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종여울 지기

증시 아수라장, 대바닥 징후 식별법 
6 Comments 2011.09.26 
증시가 아수라장이네요. 특히 코스닥 시장은 아비규환입니다. 무려 8.28% 폭락. 상장 모든 주식 가운데 절반은 등락 0, 절반은 하한가(-15%) 라면 총 7.5% 하락입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 어떤 공포가 몰아쳤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0개 종목이 하한가였습니다. 한 후배가 메신저로 말을 걸어 옵니다. 후배 “선배,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나 “뭐 말이야” 후배 “주식 말입니다” 나 “얌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나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너네 회사 애들 요즘도 주식 하는 늠 많냐” 후배 “거의 하는 것 같은데, 모조리 개미상조 들고 있어요” 나 “알았다, 그럼 아직 대상투 부근이다” 후배 “팔라는 말씀인가요” 나 “몰람마! 알아서 해,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려도 말 안듣더니 꼴 좋다. 그 돈으로 나 술이나 샀으면 인간성 좋다는 소리라도 들었지!” 증시가 초상집이 되고난 뒤 ‘바닥이 어디 쯤이냐’는 기사가 수없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요즘도 그런 것 믿고 주식하는 사람이 있으랴 만 믿을 만한 기사 한 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에 해당하는 1650 선이 바닥이다. 거래량이 급감하면 바닥이다. 등등 늘 하는 소리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믿을 것이 못되고요. 수십년 증시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기사를 만져 온 저의 경험으로는 소위 전문가들의 전망 보다는 인터넷에 올아 다니는 이른바 ‘바닥의 징후’를 보고 판단하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주식 시장 바닥의 징후들. 1. 자살 속출: 주식 투자에 실패한 사람이 자살햇다는 기사가 연일 올라 온다. 개인, 증권회사 관계자, 자문회사 관계자 등등 특히 주부가 남편 몰래 빚을 내서 주식하다 실패해 자살했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면 이건 제법 확실한 바닥의 징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뛰어 들어서는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이런 조짐을 약간 보이기도 했었죠. 그러나 바닥은 아니었습니다. 2. 사흘 연속 신문 1면 톱: 경제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종합일지 1면 톱이 사흘 연속 주식 폭락 기사다. 가끔은 스포츠 신문도 1면에 주식 폭락기사가 나온다 : 그만큼 주가 하락이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거의 틀리지 않는 바닥의 조짐이라고 합니다. 3. 증시대책 요구 시위→정부 대책 발표 : 정부가 증시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바닥이 가까워 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정부 대책이 발표 되면 각 신문은 ‘정부 뒷북 대책, 백약이 무효!. 등등의 기사를 씁니다. 이런게 3~4번 되풀이 되면 그것 역시 확실한 바닥의 징후라고 봐도 됩니다. 4. 낙관적 전망 실종 : 지금은 이른바 전문가들이 제법 신중한 전망들을 하고 있지만 바닥은 온통 비관적 전망 일색일 때가 바닥이라고 합니다. 미국 리먼 사태이후 2008년말~2009년초 주가가 1000 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을 때 2009년 증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전문가는 없었습니다. (딱 두사람 뿐이었던 기억이…) 5. 아직도 주식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신문에 이런 기사가 올라 옵니다. 모든 개미가 깡통을 차고 나갔다는 뜻입니다. 요행이 좀 먼저 손을 털어 손해가 적었던 사람들이 완전 깡통 차고 알거지 된 사람들을 비웃으며 좋아라 하는 듯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 때가 바닥이라고 합니다. 이때 쯤 되면 진작 손을 털고 휴식과 재충전과 관망을 하며 즐기던 왕개미, 대왕개미, 대마왕개미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상의 5가지가 동시에 일어 날 경우 그건 확실한 대바닥의 징후라고 합니다. 앞으로 최소 몇년간 주가가 그 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까운 대바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미들은 이럴 때 무서워서 감히 접근하지 못하고 ‘다시는 안할 거야, 또 주식을 하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란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중반 이후 이 5가지가 동시에 일어 나고 있는데 대바닥이 아닌 경우는 단 한차례로 없었습니다.

옛날개미 2011-09-27 5:29 am 
중국의 제조업이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미국경제가 지금 참 안 좋아요. 식료품 비용이 높은 시민들은 정원을 뒤엎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읍니다. 독일은 살아 남기 위해 유럽공동체에서 독자 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수출도 문제가 되고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는 회복에 5년 걸린다고 하고 있거든요. 금방 다시 좋아진다는 전망은 그야말로 희망사항이겠죠. 정부에서 제대로된 정보가 나가게 하여 개미들이 희생양 되게 해서는 않되겠읍니다. 
미국인들 집을 안 산다 27일 뉴스리뷰 11:50 올 3월~8월 미국 신축 주택 판매 실적이 사상 최악이라는 겁니다. 이건 미국의 경기 회복이 아주 쉽지 않다는 중요한 지표로 생각됩니다만 이런 걸 크게 다루는 매체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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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세는 이목구비 미인보다 피부미인이죠.^^ 거기에 발맞춰 아주 훌륭한 정보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바로 평범한 여성들의 꿈이라고도 볼 수 있는 쭉쭉빵빵하고 피부 탱탱한 헐 리웃 스타들의 피부 관리랍니다. 도대체 그녀들은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기에 미모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 볼까나여? ㅎ 
 글과 사진의 출처는 베스트헬스맥닷씨에이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유명인들처럼 빛나고, 건강한 피부를 원하시는가? 그렇다면 헐리웃 스타 의 피부를 책임지고 있는 헐리웃의 유명 피부과 의사로부터 그들만의 피부 유지 노하우를 한 번 배워보자! 
 
 헐리웃 스타들의 피부를 닮기 위해 
 셀레브리티들이 레드 카펫을 밟을 때 그들은 한 점의 흠도 없는 광택 나는 피부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하면서 빛나는 피부는 꼭 헐리웃 스타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몇 개의 간 단한 피부관리 요령만 잘 지키면 당신도 스타와 같은 피부를 매일매일 지닐 수 있다는 거. 헐리웃 스타들의 피부관리 비밀을 배우기 위해 우리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피부과 의 사 윌리 커비박사(유명한 리얼리티쇼 “빅 브라더”와 “Dr. 90210”, 그리고 “The Young aThe Restless”에 출연하는)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당신의 피부가 어떻게 보이느냐가 바로 당신의 첫 인상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L.A. 사람들은 멋 진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만약 당신이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있기만 한다면 당신 또한 어 디 살든 멋진 피부를 가질 수 있지요.”라고. 그러므로 여기 그가 소개하는 5가지 피부 관리에 관한 비밀을 알려드릴까 한다. 
 
1. 선스크린 없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마시라. “포괄적인 역할을 하는 선스크린은 명령입니다.”라고 피부 관련 회사인 “뉴트로지나”의 대변 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커비박사는 말하는데, 그는 2001년 “빅 브라더”에 나온 후 피부암에 걸렸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 이후로 그는 선스크린의 대단한 지지자가 되었고 그는 또 “여성 들은 남성들보다 피부 관리하는 것에 더 뛰어나니 여성들이여, 당신들은 당신의 남자들에게도 선스크린을 바르도록 시켜야 합니다. 대상이 남자 친구든, 남편이든, 당신의 아버지든 혹은 당신의 자녀든 상관없이 그들 또한 선스크린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으니까요.”라 고 선스크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처음, 혹은 새로운 선스크린을 찾을 시, 커비박사는 최소 SPF 30은 되는 것으로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어떤 날 저는 SPF 85를 바르기도 한답니다.”라고 하며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가 진 걸 찾는다는 건 UVA와 UVB선을 막아준다는 걸 의미한다고, 그리고 매 4시간마다 다시 덧발라줘야 한다고 거듭 덧붙인다. 
 
2. 레티놀로 노화의 사인에 대처하기 수술이나 필링의 도움 없이도 당신의 좋아하는 셀레브리티들처럼 젊고 광택나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비밀은 바로 레티놀이 포함된 크림을 찾는 건데, 레티놀은 피부학계에선 아주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커비 박사는 “균형잡힌 레티놀을 포함한 제품은 꼭 있어야 할 물건인데, 그 이유는 그것들이 피부 표면 세포 재생을 늘리도록 돕기 때문이지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경고하는데, 우리의 피부는 세포의 성장회전주기가 35일에서 57일 사이에 일어나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상품이 결과를 맺게까진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한 다 
 
3. 일시적으로 유행되는 것에 빠지지 마시라. “고지 베리 크림처럼 지금 유행하고 있는 트렌티 제품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것들은 섹시해 보이긴 하지만 의학적으로 증명이 된 건 아니지요.”라고 커비 박사는 경고한다. 그의 충고는: 당신이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뭐가 새로운 건가 그게 아니고 뭐가 효과적인가 라는 것. “어 떤 제품이 의학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그런 제품들을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그는 강조하 며 그저 최신 제품에 힘들게 번 돈들을 낭비하기 전 반드시 꼼꼼히 따져보고 그게 당신의 피부 에 정말 혜택을 줄만한 “뭔가 신비스러운 내용물”을 함유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4. 제대로 된 피부의사 찾기 
만약 당신이 당신의 특이한 피부에 필요한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거나 좀 더 설명이 필요한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제대로 된 피부과 의사를 찾는 게 도움이 될 거다. 사실 주변에 수 많은 피부 관련 전문가들이 존재하니 어떤 의사가 내게 맞는 의사인지를 알아내는 건 어려 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커비 박사가 들려주는 요령은? “훌륭한 선생님같으신 분을 찾으세 요. 저는 정말 선생님처럼 사람들에게 그들의 피부에 관해 가르쳐줄 기회를 갖는 걸 아주 좋 아한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만나는 피부 관리 전문가들이 적절한 자 격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시라. 캐나다 피부학 연합회에 등록이 된 피부과 의사를 찾으시도록. 
5. 스타들 역시도 피부 문제가 있다. 
 우리 모두는 여드름이 나기도 하고 파운데이션이 밀리기도 한다는 거- 키에라 니틀리일지라 도 말이다!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셀레브리티들의 사진을 한 번 보면서 위로도 삼고, 또 완벽한 피부를 갖기 위해 필요한 팁에 더욱 귀 기울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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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고해 탐험은 개인적으로 불교에 대해 좀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기독교와 불교간 서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게될수록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용기를 내어 시작해 보았다.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불교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가 있는 분들도 분명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서로 가르친다기 보다는 댓글을 통해 서로의 생각를 “나눈다는” 기분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가수 최희준은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 노래했고, 천상병 시인은 인생을 소풍에 비유했다. 그런데 고타마 싯타르타는 인생을 “고해苦海” 라고 정의 했다. 인생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문제의 해결방안이 달라지는듯 하다. 부처님은 인생이 이렇게 괴로운 이유가 바로 “욕망” (慾望:번뇌)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욕망 과 번뇌의 망상를 끊어버릴떄 고난에서 벗어나 해탈의 세계인 열반을 이룰수 있다고 말한다. 욕망과 집착을 끊지 못하고 죽을 경우 다람쥐 챗바퀴 돌듯 윤회의 삶이 계속 된다고 한다. 인도 옛 고성 탁실라의 라호레 박물관의 ‘고행하는 부처상’ 그렇다면 욕망이란 또 무엇일까? 욕망의 근원은 미혹의 세계에서 헤매게 하는 근본번뇌(根本煩惱)인 탐, 진, 치 때문 이라고 한다. 탐(貪) – <탐욕(貪慾)>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집착, 탐심, 욕망이다.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듯하다. (마약, 도박,술, 담배등 중독성이 있는것 뿐만아니라 인간 관계, 맛있는음식, 섹스, 재물, 권력 등등 이세상 모든것에 대한 탐심과 집착을 일컷는 듯 하다.) 진(嗔) – <진애>라고도 번역되고, <탐>과는 반대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혐오, 기피이며, 분노를 말한다. (미움, 분노, 용서못함 등이 이에 속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치(癡) – <무명無明>과 동의어이며, 제행무상 등의 진실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 빛이없는 어두움, 즉 <근본적 무지>를 가르킨다 . 앞의 탐과 진도 사실은 이것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진실, 진리를 깨닿지 못했기 때문에 탐심과 진노 의 노예가 되어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뜻인듯 하다.) 인도 탁실라의 가장 오래된 라호르 박물관 한국의 석학이라 불리울만한 다석 류영모 선생 역시도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원죄에 해당 되는것은 사람이 지닌 탐,진,치 의 수성獸性 (짐승같은 성품) 이라고 말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나면서 부터 내안에 가지고 태어난 짐승같은 성품인 탐욕, 진노, 무지 에서 벗어나 자비와 사랑(탐욕 대신에), 용서 (분노와미움 대신) 그리고 진리와 지혜(무지 대신)가 충만할때 윤회의 바퀴에서 벗어나 해탈 할 수 있는것이 아닐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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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카페 '망고식스' 강훈 대표 스타벅스 도입 무산되자 사표 던지고 회사 나와 할리스 등 토종카페 키워 이번엔 세계시장 공략스타벅스 다음으로 큰 토종 카페 브랜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매장 수로 스타벅스를 넘어서는 카페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달성했다.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당당히 겨루는 카페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한다.

▲ 웰빙 디저트 카페‘망고식스’를 만든 KH컴퍼니 강훈 대표. 그는“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카페 브랜드를 만들겠다” 고 했다./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KH컴퍼니 강훈(43) 대표의 이야기다. 할리스를 만들고, 카페베네에 합류해 카페베네를 국내 1위 카페 브랜드로 만드는 데 일조한 강 대표가 지난 4월 이름도 생소한 웰빙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를 만들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미 14개의 매장이 오픈했다. 신세계 공채 1기 직원이던 강 대표는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오는 역할을 맡은 팀에 들어가 3개월 동안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연수까지 받았다. 그러나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IMF 외환위기였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 도입이 무기한 연기됐다. 감원 바람이 불던 시절, 대상도 아니었던 강 대표는 사표를 던졌다. 강 대표는 "주위에서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스타벅스 다음으로 큰 토종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의 '미친 짓'은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할리스가 50호점을 돌파한 것. 그 후 주위에서 부러워 할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갖게 해 준 할리스를 매각했다. "왜 자꾸 미친 짓을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죠. 고생해서 키운 만큼 좋은 곳으로 보내 더 크게 성장하도록 하는 게 할리스에 더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00만원으로 시작한 할리스는 그에게 27억원을 안겨줬다. 이후 강 대표에게 투자 제의가 잇달았다. 손세정제 사업, 드라마 테마파크 사업 등에 손을 댔다. 할리스 매각 계약서에는 2년간 동종업계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카페 외의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강 대표는 "애써 모은 돈을 다 날리고, 원룸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3년의 시련을 겪은 그는 천직인 카페 업계에 복귀했다. 당시 2호점까지 냈던 카페베네에 입사한 것. 그가 합류한 뒤 카페베네는 날개돋친 듯 성장가도를 달렸다. 강 대표는 "카페베네의 운영 매뉴얼과 메뉴를 조정하고, 로고와 인테리어 컨셉트도 바꿨다"고 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손잡고 연예인 마케팅도 시작했다. 결국 카페베네는 매장 수에서 스타벅스를 앞질러 국내 1위 카페 브랜드가 됐다. 어렵사리 성공의 자리로 돌아왔지만 강 대표는 또다시 카페베네를 박차고 나왔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홍콩과 미국을 여행하며 접한 망고주스와 요거트아이스크림으로 카페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강 대표는 "효과적으로 매장을 관리하기 위해 국내에선 300호점을 낸 후 더 이상 매장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라며 "해외에 더욱 중점을 둬 스타벅스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카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미 중국 국영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매장에서 발생한 수익에서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일본 업체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태국 업체와도 접촉 중이다. 두 번의 도전처럼 사람들은 이번에도 그를 향해 '미친 짓'이라고 한다. "두 번 도전해서 성공했는데 세 번째라고 못하겠습니까. 저는 결국 성공하는 일은 80%의 사람들이 반대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80%가 된다고 하는 사업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한 거 아니겠습니까." 강 대표의 '미친 짓'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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