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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전문총 회원들과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통영에서 얼마전 잠드신 박경리 선생님 묘소에 참배하며 그분의 문학혼을 기렸고 거제에 있는 청마문학관을 들러 몽돌해수욕장까지 긴 여정을 했다. 행복(幸福)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청마 유치환의 ‘행복’ 그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편지를 썼을 중앙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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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일년에 두번씩 봄 가을 개편을 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다. 내가 무슨 글을 썼는지도 모르는 .. 매일 공중에 흩어지는 한줄 글때문에 고민하고 동동이면서 지내온 만 17년 서른 네번의 개편을 하면서 지내왔다. 올 가을개편엔 내가 방송국에 들어가서 처음 프로를 맡았던 2시(그때는 신바람 오후두시) 시간대를 다시 맡게 되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나른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생방송 코너도 많고 전화연결도 많고 초대석도 많고 녹음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꽁트에서부터 퀴즈문제까지 만들어가며 참여할 사람들 섭외까지.. 거기에 지금까지 해온 인생은 아름다워 까지 맡고 있으니 주말 방송을 놓았다고 하더라도 편하게 주말을 쉬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하지만 프리랜서 작가에게는 방송이 주어져야 할 수 있는 것. 이번 프로듀서가 꼭 나랑 하겠다고 선택했다니 고마운 일이다. 개편하고 3일지나 이제서야 숨을 좀 고른다. 이제 나는 모든 생각을 즐거운 오후두시에 올인하며 또 봄을 맞을 때까지 열심히 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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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번째 시낭송 대회 어젯밤 잠을 설쳤다. 잘 치뤄야 할텐데... 올해로 회장 3년차 나는 정말 총무와 재무 부회장을 잘 만나 너무도 편하게...모든걸 준비해 놓고 나는 그냥 .. 회장 인사말을 하며..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내 인사말을 들으러 온다는 팬이 생기기도... 시상...대상과 금상 시낭송가 인증서 까지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 잘 치뤘다는 안도감으로... 시낭송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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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산소 올라가는 길... 코스모스 꽃이 한창이다 둘째 동서 내외... 남편은 아버님을 모시고 오다가 뿌리공원에 들렀다 여든 하나,,아버님 아내의 기일을 맞는 심정이 어떠셨을까 남편,,시동생..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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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과 34년을 함께 해온 중앙데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전시는 8일 오후 5시18분 발파작업에 성공, 파괴를 통한 창조의 새 장을 열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중앙데파트의 철거는 한 건물의 철거가 아니라 원도심 재생과 생태하천 복원, 그리고 그린시티 조성의 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새로운 창조를 해 나가는데 시민들이 참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철거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립무용단의 살풀이 춤 공연 등으로 진행이 됐으며, 당초 4시 47분에 발파하려고 했으나, 구경을 위해 온 시민들이 너무 많이 이들을 정리하느라 당초 시간보다 늦어졌다. 행사장인 대전천변 둔치와 하상도로, 인근 건물 옥상 등에는 2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나와 중앙데파트 건물 해체 행사에 참여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대전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기도 했으나, 최종 발파작업이 늦어지면서 도중에 중계를 마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대전의 카메라는 다 모였다"는 한 카메라 기자의 말처럼 중앙언론을 비롯 지방방송국과 언론사 기자들이 촬영하기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두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기도 했다. 또 관람석 한편에서 폭파를 기다리던 한 시민이 조용한 가운데 큰 소리로 "아~ 다리아퍼" 라고 외치면서 잠시 긴장이 풀리기도 했다. ‘앗! 실수’도 발생했다. 5시18분께 카운트를 진행하던 가운데, ‘발파’ 신호가 떨어졌으나 건물이 미동도 않아서 한순간 당황하는 분위기도 연출됐다. 곧이어 다시 발파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건물은 가운데부터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먼지 속으로 사라졌다. <사진으로 보는 폭파행사 이모저모> 폭파전 기념행사 폭파 스위치에서 기념촬영. 폭파 스위치를 잡으려는 취재진. 취재진. 폭파 스위치에 손이 가고..카운트가 시작.. 폭파전 중앙데파트 폭파.. 폭파후 먼지속에 자욱.. 폭파후 현장.. 건물자리에는 폐허만.. 폭파후 먼지가 가신 현장.위기사는 인터넷신문 디트뉴스24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여고시절 중아데파트 안에는 수정궁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다. 그시절은 학생들이 이런곳을 드나드는 것도 학생부의 단속거리였다. 이곳에서 먹던 처음 바밤바~그맛을 잊지못해 지금도 간혹 아이스크림을 먹게되면 바밤바를 찾는다. 나중 이곳은 소위 논다는 학생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정말 재미있는 곳인데 학교에서는 극구 출입을 말렸다. 호기심 많은 그나이에 출입금지된 곳에 대한 동경은 컸다. 어제 중앙데파트 폭파장면이 생중계되고 중앙데파트는 영원히 대전시민들의 머릿속에 저장되고 말았다. 이제 목척교가 복원되고 아름다운 대전천으로 부활된다고 한다. 정말 신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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