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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daldinge)
네...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는 아줌마입니다. 왜? 울 아들이 자꾸 뚱뚱하다고 놀려서 본격적인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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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울 시댁에서 제가 하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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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울 신랑 월급날이었습니다. 친구가 오랫만에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꿀꿀이 갈비 먹고 유치원에 간 아이들 친구집으로 보내 달라해서 5시가 넘어서야 집에 왔습니다. 원래 월급날 신랑이랑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세집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근데 얼마전 결혼한 친구 아내가 아픈바람에 남자들끼리 모인거죠. 친구 아내는 저의 친구이고 신랑 친구두명도 저랑 10년이나 친하게 지낸 오빠들이죠. 울 신랑 만날때부터 같이 만났으니까요. 자기들끼리 밥 먹는다고 하길래 배신이라고 했더니 밤에 맥주있냐고 하더니 바로 집으로 왔네요. 관리실에서 부터 제 이름을 부르며 시끄럽더니 문앞에서도 제이름을 크게 부르며 오빠 왔다 문열어라 이러는거예요. 상추왈... 으이긍~~~ 창피해라. 영감들 빨리 들어오셔!! ㅋㅋ 네명이서 맥주 세병 간단하게 나눠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한잔 더 하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제가 아그들이 세명이잖아요.^^ 일찍 잠들었던 막둥이가 삼촌들 소리에 일어나는 바람에 울 신랑이 택시 태워서 보냈답니다. 먼저 간 오빠가 전화가 왔네요. 도저히 안되어서 마누라 불러서 한잔 더 한다고..... 그 마누라도 역시 제 친구입니다. ㅋㅋ 친구의 아내이지만 다른 친구들과 달리 10년이나 되다보니 가시내라는 소리도 서스럼없이 나오고 그냥 이름부르면서 친하게 지내거든요. 저 역시 그게 편하구요. 근데 오빠들이 저를 사랑한다네요. ㅋㅋㅋㅋㅋ 자기 마누라들한테 잘해주고 좀 챙겨주고 하라면서요. 아부성 사랑이겠죠? ㅎㅎ 상추 어제부터 우리 문딩이 반상회에서 대장되었답니다. ^^ 지금까지 한번도 오빠들이 밤에 찾아온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상추 기분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이제 항상 맥주랑 안주를 준비해두려 합니다. 사람들이랑 이렇게 지내는게 너무 좋네요.^^ 담에는 친구들도 불러야겠어요. 뭉치자 ~~~~~~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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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을 쉬고 에어로빅을 나갔습니다. 문화재 행사때문에 쉬고 상추 생일이라서 쉬고 병원에 가느라 쉬고.... 아 그랬더니 글쎄 몸이 말을 듣지를 않네요. 원래 못하지만 동작도 엉망이고 하루종일 다리는 왜그리도 아픈지.... 월요일 하루종일 아파서 울 신랑한테 주물러 달라고 했더니 간지럽히고 있네요. 그나마 어제부터는 몸은 풀렸는데 이번 동작이 어려서워 맘 대로 안되는 거예요. '무조건' 이라는 노래인데 무조건 하면 되는건지..... 노래는 신나고 좋아서 그냥 놀고 옵니다. ㅋㅋ 계속하다 보면 어느정도 괜찮아지겠죠? 동생들이 에어로빅 한다고 바지랑 나시랑 티셔츠 발토시 신발 ..... 필요한건 다 주더라구요. 상추 달랑 바지 한개 샀습니다. 부지런히 살빼서 6월에는 동생이 사준 실크 블라우스 입고 나들이 한번.....ㅎㅎ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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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늦게 일어난 상추네 가족 아침을 얼른 먹고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옥천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오랫만에 가서 절에서 주는 밥 먹을까 하구요. 에궁 ~~~ 근데 절 근처에도 못갔답니다. 일찍 온 사람들로 도로는 주차장이 되었고 저~~~~~기 절이 보이는데 아래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야 하기에 차를 돌릴수 밖에 없었답니다. 중요한건 콩남매 셋이 기다림에 지쳐서 잠이 들어버렸다는것..... 이왕 나온김에 창밖에 꽃구경이나 하자 싶었는데 아카시아 꽃이 하얗게 산을 물들이는게 보였어요. ㅋㅋㅋ 상추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아카시아 이파리도 뭐하시는지 아시죠? 가위바위보 해서 하나씩 떼어 내잖아요. 마지막에 이긴 사람이 이마에 콩 ~~~~ ㅎㅎㅎㅎ 연애할때 울 신랑이 저한테 한번도 못 이겼거든요. 울 신랑 운전하면서도 그 생각이 나는지 다시 한판 붙어보자는 눈빛을 제게 보내더라구요. 그도전 얼마든지 받아준다. 푸하하하하 ~~~~ 더위에 지쳐 시원한 냉면 한그릇 먹고 집으로 와서는 저녁에 홍합과 야채 청양고추 넣은 부추전 해먹었어요. 재료 준비는 상추가 다 하구요. 울 신랑이 부쳐줬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진자 맛있네요. ㅋㅋㅋ 조금 남아있는거에 청양고추 좀 더 다져 넣어야겠어요. 톡쏘는 맛이 있는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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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이 상추의 생일이었답니다. 근데 아이들도 감기 때문에 아프고 특히 상추의 생일상을 차려줄 신랑이 아파서 이번 생일에 조용히 지나갔어요. 그래두 미안한지 일단 아침에 밥은 해놨더라구요. 신랑이 먼저 할까봐서 상추가 국이랑 다른건 다 했거든요. 저녁에 동생이 사온 케잌으로 축하해준다고 외식하자고 하더니 일이 늦게 끝난데다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서 긴줄 한개 꽂고 온거예요. 에궁 ~~~ 8시 넘어서 신랑 밥 먹이고 약 먹이고 바늘 뽑고..... 울 신랑 계속 미안해했지만 상추 콩남매들 때문에 행복했답니다. 저금통을 털어서 콩식이는 6천원짜리 귀걸이 조그만한 반지상자에 넣어서 편지랑 줬구요. 콩순이는 에어로빅할때 꼭 하라면서 2800원짜리 헤어밴드랑 편지를 주네요. 작년에는 울 신랑이 밥 차려주고 이것저것 선물 챙겨줘서 감동 받았는데 올해는 더 감동이네요. 그럼 막둥이 콩돌이는 뭐했냐구요? 케잌에 불 붙이고 있으니까 옆에서 후...후... 불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귀여운지..... 노래부를때 정확하지는 않아도 음은 따라하면서 박수치고 마지막 촛불은 콩남매들이 껏답니다. 몸 다 나으면 보석이든 옷이든 같이 가서 사주겠다는 울 신랑.... ㅎㅎㅎ 딱 걸렸어. 상추 잔뜩 벼르고 있답니다.^^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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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식이 콩순이가 어버이날이라고 금요일에는 유치원에서 만든 액자를 선물로 주네요.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겠지만 직접 손으로 만든거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의기양양하게 저에게 주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는 콩식이가 직접 만들었다면서 선물이라고 또 건네더라구요. 카네이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하면서 중얼거리더니 종이 부채 만드는것처럼 접어서는 가방에 몰래 넣어놨네요. 펼쳐보니 ' 엄마 뒤집으세요' 적혀있는거예요. 순간 웃음이 나고 어찌나 귀엽던지.... 뒤집어 보니 카네이션꽃이 그려져 있고 '축하합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어요. 꽃을 못 만들어서 아마 그렸나 봐요. 역시 큰아들은 다르다 싶었어요. 뭘 축하하는거냐고 하니 오늘이 어버이날이라서 축하한대요. 콩순이도 콩식이랑 비슷하게 만들어서 아직 어리다 보니 '엄마'라는 글씨만 적어놨네요. 에궁 ~~ 아들은 이렇게 만든 꽃이라도 주는데 저는 문화재 갔다가 성금내고 구입한 종이꽃도 놔두고 가서 울 엄마 달아드리지도 못했어요. 콩식이 콩순이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 엄마는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 달아드릴껀데 그것도 안챙겼냐고.... 그나마 두분이 좋아하시는거 사다드려서 조금 맘이 놓이구요. 며칠뒤에 상추집에 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려야겠어요. 아니~~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동화책도 한셋트 사줬고 영양제랑 보잉747 비행기도 사줬는데 상추가 받는거는 죄다 종이.... 손해라는 생각이 들 무렵 콩식이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를 합니다. 며칠뒤 엄마 생일 선물이나 준비하셔 ~~~ ㅋㅋ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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