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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daldinge)
네...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는 아줌마입니다. 왜? 울 아들이 자꾸 뚱뚱하다고 놀려서 본격적인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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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울 시댁에서 제가 하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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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성돔들이 눈에 뭔가 씌였나 봅니다. ㅎㅎ 울 신랑에게 잡혀서 한마리는 같이 간 사람에게 인심쓰고 남겨온 고기입니다. 한마리는 살아서 왔더라구요. 제가 워낙 솜씨가 없으니까 친정 엄마가 매운탕을 해주셨습니다. 아~~~ 역시 찬바람 부니까 탕이 최고예요. 술한잔 생각난다고 아빠랑 신랑은 드시면서 제게는 권하시지를 않네요. 조만간 반찬 없다고 투정해야겠습니다. 잡아오면 바로 한잔 하는것이여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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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저녁 회사에서 2시간 잔업을 하고 온다던 울 신랑 퇴근시간이 가까워져도 올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아이들 늦게 오는 아빠는 밉다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갑갑해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아파트 앞 공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와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데 울 신랑이 장미를 들고 온거예요. 항상 꽃을 들고 오면 큰아이가 정중하게 받아서 저에게 두손으로 전해주거든요. "무슨꽃? 결혼 기념일 아닌데...." " 그냥 생각이 나서 사왔지~~~" 이런 바른 생각을 또 삐뚤어지게 보는 나.... " 나한테 뭐 할말 있지? 사고친거 아냐? 솔직히 말해....." 이런 말 하면 신랑들 싫어하죠? ㅎㅎㅎ " 니 생각이 나서 사왔다니까!! " "고마워~~~" ㅋㅋ 다시는 안 사올까봐 저 금방 꼬리 내리고 노래부르면서 꽃병을 찾았죠.^^ 다음날 친구들과 언니에게 꽃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 하는 말이 같은말... 니네 신랑 늦더위 먹은거야. 요며칠 더웠잖아..... ㅎㅎㅎ 그래두 속으론 부러울꺼야. 이번에는 버리지 않고 잘 말려서 허전한 컴퓨터 앞 벽을 장식할 생각입니다. 나비가 심하게 날개짓하면 날아오고 있답니다. 피해없으시길 바라면서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래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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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AI에 그분이 오셨답니다. 아침일찍 경호실장과 함께 많은 경호원들이 한국항공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열린 음악회 하고 또 대통령 오신다고 회사가 무척 바빴답니다. 오전에 막둥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은행에 가고 하느라 방송을 보지 못했는데 아마 오늘 저녁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울 신랑 맨 앞줄에 선다고 오늘 제가 옷 다려줬거든요. ㅎㅎ 친정 아빠가 노래자랑에서 타온 정수기 한동안 집안에 뒹굴고 있었는데 친한 친구에게 줬습니다. 지난번 유축기도 하나 줬거든요. 그래서인지 필요한것 같으면서도 말을 안하더라구요. 미안해서 그런가봐요. 한눈치하는 상추 기냥 선물로 줬습니다. 신랑들끼리도 친구이고 친구 신랑이 또 저랑 각별한(?) 사이이다 보니 울 신랑도 그냥 주라고 하네요. 일단 매운 낙지볶음 잘 얻어먹구 왔어요. 조금있다가 뉴스타임부터 TV 켜놓고 봐야겠습니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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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게임기가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경품으로 받은건데 아무래도 아그들 줬다가는 게임에 빠져 아무것도 안할것 같아서 여기저기 판매하려구 글을 올려도 소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모셔두고 있었는데 며칠전 울 신랑이랑 콩식이가 둘이서 속닥거리더니 자기들이 꼭 ~~~ 하고 싶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돈 내고 가져가!!" 그러자 울 신랑은 베시시 웃기만 하고 콩식이는 얼마주면 되냐고 묻는 거예요. "5만원!!" "에잉~~ 너무 비싸다. 지금 돈 많이 없는데....." 그러면서 조금 더 모아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혹시 5만원 있어요?" 신랑에게 물어보는 콩식이..... 신랑이 지갑에 있다고 하니까 저보고 3만원만 받으라네요. 아빠 지갑에 있는 5만원 다주면 아빠 돈이 하나도 없어서 안되니까 저보고 깍아 달라고 하는거예요. 에잇~~~ 그냥 풀어서 맘대로 하라고 줘버려야겠어요. 그리고는 며칠 청소나 시켜야지....ㅋㅋㅋ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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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은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합사모) 회원입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중에 고향이 합천인 사람들이 모이는건데 만날때마다 고향사람들이라 그런지 편안하고 좋다고 하네요. 근데 그 분위기가 항상 너무 늦게까지 이어지는게 문제이지요. 며칠전 회사일이 바빠서 합사모 회식에 못가겠다던 울 신랑 회사 마치고 잠시 들렀다 온다는 연락이 왔더라구요. 아이들 아빠 얼굴 보고싶다고 징징거리고 난리였는데 호프집에 있는 신랑 금방 들어온다는 말만 남기고 연락이 없네요. 기다림에 지쳐 잠이 들었는데 울 신랑 새벽녁에 들어왔더라구요. 술을 많이 마신듯하여 아무말없이 그냥 재우고 회사에 보냈는데 그날은 또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문딩이반상회를 한다네요. 회사일 마치고 8시쯤에 모인다면서.... 역시나 새벽에 들어와서는 아그들 얼굴만 보고 잠이 드네요. 예전에는 늦게 오면 엄청(?) 미안해하더니 요즘에는 당연하다는듯이 자주 그러는것 같아서 오늘은 매매를 좀 했습니다. ㅋㅋ 아침에는 아이들 잠들때 출근해버리니까 하루종일 아빠 보고싶다는 아그들 푸념에 상추 이파리 다 시들게 생겼어요. 이번 주말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 식구들끼리 놀아야겠습니다.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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