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게임기가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경품으로 받은건데 아무래도 아그들 줬다가는 게임에
빠져 아무것도 안할것 같아서 여기저기 판매하려구 글을 올려도
소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모셔두고 있었는데 며칠전 울 신랑이랑 콩식이가
둘이서 속닥거리더니 자기들이 꼭 ~~~ 하고 싶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돈 내고 가져가!!"
그러자 울 신랑은 베시시 웃기만 하고 콩식이는 얼마주면 되냐고
묻는 거예요.
"5만원!!"
"에잉~~ 너무 비싸다. 지금 돈 많이 없는데....."
그러면서 조금 더 모아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빠! 혹시 5만원 있어요?"
신랑에게 물어보는 콩식이.....
신랑이 지갑에 있다고 하니까 저보고 3만원만 받으라네요.
아빠 지갑에 있는 5만원 다주면 아빠 돈이 하나도 없어서 안되니까
저보고 깍아 달라고 하는거예요.
에잇~~~ 그냥 풀어서 맘대로 하라고 줘버려야겠어요.
그리고는 며칠 청소나 시켜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