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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 봅니다. 그 구름의 모양을 보면서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얼굴을 그려 봅니다. 살며시 찾아 온 봄바람끝을 손으로 느껴 봅니다. 바람 끝에 느껴지며 만질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얼굴을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성급한 새순이 수줍은 새 색시처럼 살포시 얼굴을 내민 것처럼 맑은 물속에 보여지는 수초처럼 당신은 그리움이란 커다란 공간속에 세월의 시간속에 보고픔으로 한점 한점 만들어간 얼굴이기에 보이지 아니해도 느끼고 볼 수 없어도 만져지는 잠깐 머물다 사라짐이 아닌 마음 깊은곳에 머물수 있는 모습이기에 찾아오는 봄의 지저귐속에 내 마음의 봄 소식을 홀씨의 자유로움에 당신께 실어 보내오리.. 님들 안녕하세요~~ 포근한 아침이네요. 봄이 어디 만큼 와 있을까요? 우리들 곁에 가까이 오고 있겠지요. 꽃샘 바람을 친구삼아 연두빛 노란빛 분홍빛... 깜짝소식을 전하려 오겠지요. 님들.. 조금만 기다려 보자구요 봄이 얼마나 예쁜 설레임을 가지고 오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따스한 봄을 기다려 봐요.. 오늘도 향긋한 찻잔속에 행복한 미소담고 님들의 고운 마음 함께담아 사랑의 얘기 도란도란 나누고 싶네요. 고운인연.. 아름다운 마음으로 블로그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울 님들! 오늘도 향기 가득하세요
차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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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생육기(浮生六記)의 연향차- 아름다운 인생을 꽃피워 보여주는, 연꽃 이야기가 있다. 지혜로운 아내의 연꽃처럼 고운 마음을 담은, 청나라 건륭(乾隆)때 심복(沈復)이란 사람의 자서전 부생육기(浮生六記)라는 책이 있다. 심복이 부생육기를 쓴 것은 그의 아내 운(芸)에 대한 사랑의 추억 때문이다 심복은 아침마다 아내가 내주는 차의 향이 독특하고 은은했다.같은 차로 수십번 자신이 우려보아도 그 향을 따를 수 없었다.가만히 아내의 차 끓이는 방법을 눈여겨보았다. 연못에 피는 수련은 저녁에 꽃심을 오므렸다가 아침이면 활짝 핀다.아내는 저녁나절 꽃송이가 오므릴 때 비단 주머니 속에 차를 넣고 꽃심에 놓았다. 차를 품은 수련은 밤새 별빛과 달빛 이슬을 맞으며 차의 향을 촉촉한 수련향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침 일찍 꽃봉오리가 입을 벌릴 때 비단 주머니를 꺼내 이 차로 차를 달였다. 말단 관리였던 남편 수입으로 향기로운 고급차를 끓일 수 없어 생각해낸 운이의 지혜다. 이 같은 멋을 운이가 떠난 후에 알게 된 심복은 회한의 눈물로 아내와의 추억을 그리고 있다. 임어당은 운은 중국문학에 있어 가장 사랑스런 여인이었으며 뛰어난 재인으로 손꼽는다고 했다. -고반여사(考槃餘事)의 연꽃차- 1590년 경에 도륭(屠隆)이 쓴 고반여사(考槃餘事)의 다전(茶箋) 편에서는 연꽃차에 대해 "연꽃차의 제다법은 해가 아직 뜨기 전에 반쯤 방긋 핀 백련 꽃의 봉우리를 열어가는 차 한 주먹을 집어 꽃수염 속에 채운다음 삼실로 살짝 봉우리를 봉합하여 하룻밤을 새우고다음날 아침 일찍이 연꽃에서 찻잎을 꺼낸 후, 종이봉지(建紙)에 싸서 불기운을 쬔다. 이렇게 차잎을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반복하여 연꽃향이 차잎 깊숙이 스미게 하여말려서 마시면 그 차 맛이 가히 일품이다."라고 기술하였고,그 외 등차(橙茶) 등의 화차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다. -명나라 때 고원경이 쓴 ‘운림유사’의 연꽃차 만드는 방법-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연못 늪 가운데로 간다. 못 가운데 꽃에 차를 넣는 것이 제일 좋다. 백색 연꽃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연꽃이 약간 벙근 것을 골라(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 꽃이라야 향기가 많다.) 손가락으로 꽃송이를 벌리고 꽃속에 차를 가득 넣은 다음 삼 껍질로 묶어 하룻밤 묵힌다. 묵은 녹차30g을 한지에 싸서 꽃심에 넣어 종이끈으로 꽃잎을 오무려 살짝 묶어 둔다. 향 색 맛 손상된 녹차에 새 맛을 들일 수 있다. 다음 날 일찍 연꽃 에서 차를 꺼낸다. (차 봉지를 풀면 밤 새 연 향기를 머금은 색다른 차가 된다) 종이에 싸서 불에 쬐어 말린다. 이러한 과정을 3번 반복하여 주석통에 담고 봉한 후 2m 높은 곳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녹차는 습기를 싫어하므로 향 머금은 녹차를 두꺼운 솥에 살짝 볶아, 보관 용기에 담아 잘 봉한 후 냉장보관함. 오래 보관 땐 냉동 보관함.꽃향기가 너무 진하면 차 맛이 떨어지므로 이 땐 다른 차와 섞으면 된다.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연꽃은 날씨에 따라 개화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맑게 개인 날은 아침 6시쯤에서 꽃이 문을 열고 저녁 5시 무렵이면 문을 닫는다. 꽃이 피었다가 오므라든다는 표현이다. 연꽃은 나흘 동안 피는데 이틀째 피어날 때의 향기가 절정이라고 한다. 이틀째 피어난 꽃에 주로 벌들이 모여든다. 연꽃차는 이틀째 핀 연꽃이 오므라들 때 한두 잔 마실 정도의 차를 봉지에 싸서 노란 꽃술에 넣어둔다.이때 너무 많이 넣으면 그 무게를 못 이겨 꽃대가 꺾인다. 하룻밤이 지난 다음날 아침 꽃이 문을 열기를 기다려 차 봉지를 꺼내어 차를 우려 마시면 연꽃차만이 지닌 황홀한 향취와 마주치게 된다. 이때 보통 차처럼 끓인 물을 식혀서 우리는 것보다는 차디찬 물로 차를 우리면 연못가에서 듣던 바로 그 향기를 음미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꽃한테는 너무 잔인한 방법이고 차의 정신에도 어긋나지만,이틀째 개화한 꽃을 따서 그 안에 차를 한 웅큼 넣고 비닐로 싸서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 쓰면 된다고 한다. 옛 도반한테서 들은 이야기인데, 나로서는 권할 만한 일이 못 된다.1년을 두고 단 한번 피어난 꽃이 너무 애처롭지 않은가. 차의 진정한 운치는 담박하고 검소한 데 있다. 그릇이 지나치게 호사스러우면 차의 운치를 잃는다.차의 원숙한 경지는 번거로운 형식이나 값비싼 그릇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그릇에 너무 집착하면 담박하고 검소한 차의 진미를 잃게 된다. 맑은 바람 속에 맑은 차를 마시면서 맑은 정신을 지니자고 한 소리다.글 쓰는 숙제를 마쳤으니 차나 한 잔 마실까.
차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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