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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之 不亦悅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의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문구의 일부다 배우고 수시로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 라는 이 말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손자 손녀뻘 되는 학생들과 함께 대학입학 수능시험을 치른 60대 할머니의 얘기가 화제가 되는 것은 배움의 길이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흔히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말한다. 나이를 뛰어넘고 장애를 뛰어넘어 공부를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때로는 엄숙한 마음까지 들곤 한다. 정규 학사 과정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다양한 교육기관과 단체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이들이 많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 사회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공부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이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많이 확대되고 있다.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다양한 강좌가 열리고 또 지역의 문화원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도 평생교육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993년 여성회관으로 출발해 2008년 평생교육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 한 이후 대전의 대표적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를 수료한 교육생이 13만명을 넘어선 것을 보더라도 배움의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현직 대학교수를 비롯해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배움의 열정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2011년 1기 수강생 모집을 발표했다 교양 취미 어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강사진의 노력으로 갈수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평생교육문화센터에 가면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배움의 열정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공자의 말씀처럼 배우고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느낌을 갖고 싶은 분이면 평생교육문화센터의 문을 두드려도 좋을 것이다 < 평생교육문화센터 2011년 1기 수강생 모집> 인터넷접수 기간(본원) : 11월 29일-12월 1일 자세한 내용 : 시 홈페이지 (www.daejeon.go.kr) 평생교육문화센터(www.daejeon.go.kr/organ/womanshall/) 문의 : 평생교육문화센터(532-0233-4) 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638-3507-8)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283-4701-3) (302-789)대전광역시 서구 향촌길70(둔산동 1420) 대표전화 : 042-600-3114/ 콜센터 : (042) 120 COPYRIGHT 2008 (C) DAEJEON METROPOLITAN CIT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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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마련하는 여성가장 돕기 작은 그림전 11월30일까지 대전MBC M갤러리에서 열린다 “여성 가장에 희망과 용기 주고파” 40여명 중견작가 작품 80점 선보여… 수익금 기탁키로 엄마는 가장 이었다. 감자를 캐고 난 밭에 달빛처럼 숨어 구슬같은 감자알을 줏어오신 엄마는 그밤에 달챙이 수저를 하늘로 매달아 놓으셨다 벼를 추수하고 난 논에 들어가 벼깡치에 손을 베이며 흘린 벼이삭을 줏어 손으로 비벼내셨다 김장배추를 뽑아낸 밭에 기어가 퍼런 슬픔의 이파리를 줏어 맨손으로 소금물에 마음까지 버무리셨다 그렇게 육남매를 키우셨다 거친것만 드시고 거친것만 입다가 결국 자신의 몸을 조각조각 나누셨다. 예전 그밭에서 그논에서 몰래 줏어온 시간을 던져 눈물 보석을 만드셨다. 엄마는 자신의 위장에 암덩어리가 자라는지도 모르고 뼈까지 까맣게 탄것도 모르고 오직 가장의 무거운 등 짐을 지다 세상에 빛을 놓고 세상에 심장을 놓고 그렇게 떠나셨다. 여성 가장 그 앞에 달챙이 수저는 또 삶을 긁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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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조폭과 아줌마와 닮은 점 1.문신을 한다 2.칼을 잘 다룬다 3.떼로 몰려다닌다 4.형님이란 말을 잘 한다 5.검은 옷을 입는다. 우연히 찍었는데도 세여자의 옷이 다 검다 실은 나는 몸매가리기 위해 검은 옷 두 가수는 멋내기용 검은 옷 가수 민지씨..그리고 안유정씨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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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은 편지쇼가 있는 날 애청자들이 보내준 편지를 분류하고 선정하고 원고를 작성하면서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원고를 다 써서 담당 프로듀서 책상에 가져다 주려고 갔는데 우리방송 앞으로 온 노란 봉투가 있었다. 노란색이 주는 경쾌함..기분이 좋아졌다. 가위로 봉투를 여니 세상에!!! ..노란 편지지 뒤에는 코스모스 꽃잎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노란 봉투안에는 노란 자주 국화꽃잎을 말려 넣어보내셨다. 아 이 그윽한 국화향.. 사연은 결혼 15주년 인데 아내에게 별다른 선물은 못하고 금연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는 내용이었다. 금연 한달째인데 ..앞으로도 계속 잘할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는 편지였다.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가 국화향이 났다. 000씨죠? 어쩌면 남자분이 이렇게 섬세하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고등학교때 연애편지 쓸때 기분으로 해봤어요..받으시는 분들 기분 좋으라고요.. 이렇게 연애편지 쓰신 분과 결혼 하셨어요? 아니요..지금 아내에겐 못해봤어요. 그래서 미안해요... 네...오늘 일 잘 하시고요..행복하세요..라고 전화를 끊었다. 이런 남편과 살고 있다면...이 부인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물 대신 금연이라..그것도 좋은 방법이고..한달째니 계속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요즘은 통 손글씨 편지를 받기 어렵다. 방송 홈피에 올리면 되니까.. 그래도 이렇게 편지를 받고보니 여고시절 정말 열심히 편지를 써댔던 일이 기억난다. 위문편지도 많이 썼고 친구 연애편지도 대필했고 내 편지도 썼고.. 하하...편지를 받은 군인아저씨들이 나를 찾아올 때의 당혹감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문학소녀의 꿈이 그때부터 시작됐으니 편지를 오죽 정성들여 썼을까? 물론 책에서 읽은 좋은 글들을 베껴 쓰기는 했었지만..그일들이 나를 시인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엄마는 무슨 편지를 그렇게 써대냐고 하셨었다. 그리고 우체부 아저씨는 혹시 댁의 따님 불량소녀냐고 물었다고 한다. 군인아저씨들 편지가 하도 많이 오니까..내 편지를 받은 그 아저씨들 다 어디에 있는 걸까? 그때 위문편지는 무작위였다. 주소를 모르니 국군아저씨께를 쓰면 학교에서 어느 부대론가 보내졌나보다. 그런데 내 편지를 받으면 모두 답장을 보냈다. 보고싶은 학생...귀여운 소녀에게..예쁜 학생에게..이런 글로 시작된 답장을 받았는데 나는 이제 50의 중반으로 가고 있다. 어젯 저녁 남편이 물었다. 12월1일이 결혼 만 30주년인데 뭘 해줄까? "결혼 나혼자 했나 뭐..필요한 거 없어" "그래도 ..백화점 가서 옷 사줄까?" "괜찮아" 이소리가 좀 서운한지 아무말이 없다. 30년...참 많은 사연도 있었고 절망도 있었고 웃음도 있었고 고통도 있었지만 단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불행하지는 않았다는거다. 부부 최석우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 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경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 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잌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이말로 대신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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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로 소설이 지나면 주부들에게 가장 큰 숙제인 김장이 다가온다. 어릴적에는 김장도 200~300포기를 하는 건 기본이었다. 김장하는날은 그야말로 작은 축제였다. 배추를 뽑고 나르고 가르고 절이고 씻고..그리고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고 김장독 묻고 김장독에 넣고 온가족이 힘을 합해 겨울의 반양식을 만들었다. 그날이나 되어야 기름이 둥둥뜬 쇠고기국이나 동태찌개 수육도 먹을 수 있었다. 결혼하고 20여년동안 늘 양가 어머니께서 해주신 김장으로 편안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다. 그러다 양 어머니께서 다 돌아가시고 난 후 가장 걱정이 김장과 된장 고추장 간장이었다. 입맛은 어머니들 손맛에 길들여졌고 그제서야 마음이 허둥댔다. "되는대로 살자" 남편의 지론이었다. 두어머니 돌아가시고 한번도 김장을 하지않았다. 그러며 몇번의 겨울을 보냈다. 올해도 소설이 지나면서 슬슬 신경줄이 팽팽해지기 시작했다. 김장어쩌나.심김치를 넣은 된장찌개를 겨우내 먹는 남편 어쩌나 어떤 요리에도 김치를 넣으면 좋아하는 남편..고등어를 조릴때도 닭볶음을 할때도 아니면 그냥 김장배추 머리만 잘라 멸치와 된장과 들기름 조금넣고 푹 무르게 지져만줘도 잘 먹는 남편인데.. 작년 김치를 알뜰하게 먹고 있는데 두어쪽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우렁각시가 나타났다. 작년에 김치냉장고를 채워주었던 연기군 금남면 김태순님.. 전화가 왔다. "올해 김장 안했쥬..그냥 쬐끔 담었는디 도시사람 입맛에 맞을랑가두 모르구.." 그러며 아파트까지 싣고 달려왔다. 올해는 더구나 손을 수술하고 지금까지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김장하는건 꿈에도 꾸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김치냉장고 한쪽을 꽉 채워 주었다. 거기다 참기름 들기름을 이렇게 많이 짜 주었다. 세상에 시골은 이게 다 돈인데... 김장을 가지고 온다는 전화를 받고 얼른 내가 입은 바지같은 걸 하나샀다. 속에 기모가 들어있어서 따뜻하고 포근하고 겉에는 스팡클이 붙어있는 바지..나와 옷 스타일이 비슷한것 같았다. 그걸 들고 아파트 마당에서 기다리니 김장을 실은 차가 도착했다. 김치를 받고 바지를 건넸다. 얼마나 수고로웠을까? "형제들거 하면서 그냥 쪼금더 했어유..맛있을랑가 모르겄네..." "아녀요..이미 그사랑으로 맛있어요" 김치는 정말 맛있었다. 생새우와 굴을 넣고 담았다고 한다. 김치를 먹고 얼른 전화를 했다. "정말 맛있어요" "그러믄 다행이구..." 아....올해도 우리는 행복한 겨울을 보내겠구나. 오늘 새벽 문밖에서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신문이 왔나보다 .. 전화가 울렸다. "8층인데요...언제저녁 김장을 해서 드셔보시라고 문에 걸어두고 왔어요" 아..꽃집아줌마 김옥희씨. 굴이 들어있는 김장김치를 그냥 상에 올려놓고 가위로 뚝 잘라 아침을 먹었다.굴향이 가득했다. 먹고나서 얼른 문자를 보냈다. "굴향으로 아침이 행복했습니다..고맙습니다." 예전에 어머니는 고마운 일이 있으면 검은 머리로 신발을 삼아드려야 할 정도로 고마운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러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갚아야겠다. 뒤숭숭한 뉴스가 아침부터 마음을 흔들어도 나는 오늘 행복하게 시작한다. 내가 느끼는 이 행복을 나도 나누어야 한다. 이웃을 따뜻하게 하는 방송글, 이웃을 섬기는 방송을 만드는 일 바로 내가 할 일이다. 참 고마운 아침이라고 트위터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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