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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Medium bowl 12" wid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Bowl made with black clay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serving Bowl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Casarol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Bowl 12" wid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Large bowl 17 wid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Open Jar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Vase 2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Pots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Ovoid form with lid 12"wid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15" Bowl stonewar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Ovoid with lid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Large Raku pot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Tall Urn 18" high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Manipulated Bowl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Raku pot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Raku Ovoid form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Teapot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Vase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15" Form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Brush work in open bowl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Close up of teapot 2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Teapot 2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lided pot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Close up of teapot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Urn for Elven Princess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12" Tall jar with lid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small Raku bowl Photographer Dennis McKenzie Caption V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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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절로 신라의 고찰 백련사가 있다. 억겁의 세월을 지키고 선 나무들 사이로 백련사를 향하는 오솔길이 있고 그 길 양편은 다산 선생의 삶과 애환을 알고 있는 노송들이 서 있다. 다산 초당은 초당을 중심으로 동암과 서암이 있다. 초당에 들어서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은 추사 선생의 글을 모아서 만든 현판이다. 동암은 다산 선생이 초막을 짓고 거처하시면서 은거하였던 곳으로 송품암이라 한다. 선생은 이곳에서 초의스님을 제자로 삼고 가르침을 베풀어<동다송>이란 다풍을 이루었는데 그 차문화가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는 것이다. 童子仙茶. 담원 김창배. 아침 일찍 일어나 참선을 마치고 누각에 올라앉아 마시는 향기로운 차 한 잔 다산 선생은 이렇게 초당에서 차를 즐겨 마시며 유배세월을 보냈다. 차를 늘 곁에 두고 친한 친구처럼 소중한 애인처럼 여겨 위안을 얻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선생은 그 억울한 한을 이겨내고 이곳 초당에서 수백 권이 넘는 방대한 책의 기틀을 잡았다. 다산 선생은 공재(恭齋) 윤두서의 외종손으로 그의 외가가 유명한 화가의 집안이었다. 그래서 선생도 회화적으로 뛰어났지만 실학자라는 명망에 눌려 그의 서화 예술은 거의 묻히게 되었다. 지금껏 전해지는 선생의 서화 작품은 그림이 백여 점 정도 있으며 글씨는 수백 점에 이른다. 다산 선생은 유달리 차를 좋아해서 거의 모든 화제는 차에 관한 것이었다. 어쩌면 선생과 나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림을 그리는 나 역시 모든 그림 속에 다관과 찻잔이 있으며 화제 또한 차와 관련된 글을 즐겨 쓴다. 서산에는 달이 떠 담백한데 밤에는 차를 달이며 소나무 바람을 쏘인다. 다산 선생은 유배가 끝날 무렵 20여명의 제자들과 차 마시기를 지속적으로 할 요량으로 차회를 자주 열었다. 이름하여 "다신계" 가 탄생한 것이다. 이 모임은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신의와 의리를 잊지 않고 좋은 인연을 맺자는 일련의 계모임이었다. 다산 선생은 유배를 마치고 경기도 광주의 마현 고향집(여유당) 에서 다산학을 완성할 수 있었다. 오늘날 다성으로 추앙 받는 초의선사를 있게 한 우리나라 차문화의 중흥조 역할을 분명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하신 것이다. "내가 능히 다산에 돌아가지 못하니 마치 죽은 삶과 같구나." 하는 구절이 있다. 이만큼 다산 선생은 유배지인 초당을 그리워하고 좋아했던 것이다. 다산 선생이 그곳에 있으면서 찻잎을 쪄서 말린 떡차가 있는데 절에서 만들었다하여 이를 만불차(萬茶)라 한다. 또한 민중의 차인 황차를 계승 발전하여 다산 선생의 이름을 따서 정차(丁茶)라 기록에 전해져 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선생은 수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이 보내준 차를 함께 즐기며 많은 저술을 남기시다 1836년 일흔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 하였다. '茶한잔의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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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필름에 담은 '빼앗긴 자연'들 요즘 '잃어버린 것을 그리워하는 정서가 담긴 책'들이 많이 나왔다. 그 중 사진집과 사진전 '골목 안 풍경'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예술가 김기찬의 <잃어버린 풍경>이 특별히 나를 사로잡았다. ■ 김기찬 사 진집 <잃어버린 풍경> 표지. ■2004 눈빛 이 책 속에는 글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한 쪽 한 쪽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김기찬의 사진예술이 지니고 있는 '순수'라는 상징의 무게, 그 '짙은 색감'이 주는 강렬한 냄새 때문이었다. 그 냄새는 도시 속에서는 도무지 맡을 재간이 없는 것이었다. 산에서 민박한 뒤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야 맡을 수 있는, 새벽안개가 걷히면서 조용하게 다가오는 아주 청량하고 시원한 것이었다.<골목 안 풍경>이 그랬듯이 그가 창조해낸 <잃어버린 풍경> 속의 농촌 풍경들은 책을 넘긴 밤새 나를 사로잡았고, 벌써 며칠째 자신들의 모습을 내 가까이에서 떼어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좋은 사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무서운 힘이 아닐까. ■ 오래된 초가와 고목이지만, 그래도 이것이 아름답다. ■1974 김기찬 이 책 속의 '그리운' 사진 풍경들은 정확히 말하 면 1967년에서 1988년까지 22년 동안 저자가 흑백필름에 담은 것들이다. 그러고 16년 뒤인 2004년 9월 들어서 비로소 책으로 펴내게 되었으니, 독자들에게 예술가의 창조물을 내보이기까지에는 상당히 내밀한 고뇌의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상상된다. ■ 원형 초가 집의 이 둥근 아름다움을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으랴. ■1978 김기찬 무엇이 그 오랜 세월 동안 한 사진예술가를 '잃 어버린 풍경'이라는 영원한 화두 속으로 끌어들였던 걸까? 마침 이 사진집에 수록된 '내 마음의 풍경'이 라는 김기찬의 수필 한 편이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그렇 게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유년시절 외가의 농촌 마을이나 피란시절 가난했던 시골 생활이 아직도 마음 속에 아름다운 고향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은 복잡하고 각박해진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어 서인지도 모르겠다.(내지 5쪽)그의 유년시절은 왜정 말기였다. 그의 외가는 통일 로를 북쪽으로 따라가다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있는 공릉 안길에서 5리쯤 더 들어가야 간신히 찾아갈 수 있는 파주군 조리면 장곡리에 자리잡고 있었다. 공릉 안길 5리쯤에 서 있는 서낭당 마루턱에서 내려 다보면 큰 개울물이 흐르고 있는데, 그 개울 건너 멀리 보이는 팔십여 호의 농촌 마을이 바로 턱골이 다.유복자였던 외할아버지는 자수성가하여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턱골 외가에는 저자의 외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시어머니 두 분만이 적적하게 사셨다. 그래서 저자의 어머니는 저자를 데리고 외가에 자주 가시곤 했다.그때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목탄차. 목탄버스 뒤에 매달아 놓은 통 안에 참숯을 넣고 풍구를 돌려 불을 피워야 움직이는 그 작은 만원버스는 힘이 너무나 약해, (지금의 독립문 뒤에 있는) 무악재를 넘으려면 노약자만 남겨 놓고 승객들 모두가 내려서 고개를 넘어 내리막길에서 다시 버스에 올라야 할 정도였다.공릉 앞 큰 행길 에서 어머니 손에 매달려 능 안길을 지나 서낭당 고개를 넘어서면 해는 뉘엿뉘엿 서산에 걸렸고, 턱골 마을은 저녁연기가 온 마을을 감싸안고 있었다. (내지 5쪽)그렇게 찾아간 유년시 절의 저자는, 가사(家事) 때문에 서울로 돌아간 어머니가 자기를 데려올 날을 기다리는 동안, 마을의 또 래 아이들과 논두렁 밭두렁을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고, 어머니를 보고 싶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외증 조 할머니에게서 옛날이야기를 들었다.해방되고 몇 년 뒤에 한국전쟁이 터졌다. 그때 피란 을 가지 못하고 겪는 어려운 시절에 이어, 1.4후퇴 때 온양 구읍으로 피란을 가서 소년 시절의 저자는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나무꾼 시절을 보낸다.아침이면 피란민들이 줄을 지어 땔감을 찾아 삼십여 리나 되는 광덕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아버지는 부산으로 떠나셨고, 어린 나는 나무꾼 대열에 끼어들었다. 드문드문 산 중턱의 초가 마을은 그 정취를 더했다. 나무를 해서 짊어 지고 내려오다 배가 고파 물가에 쭈그리고 앉아 두 손을 모아 마셨던 그 물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 다.(6~7쪽)주리고 힘든 생활을 보낸 뒤에 서울로 돌아와 중학생이 된 저자는 우연 히 월북작가 이기영의 '고향'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는데, 그 무대가 바로 이기영의 고향인 모산이요, 그 모산은 저자가 피란시절에 나무를 하며 머물렀던 온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장이었다. 이기영의 소설 에 나오는 광덕산의 싸리버섯 등 이런저런 농촌 이야기는 중학생 김기찬을 매료시켰다.사진 예술가 김기찬의 유년시절 외가나 소년시절의 온양 구읍 광덕산은 그가 나이를 먹어도 잊히지 않는 장 소들로 저자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어느덧 마음에 큰 밭을 이루어 자리잡았던 모양이 다. ■ 제삿상을 차리기 위해 빈대떡을 부치는 고골의 할머니. ■1980 김기찬 그래서 그는 서울역 앞의 행상과 골목안 사진을 찍으면서도 힘들고 외로울 때면 경기도 일원, 오류동, 소사, 중동의 농촌 마을을 찾아다녔을 것이다. 그 리고 덕소에서 쪽배를 타고 강 건너 미사리,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상사창리(고골)를 찾아갔을 것이다. 그 취재와 촬영 여행들이 '내 어린 날의 추억을 되뇌어 보려는 심사였는지 모르겠다'고 저자는 고백한 다.그는 1970년 중반쯤 잠실로 이사를 왔는데, 거의 농촌이나 다름없던 아파트 단지 주변의 허허벌판은 날이 갈수록 도시화해 콘크리트 건물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김기찬은 말한 다.석촌동, 송파, 방이동, 오금동■ 우연히도 그 주변에서 세월을 이 기지 못해 나뒹구는 망부석을 보았다. 한둘이 아니었다. 묘의 봉분도 주저앉았다. 초등학교 시절 도심을 떠난 먼 소풍길에서 보았던 그 육중했던 망부석이 묘 속의 주인을 지키다 본인마저 생명을 다한 것이 다.멀리서 아파트가 쳐들어오고 있었다. 새벽 별이 지면 동이 트던 동산도 아파트에 가려졌 다. 해 지던 서산은 괴물 같은 기계덩어리가 깔아뭉개 버렸다. 나는 그날 망부석의 소리 없는 죽음을 보 고 잠실 주변이 도시화해 가는 모습을 기록하기로 했다. 더군다나 서울 88올림픽이 결정된 후 그 속도 는 더해 가고 있었다.세월이 가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변하고 사라질 것인데 아름다운 것 을 아름답게 보존할 수는 없는 노릇인가.한편 김기찬은 2002년 제3회 이명동사진 상 수상, 2003년 사진집 <역전풍경>(눈빛 발행)으로 제34회 백상출판문화상 사진부문 출판상, 2004 년 동강사진문화상을 받았다. ■ 논밭을 없 애고 들어선 아파트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모습이 안쓰럽다. ■1981 김기찬 ■ 논을 가는 농부 저 멀리로 바라보이는 아파트도 이제는 구식이다. ■1982 김기찬 이 책의 말미에 이르면 제13회 전태일문학상(총 선 선거운동상황을 기록한 '선대본 일기'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특별상을 받은 문학상) 소설부문 심사위원인 공선옥의 글맛도 볼 수 있다. 김기찬의 사진을 보듯이 진지하게 다가서서 읽어야 할 '사진집 감상문'이 꽤 여러 쪽 담겨 있는 것이다.공선옥은 글의 말미에서 "김기찬 선생의 사진들에 서 나는 내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집과 그래도 내가 열망할 수밖에 없는 집을 본다. 그래서 내게 이 사진집은 다시는 복원될 수 없는 꿈,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열망할 수밖에 없는 꿈에 관한 기록으 로 '읽힌다'"고 말했다.자신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던 소중한 땅들에 대해 무심했던 사람 들, 이 책 <잃어버린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라. 날로 인정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21세기 정보사 회, 콘크리트 사회 속에서, 당신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추억들이 어느 순간, 강바람에 살며시 엎드렸다 일어서길 반복하는 잔잔한 강 물결이 되어 '어머니 목소리'처럼 편안하게 피어오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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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피는 연꽃 ♪♩♪ 맑은 바람 스미는 초여름 연못에모든시름 잊은듯 초연하게 피는 모습홀깃 보면 여민듯이 다시보면 웃는 듯이 연연히 풍겨오는 그윽한 임의 향기 아~아~ 연꽃이 지는 구나아~아~ 연꽃이 피는 구나 해가 지는 산기슭 고요한 연못에임은 가도 홀로 남아 청아하게 피는 모습눈을 뜨면 선연하게 눈감으면 아련하게오탁의 연못속에 아름도 하시어라 아~아~ 연꽃이 지는 구나아~아~ 연꽃이 피는 구나 달이 뜨는 두메산골 적막한 연못에꿈을 꾸듯 물에떠 소담하게 피는 모습다가올듯 멀어지고 멀어질듯 다가오는아쉬운 님의 모습 내맘에 머물러라 아~아~ 연꽃이 지는 구나아~아~ 연꽃이 피는 구나 홀로피는 연꽃 / 명상음악 홀로피는 연꽃/작사/ 우 /작곡/서창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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