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해운대에 갔었어요.
마침 모래축제를 한다고 해서 여기저기 구경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되더군요.
그 중에 하나인 델타샌드 놀이가 있어서 그 곳에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건이랑 민이가 앉아서 뭔가를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
델타샌드 외에도 아이들이 모래시계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도화지에 풀칠해서 모래를
붙이는 공작놀이하는 곳도 있었어요.
어른들이 참가하는 부분도 많았어요.
모래씨름도 하고, 모래골프도 하고, 모래 마라톤도 한다네요.
보물찾기놀이도 있었는데, 모래속에 진주를 넣어놓고 찾는거래요.
찾으면 그 진주를 줄까요 ㅋㅋㅋ
우리나라 각 지역의 모래도 모아서 전시를 하는데, 지역마다 많이 달랐어요.
부드러운 모래를 지닌 해수욕장도 무척 많았어요.
손으로 직접 만져봤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여름에는 그 부드러운 모래가 있는 바닷가에
놀러가고 싶어요.
아이들은 모래에서 그냥 앉아서 있기만 해도 좋은가봐요.
모처럼 바다도 보고, 모래도 만져보고, 그 곳에 온 강아지를 보고 건이랑 민이가 어찌나 이뻐하던지..
알러지만 아니면 키워볼만도 할텐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저 역시도 좋았어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도 행복해지잖아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제가 없는 곳에 찾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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