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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제라이온스 함동월례회와 경로잔치에 초청받아 시낭송을 하고왔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으로 그 사회가 바로 내가 가야 할 곳이므로 200여분의 동구 어르신이 초대되어 식사와 선물을 받으시고... 동구청장과 구 의회의장 9월 마지막 날이다. 9월이 왔나 싶었는데 추석지내고 창사특집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9월도 다 보낸다. 10월3일 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있을 임동창의 풍류<새야 새야>만 마치면 조금 숨을 고를 수 있겠다. 엊저녁 아니,새벽 두시까지 남편과 이야기 하느라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이 고단하다. '난 어려서 참 잘 울었는데...그래서 평강공주였는데 정말 평강공주처럼 모든걸 새롭게 바꿨지?' '그럼...우리 집을 이렇게 눈부시게 가꾸고....' 또 한해의 가을이 깊나보다. 괜히 지나간 날들을 들추며 확인하고 싶어지니... 계족산 자락에 아침 안개가 젖빛이다. 오늘도 맑을 징조다. 오늘 떠나가는 사람 송별회가 있을 예정... 아마...오늘...마음이 많이 아플지도 모른다. 담담히 보내주려 노력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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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방송을 마치고 집에와 큰 아들 내외와 작은 아들 내외 함께 저녁을 먹었다. 공연을 다녀온 남편이 패이로 저녁을 샀다. 저녁을 먹고와 채원이랑 놀다..한컷.. 히히 울 애기 정말 귀엽다. 할머니라기엔 좀 젊은 할머니 그렇다고 생각하죠? 오늘 방송중에 감동이 있었다. 아내가 직장생활을 해서 어머니가 아기를 봐 주시는데 아기를 보고 돌아오는 길이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다고 아내에게 나훈아의 사랑을 들려주고 싶다고 해서 함께 노래를 들으며... 아..나도 채원 좀더 사랑해야 되겠단 생각을 했다. 이모할머니..서울에서 온 막내이모 할머니와 삼촌 고모... 서울에서 온 이지원과 이채원 이지원이 찍은 이모내외..그리고 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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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계란만 하단다. 와 먹을 만 하겠다. 가을이 익는다. 오늘 새벽날씨가 참 쌀쌀했다. 걷어차던 이불을 끌어다 덮었다. 강원도 산간에는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이다. 제법 가로수가 물들어 가고 뚝뚝 은행알 저절로 탯줄을 끊는다. 가을이 익는 저녁 생방송 준비를 마치고 뉴스를 듣다가 속이 끓어 올랐다. 우리가 늘상 먹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더구나 아기들이 먹는 음식에 멜라민이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먹어온 것들에는 얼마나 많았을까? 우리 몰래 우리몸을 얼마나 파괴 시켰을까? 알지 못하는 질병에 노출돼야 하는 끔찍함. 어떤 물에 헹궈 먹어야 할까? 어떤 산소를 마셔야 할까? 가을은 익어가는데 우리마음은 왜 이렇게 스산할까? 산세베리아 금사 아가야 미안하다 네 작은 입에 넣어줄 것 아무리 찾아도 없구나 분유 속에도 과자 속에도 양심 굳은 멜라민 조각 불에 녹아내린 프라스틱 바가지를 씹어 먹어야 하는 이 지독한 세상 아토피 판치는 세상에 헹궈 줄 물이없고 그냥 마셔도 될 먼지가 없구나 인도 어디쯤 다시 돌아가 *성스러운 강에 몸담가 그저 신의 섭리에 저당잡힌 생명으로 살아야 할까보다 아가야 젖마른 들판 미안한 비가 내린다 *갠 지스강 물의 신기한 점은 이 물로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고 식수로도 사용하고 짜이도 타먹고... 그런데 그들이 멀쩡한걸 보면 그저 신 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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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지내고 있는 소란님이 인터넷 문학상을 받는 자리에서 반가운 분들과 함께,, 한 노시인이 귀에대고 "금사님 시 좋아...좋아..." 그말이 좋았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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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아침 채원이 설사가 멈추지 않아 소아병원을 찾았다. 소아병원이 대형 대학병원처럼 의사선생님도 많이 계시고 아가 환자들도 참 많았다. 로비에는 아가들 프로를 상영하는 Tv가 있고 아가들을 위한 책들이 많이 있어서 아가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 시설도 좋다. 나 두아이 기를때는 그저 동네 병원 의사선생님 하나면 되었는데... 또 하나의 풍경 아가를 진찰하려 데리고 온 젊은 아빠들이 많았다. 저 많은 아빠들 직장은 없는 건가? 혹시 울아들처럼 아직 학생인가? 지금 한창 회사에서 일할시간 아빠들이 아가 엄마와 함께 아가를 데리고 와서 진찰 받는 모습 참 보기는 좋았다. 그리고 간간 나처럼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였다. 우리때...큰아들이 스물여덟이니...그때는 남편들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만했다. 그리고 의례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는것 학교가는 것은 엄마 몫이었다. 지금 아빠들의 회사 너무 고맙다. 아가가 아파도 학교에서 학부모 교실이 있을때도 요즘 아빠는 적극 참여한다고 한다. 아가를 얼르고 달래는 아빠 옆에서 배시시 웃는 엄마들의 모습 행복해 보인다. 아무런 불만이 없을 것 같아 보인다. 저렇게 남편들이 거들어 주는데 ..그렇게 좋은 회사를 다니는데... 채원이를 진찰하고 와 출근해서 이 이야기를 하자 한 아빠가 말했다. "저도 그러고 싶죠..하지만 지방촬영이다 편집이다 밤을 새다보면... 그래서 늘 미안하죠" 그렇구나...또 그런 풍경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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