 백혈구를 깨워서 종양을 없애게 한다는 것이다. 둘 다 목적은 같지만, 방법은 상반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기(氣)’라는 게 분명 있잖아요. 이 세상에는 안 보이는 게 더 많습니다. 소리도 안 보이고, 바람도 안 보이지만, 분명히 있죠. 마찬가지로 침은 물체가 아닙니다. 기운입니다. 몸 안의 기가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변화시키는 게 침입니다. 반대로 뜸은 눈에 보이는 물체를 변화시키죠. 이처럼 전혀 다른 두 가지를 동시에 처방하면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침과 뜸을 음양조절요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음양조절, 철학용어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것이 바로 동양의학의 핵심을 표현하는 말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음과 양으로 이뤄져 있다고 본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고, 달이 있으면 해가 있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음과 양의 조화로 본다. 동양과 서양이 있다는 것도 음양의 조화인 셈. “모든 게 한 덩어리 안에 두 개입니다. 우리 몸통은 하나지만 속에 들어가면 모든 게 두 개죠. 심장도 겉은 하나인데, 속은 좌심방 우심방 두 개죠. 신장도 두 개, 폐도 두 개, 간도 하나인 것 같지만 속에는 소엽 대엽 두 개입니다.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두 개씩이고, 둘의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균형이 안 맞으면 싸우게 되고 탈이 납니다. 동양의학은 틀어진 균형을 제대로 맞춰주는 의학입니다. 예를 들어 왼손의 손가락 하나가 없어져서 오른쪽보다 하나가 적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때, 왼쪽 손가락 하나를 채우는 게 균형을 맞추는 것일까요 아니면 오른쪽 손가락 하나를 없애는 게 균형을 맞추는 것일까요? 당연히 왼쪽 손가락 하나를 회복시키는 게 균형을 맞추는 일이겠죠. 침과 뜸은 바로 이 균형을 맞춰주는 일을 해냅니다.” 침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뜸은 눈에 보이는 것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은 뭐니 뭐니 해도 감기다. 감기라는 게 참 희한하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쉽게 낫지 않고,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며칠은 지나야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그래서 무서운 병이라고 하지 않는가. 혹시 뜸으로 감기 치료가 가능할까? “감기를 계속 앓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합니다. 기병자가 장수한다고 하잖아요. 그건 계속 앓는 사람이 건강을 챙긴다는 의미겠죠. 뜸을 뜨면 몸이 변해서 감기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건강하게 변하는 것이지요. 몸은 다양한 영양소를 원합니다. 하지만, 무엇은 먹는데 무엇은 못 먹는 사람들이 있어요.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것도 마찬가지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죠. 뜸을 뜨면 모든 음식을 먹게 되고, 땀도 나지 않습니다. 감기, 머리 아픈 것, 피로를 모릅니다.” 이미 큰 병을 앓아본 사람들은 건강을 잘 챙기고, 그래서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마음 한구석에는 혹시 병이 도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어차피 한 번 앓은 것이니 아무래도 몸이 어느 정도는 상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거에 앓았기 때문에 쉽게 죽거나 다시 큰 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다시는 앓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병을 앓지 않게 하는 데에는 뜸만한 게 없습니다. 뜸을 지속적으로 뜨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사실 김남수 선생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암 치료’ 부분이다. 영화배우 장진영이 가장 최근에 김남수 선생에게 효과를 본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도 그 덕분에 암을 치료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뜸이 어떻게 암을 극복하는지 다시 한 번 물어보았다. “암을 왜 무서워합니까? 죽는 병이어서 무서워하지요. 사람들은 ‘얼마나 아프면 죽느냐’고 말합니다. 실제로 제일 고통스럽게 죽는 게 암입니다. 암이 무엇입니까? 암을 종양이라고 하죠. 종양은 곪지 않는 종기입니다. 말하자면 몸 안에 있는 종양이 곪아서 죽어야 하는데, 항생제 때문에 곪지 않아요. 지금은 고름이 없어졌잖아요. 의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고름입니다. 수술을 할 때 생기는 고름 때문에 늘 고민이었죠. 항생제를 쓰고 나니까 수술 후에 곪지 않고, 그래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할 일이 아니죠. 고름이 없어지면서 암이 생겼으니까요. 뜸을 뜨면 백혈구가 활성화돼서 암이 예방됩니다.” 침으로 효과를 가장 많이 보는 질환 중 하나가 화상 흉터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은 후유증이 엄청나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고통을 참아내지 못해 약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오죽했으면 ‘불에 덴 듯 보챈다.’ 는 말까지 있을까? “화상을 침으로 치료하면 빨리 낫고 흉터도 없습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들은 비가 오려 하면 신경통을 못 견딥니다. 밤에 아예 발가벗고 다닙니다. 불에 덴 사람만큼 고통스런 사람이 없습니다. 화상처럼 그렇게 큰 상처가 낫는데, 조그만 상처는 말할 것도 없겠죠. 뜸과 침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은 수만 가지입니다.” 지금은 영업정지로 휴식을 취하는 중 김남수 선생은 최근 환자들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김남수 선생이 불법으로 시술을 했다며 4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후에도 구사자격증(뜸을 뜰 수 있는 자격증)이 없어서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것이다. “저는 침사자격증만 있고 구사자격증은 없습니다. 제가 자격증을 따던 60여 년 전에는 구사자격증이 따로 없었지요. 납득이 안 가는 조치에요. 저도 이 참에 휴식도 취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치료를 받지 못한 수천 명의 환자들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김남수 선생은 지난 12월 10일 서울시의 자격정지 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출했다. 그는 소장에서 ‘의료법에서 뜸 시술에 대해서만 허가 받은 구사와 침사를 구별한 이유는 구사의 침술행위를 금지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거꾸로 침사가 아무런 위험성이 없는 뜸 시술을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뜸 시술을 했다는 이유로 침사 자격을 정지시킨 것은 법의 취지를 오해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김남수 선생은 1915년 전남 광산의 어느 ‘뜸집’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뜸 뜨는 것을 보면서 자랐다. 11세가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뜸을 뜨기 시작해 1943년 침사자격증을 땄고, 남수 침술원을 개원해 지금에 이르렀다. 80년 이상 뜸을 뜬 것이다. “나는 박사가 아니라 쟁이 입니다. 누가 나에게 선생이라고 부르면 나도 같이 선생이라고 부릅니다. 나에게 침과 뜸을 배운 사람들이 제자라고 하는데, 그 말도 쓰지 못하게 했습니다. 내가 죽은 이후에 쓰라고 했습니다. 저는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뜸 시술이 널리 보급돼 국민들이 모두 건강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김남수 선생에게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이렇게 협조를 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서양의학이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다 나쁜 것도 아닙니다. 동양의학 역시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도 아닙니다. 서로 좋은 것을 받아서 쓰면 되잖아요. 진찰을 하는 데에는 서양의학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치료를 할 때는 침과 뜸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입니다. 그러면 우리 의료계는 무궁무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남수 선생이 말하는 뜸의 네 가지 장점 1. 부작용이 없다 옛날부터 뜸자리는 털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크게 뜨건 작게 뜨건 고름이 생기건 안 생기건 뜸자리는 뜸을 뜬 크기만큼만 자극이 생긴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덧나는 일은 특히 없다. 2. 불치병 소리를 듣는 병이 낫는다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아보고 ‘더는 손을 쓸 수 없다’ 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남수 선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일찍 뜸을 알았더라면’ 이다. 김남수 선생이 고혈압, 당뇨, 디스크, 자궁근종, 불임, 갑상선질환, 폐암, 전립선암 등 중병을 치료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3.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김남수 선생은 뜸자리만 잡아주면 10분 안에 배울 수 있는 게 뜸이라고 말한다. 책 한 권만 있으면, 굳이 침술원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끼리 쉽게 배워서 뜰 수 있다. 4.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다 비용이 저렴하다. 뜸은 달랑 3천원이면 뜰 수 있다. 이를 두고 김남수 선생은 “침과 뜸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모두 똑같이 치료받으라고 우리 조상이 남겨준 소중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출처 : 여성조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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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내내 속쓰리고 아프고 고생했다. 결국 당직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다. 일요일에 작은동서네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동서 병원가기 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동서와 함께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두렵고 힘든 길 지금 동서는 마음이 얼마나 착잡할까? 어떤 위로도 동서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는 못할 것 같다. 그냥 동서가 씩씩하게 잘 견뎌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왔고 채원이는 엄마 아빠를 따라 올라갔다. 마음이 허전하다. 조잘거리던 꼬맹이가 없는 집안 허전하다. 오늘 동서는 또 서울로 간다. 나도 몇 년 전 채원아빠를 기를 때 낯선 서울길을 다녔다. 경희의료원 서울대 병원을 다니며 불안하고 암담했다. 기차를 타면 아이는 아무것도 먹지않고 내손만 꼭 쥐고 있었다. 무서웠나보다. 내손이 유일한 위안처 였던때다. 내손을 잡고 걷는 길..두려운 길이었을거다. 엄마손을 잡고 걷는 그 낯선길에서 아들은 절망도 했을거다. 회기역에서 내려 경의의료원까지 걸으며 우리는 얼른 낫고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도 아는사람 없는 병원.. 얼마나 서럽고 힘들던지.. 동서를 도울 수 있는데까지 돕고 싶다. 마음이라도 쓸쓸하지 않게 우리가 이렇게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얼른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포항 해맞이 공원에서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듯이 우리 다시 웃으며 여행 할 날 기다리며 굽어보는 상생의 손이 힘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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