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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와송과의 호랑이발톱 화분이 올망졸망 새끼들을 키우며 ' 50여개가 자라고 있다 바라만 봐도 신비하다 겨울에 흰눈속에서도 죽지않는 강한 생명력..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옆에 살짝 보이는것은 장미바위솔 이것도 부지런히 새끼를 치고있는중이다 이화분도 5개정도 크고있다 이렇게 여려보여도 겨울에 그 추위를 잘 견뎌내고 있다 어머님 산소에서 바라본 풍경 그야말로 싱그럽다 초록의 논이 산이..눈을 시원하게 한다 붉은 접시꽃 그 색이 하도 고와 서럽다 암에 좋다는 와송도 자라고 있다 부지런히 키워서 ...서로 나누어야지 고향은 이렇게 생명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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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적후적 비가 내리는 장마기간 시낭송회 회원들의 문학기행을 앞두고 비가 웃음의 시간을 방해하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빗소리도 시낭송 삼아 다녀오자고 마음먹고 문학기행을 가지고 하고 국세청앞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모든회원들.. 남편들이 모임장소까지 다 바래다주는 모습에서 시낭송을 하면서 집안을 아름답게 가꾼 보람으로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남편에게 마음까지 받고.. 껍데가는 가라 라는 시로만 기억하는 신동엽시인의 시를 따라 부여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깃발처럼 걸린 시..한자 한자..를 읽으며 참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 생가에서 부여문화원 사무국장님께 신동엽시인의 일대기와 가족사 그리고 시이야기를 듣는 시간 회원들의 모습이 유치원학생같다. 하긴...우리가 타고간 차가 회원이 운영하는 유치원노란버스..^^ 코스모스를 좋아했다던 신동엽 나도 코스모스를 좋아하는데 시는 왜...? 이시를 회원들이 합동으로 낭송했는데 어쩌면 그렇게 입이 잘 맞았을까 놀라웠다 신동엽문학관 북카페에서 우리들은 시한편씩을 낭송하고.. 궁남지로... 저 넉넉한.. 손 궁남지 포룡정에서 우리는 또 시낭송을 하고 회원님의 대금소리가 궁남지를 울리다 저 핌므파탈의...여자 긴 대궁 그리움안고 불꽃으로 핀 여자 꽃잎속에 담긴 열정으로 시를읊는 여자,, 원추리꽃도 그리움대궁에 불꽃을 달다 부여시낭송회 회장님과 궁남지에 연꽃을 심어 가꾼 장본인 군청에 계신분의 궁남지 소개..아 외로워서 꽃을 심고 괴로워서 꽃을 심고 꽃을 잡고 울었다는.. 열정이 12만평의 궁남지를 만들었다 부여시낭송회장님의 연꽃이야기 초대로.. 직접 꽃밭에서 백련을 따 우린 백련차.. 연꽃이야기 지붕 창 우리는 여기서 또 시를 낭송하고.. 논산 탑정호 생태공원에서 우리는 또 시를 낭송하고 하루종일 가는 곳마다 시를 낭송하며 웃던 우리들 시가 있어 행복하고 시가 있어 살맛나는 우리들의 일정.. 우리를 안전하게 여행하게 해준 회원께 감사 차안에서 냉커피에 방울토마토에 과자에 물에 준비해준 회장과 총무에게 감사 대금을 불어주신 회원께 감사 시간 날때마다 시낭송을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 부여시낭송회 회장님께 감사 부여문화원 사무국장님께 감사 궁남지를 조성하신 그분께 감사 그리고 마무리로 멋진 차를 대접해주신 우리 부회장님께 감사 우리의 남편들께 감사 아내분께 감사 그리고 나에게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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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누라 지루한 마른장마와 무더위 6월 고민의 순간도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넘겼네요.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즐거운일 슬픈일 또는 괴로운일 한달 한달 보내며 참 많이도 쓰는말인듯 해요 이제 정말 건강에 더 신경써야 하는 7월 이네요. 물론 지나갸겠죠. 6월보다 즐거운일 더 많은 한달 되길 바래요. 이쁜 마누라 많이 사랑합니다. 7월 함께건강하고 즐거운달 보내요. 7월 첫날 남편. 남편의 메일이 7월을 열어주었다.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10여년 변함없이 매월 첫날의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다. 34년을 살아왔는데 섭섭함이 별로 없는 걸 보면 얼마나 초심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저기서 생일축하한다는 문자가 날아오고 있다 음력생일을 쓰지만 기분은 좋다. 다 지나가고 다시 시작한 7월 청포도 주렁주렁 열리듯 기쁨도 즐거움도 주렁주렁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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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빠가 생일을 맞아 아버지와 식사를 함께하러 언니와 서울에서 내려오셨다 저녁을 먹고 큰오빠내외 동생내외 우리내외 함께 영화를 보았다 해품달이 끝나고도 오래도록 현수앓이는 계속 되었었다. 그러다 씻은 듯 현수를 잊어갈 즈음 영화한편이 나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공화국에선 혁명전사,이 곳에선 간첩.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내 남파임무는 어이없지만 동네 바보입니다.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 부대. 20000:1의 경쟁률을 뚫은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 않은 실력자 리해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세 사람은 5446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그들이 맡은 임무는 어처구니 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이다. 전달되는 명령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전혀 뜻밖의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가 내려진다. 자결... 가슴이 뜨끔했다. 비에 젖고 있는 수퍼엄마의 통장 동구 월급에서 우리 둘째아들 월급에서 결혼자금까지 써있는 통장을 보며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던... 그러나 결국 돌아올 수 없었다. 영화는 끝났지만 오래도록 마음아픈 현수앓이가 또 한참 가리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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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방송현장에서 그동안 숱하게 일어났던 가슴 뜨거운 이야기, 혹은 등골 서늘했던 순간들을 적어봅니다 오늘은 그냥 간간히 소나기가 지나간다는 일기예보였다. 장마기간인데 마른장마가 계속되었고 온도계는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여름이 건너가고 있었다. 어제 올림릭 대표팀 감독이 홍명보로 확정되었고 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3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는 잘 던지고도 7승도전에 실패했다. 유리작가는 8년간 방송작가 생활을 하다 이번주를 끝으로 방송국을 떠난다고 했다. 결혼을 해서 아기를 갖기위해 좀 편안히 쉬고 싶다고 했다. 하..22년 나를 기쁘게 했고 나를 힘들게 했던 22년의 시간들.. 내일 유리작가와 점심을 먹기로 하고..오늘 방송이 무사히 끝나기 바라면서 스튜디오로 올라가 리허설을 하고 방송에 참여하실 분들을 미리 전화해 확인을 한번씩 더 해나갔다. 물론 방송에 참여하실 분들은 일주일전 부터 통화를 했고 어제도 확인을 했고 오늘 아침도 확인을 했다. 그래야 그야말로 펑크가 나지 않는다. 밖에 계신분들은 아무리 방송 약속을 했어도 본인에게 급한일이 생기면 방송을 까맣게 잊기 때문에 그렇게 확인에 확인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느땐 작가가 아니라 무슨 잡가나 아니면 전화만 거는 사람같은 착각이 들었다. 오늘도 온에어가 들어오고 오프닝이 시작되고 첫곡이 나가고 광고가 나가고 순조롭게 방송이 시작되었다. 3부에 연결할 고향통신원을 전화확인을 했다. 아.. 전화를 받지 않는다..불길한 예감이 등을 쓸고 지나갔다. 나와 보조작가인 수림은 전화통을 붙잡고 등을 볶기 시작했다. 결국 사무실을 수소문하고 그분이 출장을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같이 나갔다는 분 전화번호를 입수했다. 그러나 같이 있지않다는 가슴 무너지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행이 그분이 수소문 해보겠다고 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고향 통신원 그동안 전화연결이 무난히 잘 되었기에 별 신경을 쓰지 않었았다. 사무실 전화도 핸드폰도 받지않는 이 순간 나와 수림이는 그야말로 목이타고 발을 동동 굴렀다. 3시10분에 연결해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2시 45분 그분과 같이 나간 분에게 연락이 왔다. 그분이 출장나오며 핸드폰을 사무실에 놓고 나왔다는 것이다. 지금 급히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으니 방송에 차질은 없을거라는 소식이었다. 오...하느님...잊고있던 하느님을 모처럼 불러보았다. 스튜디오방송은 아무일 없듯이 나가고 있었다. 1.2부 크로징 마지막 노래가 나가고 10분 후 그분 연결을 해야 했다. 엠시들은 밖에서 일어나는 이 일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3시 뉴스가 시작되고 그분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받았다. 아이고 작가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어떻게 석고대죄를 해야 할까요 핸드폰 놓고 출장 나갔다가 손니 대접하느라고 유람선을 타고..깜박 잊었다 급하게 들어왔습니다. 핸드폰 전화 몇번 찍혔든가요? 100번 이상 인것 같습니다..어쩌죠 작가님 괜찮아요..방송만 나가면 돼요. 고향통신 시그널이 나가고 무사히 전화연결이 되었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 오늘도 부여소식을 전 해 주실 “부여 토박이” “000”통신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부여에는 어떤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부여에서 준비한 소식들 전 해 주시죠.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부여소식은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으면서 부여의 구경거리와 즐기실 거리 소식들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부여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연꽃 밭으로 조성된 공원이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숨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궁남지라고 하는 곳입니다. 연못 한 가운데 용을 품었다는 포룡정과 연꽃단지 곳곳에 추억어린 원두막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각종 야생화와 수상식물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다음 달인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예! 또 부여에서 여름에 추천 해 주실만한 곳이 있나요? - 부여에서 국도를 타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방향으로 25키로 미터 정도를 달려가면 부여군 외산면 소재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는 천년고찰 무량사가 있는 산골 마을인데요. 이곳에서 약 5키로 미터 정도 지방도를 타고서 청양방면으로 가다보면 만수산 자연휴양림이라는 큰 안내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맑은 계곡과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만수산 자연휴양림은 요즘 흔하게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휴식을 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과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속에 각종 쉼터와 물놀이장 그리고 숙박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시고 찾아 가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멋진 여름휴가를 보내 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 부여에도 그런 숨은 휴식처가 있었군요! 부여에서 훈훈한 소식이 있다고요. - 예! 세 번째 부여소식은 500원의 아름다운 미담 소식입니다. 부여에서는 지난 24일 모 보험사와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 그리고 부여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함께 아주 좋은 일을 했답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서 총 3천 5백만원의 성금으로 편의시설을 개, 보수 해주고 입주식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특이한 점은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500원의 희망선물이라는 점입니다. 보험사에서는 보험 1건마다 기부한 500원을 모아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일을 하는 것으로 벌써 172번째와 173번째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 / 예!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군요! 네 번째 준비된 소식도 전 해 주시죠? - 부여에서는 지난 주 아주 뜻 깊은 헌혈행사가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태어 난지 얼마 안 되는 아기가 선천적으로 대동맥과 폐동맥 협착증이라는 병을 안고 태어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아기에게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에스엔에스 등을 통하여 전해 지면서, 아기의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생활하는 성실한 부부라는 소식도 함께 알려 졌습니다. 지역에서는 불과 3일 만에 각 사회단체와 개인 등이 기증 해 준 헌혈증 200여 매를 모아서 전달했고요. 더욱 더 고마운 것은 헌혈에 참여한 주민 모두가 아기를 위해서 100% 헌혈증을 기부 해 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가득한 우리고장 부여에 앞으로는 밝고 맑은 좋은 일들만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부여에서 “살아있는 백제인” “000”가 전해 드렸습니다. 아 이렇게 방송이 끝났다. 수림작가와 나는 얼음이 가득 든 아아스커피를 한통 들이켰다. 방송은 무사히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끝이났다. 백조가 우아하게 물위에 떠있는 것 같지만 물아래서는 얼마나 발을 젓고 있는지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도 이렇게 입술 타고 심장타게 방송을 한다는 것..누가 알까? 진행자는 배시시 웃으며 오늘도 굿!!! 엄지 손라락을 세우며 스튜디오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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