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 세상속의 작은 행복 ♡

지난 일요일에 모처럼 우리가족이 함께 나갔어요.
아이들과 함께 헷지 영화를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건이는 무지 좋아하면서 잘 보고, 민이는 무서워~~~~~를 외치면서도 볼 건 다 봐요 ㅋㅋㅋ
나중에는 민이왈, 영화가 재미있었대요.
 
영화보고, 간단하게 아이들과 점심먹고 나서 공원에 갔어요.
시립박문관을 지나 유엔기념공원, 평화공원이 연결되어있거든요.
그 동네로 이사갈까봐요. 문화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거든요.
 
초록빛의 나무들이 너무 이뿌죠^^

민이는 엄마를 아주 아주 아주~~~~~~~ 좋아해요
우리 건이는 저 뒤에서 뭘 보고 있을까요?
 
나무와 풀들이 가득한 곳에 가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부부도 즐거웠어요.
 
여기저기 사진찍어보는 접니다용
제 아는 동생이 제 배낭을 보고는 개나리봇짐이라고 하죠 ㅋㅋㅋ
항상 제가 매달고 다니는 개나리봇짐! 이 개나리봇짐이 제 장바구니도 된답니다.

우리 건이랑 민이가 개미랑 벌레보느라고 아주 열심이네요.
민이는 건이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하는 따라쟁이에요.
 
이 날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다 구경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시립박물관의 주변 경관도 구경하고, 우리 민이랑 건이의 우산쇼도 봤어요.
 
우리 민이의 우산쇼를 볼까요? ㅋㅋㅋ

우리 건이도 빠질 수 없겠죠?

어때요? 멋진가요? 모델의 자질은 있어보이나요? ㅋㅋㅋ
두 녀석이 빨간우산 하나로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 동안 우산 가지고 놀고 싶었던 민이는 이 날 소원 풀었을거에요.
 
마지막 사진은 아이들이 뭘 하는걸까요? 
한 번 맞춰보실래요?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박물관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었거든요.
그 새를 못 참고, 두 녀석이 서로 술래하면서 숨바꼭질하는거에요.
위에는 민이가 술래, 아래사진은 건이가 술래 ㅋㅋㅋ
숨을 곳도 없더만은,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가봐요.
울신랑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좋았는지,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가자네요.
 
오늘 하늘이 무지 변덕스럽네요.
이런 날에 음식이 더 잘 상한대요.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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