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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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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늦잠고 자고 싶었는데 6시쯤 차를 빼달라는 전화소리가 요란하다 ㅋㅋ 눈을 떴는데 머리가 아프다 남편이 우유한잔과 두통약을 갖다주었다. 새벽부터 빈속에 두통약을 먹었다. 밤새 머릿속에 가득찬 생각을 지워내고 싶었는데 아직 다 쏟아내지 못했는지 두통으로 욱신거린다 다육이가 꽃을 피웠다 눈으로 그윽히 바라보는 내 눈속의 화원 이꽃을 심장속으로 집어넣는다 묵은 피를 걸러내고 새피를 주유한다 한참지나 두통이 갰다 오늘 날씨처럼 찬밥 한그릇을 노릇하게 눌려 끓인다 아침을 그렇게 준비한다 물속에 담가놓은 토란이 자꾸만 넓은 잎을 피운다 참 신비롭기도 한 사랑 줄기속에 잎을 품고 있다가 나비처럼 펼쳐내는 토란잎 내 품속에 들어있는 잎은 무얼까 일곱가지 복을 가지고 있는 이름 칠복수도 꽃을 피웠다 그래 꽃은 삶의 징표이니 내 꽃도 피어라 아직 나는 눈부신 날들 사랑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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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오빠가 있다 작은오빠.. 어느땐 친구같고 어느땐 상담자 같고 어느땐 하늘같은 오빠 아직도 나를 어린 일곱살동생같이 생각하는 오빠 잘 체하고 머리아파 하는 동생의 손목을 잡고 혈을 누르며 지그시 마음을 통하게 하는 오빠 동생의 일이라면 무조건 무조건인 오빠 내 바쁜 일상속에 쉼표같은 슬로우시티 같은 오빠 그냥 건강하기만 그옆에 순백의 웃음을 가진 언니가 있다 선생님의 아내로 늘 적절히 맞추어나가는 언니가 있다 다 큰 시누이 맛있는거 먹이려 애쓰는 언니가 있다 홀로계신 시아버지(울 친정아버지) 상위에 맛있는 반찬을 올리려 마음쓰는 언니가 있다. 허물을 덮을 줄 아는 넓은 가슴이 언니의 웃음이 울 오빠의 가슴을 환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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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하루 시간을 하얗게 표백해 가슴갈피에 묻어둔다 아무것도 쓰지않은 순백의 종이처럼 눈부셔라 손 베여 붉은 피라도 뚝뚝 흘러 네 흰 손등을 적신다면 심장처럼 붉게 붉게 사랑이 물든다면 초록숲을 헤쳐 너에게 가리라 네 심장속에 스며들리라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화인을 찍어두고 아름다웠노라고 아프지않았노라고 하얗게 고백하리라 대덕구 생활문화예술동아리 제1회 공연이 가양비래공원에서 열렸다. 흰철쭉이 무더기무더기 눈처럼 피어있는 곳 우리 대덕 시낭송협회도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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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7시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오월을 노래하는 시낭송가들 주제로 시낭송의 밤을 열었다. 대전문화재단에서 후원을 한것이다. 시 한자락을 가슴에 담아두고 사는 사람은 넘어져도 일어나고 슬퍼도 웃는다. 시를 한자락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들은 외로워도 참아내고 아픔도 이겨낸다. 시는 강력한 치유의 힘이 있기때문이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기기 때문이다. 행복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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