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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younglee53)
가을을 인사하고 블로그에 들어 오지 못했는데 이젠 추위를 논할 계절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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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드는 곳은 표가 들 나는데 난 곳은 표가 많이 나네요.. 지난 주일에는 형부가 다니시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2시간이나 걸려서 예배가 시작되려 할 때에야 도착했지요.. 그리 큰교회는 아닌데 형부가 다닌 곳이라 생각하니 애정이 많이 갔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에도 형부의 자취가 생각이 났구요.. 목사님 말씀도 좋아 많은 은혜도 받았어요.. 이리 뜨거운 교회라 우리 형부가 멀어도 이곳까지 오셔서 예배를 드렸구나 싶었어요 교인들도 얼마나 천사와 같으신지...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마 우리 형부도 이곳에서 깊고 넒은 하나님을 만났을 껍니다.. 며칠이 지나니 제가 감기에 꽉 걸려 버렸네요.. 이런 감기는 처음이예요.. 도저히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겁니다.. 공해가 심하다 보니 점점 강도도 높아지는 듯 합니다.. 빨리 나을께요.. *하모니카님이 장미 다발을 보내주셨는데 넘 예뻐 이미지로 올렸습니다..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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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오는 수요일 ! 큰 형부를 하늘나라에 보내 드리고 왔습니다.. 한달 전 형부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연락이 와서 다녀 왔는데 그 며칠뒤 폐암 말기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도... 큰 형부는 저 나이 5살때 한식구가 되었어요. 제가 어렸을때 형부는 놀러 다니실때 저를 안고 다녔어요. 그런 아버지 같은 형부가 그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믿음이 좋은 형부라 늘 주일을 범치 않고 믿지 않는 우리 큰언니를 걱정했습니다.. 제가 병문안 갔을때 형부가 언니를 꼭 구원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이였네요.. 그날 형부를 꼭 안아 드렸는데.. 큰 형부에겐 딸이 다섯이 있는데 입관때 딸들이 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죽음을 한번도 겪지 못한 일이라 두려움에 있었는데 형부의 밝고 미소지은 모습을 바라보고는 한순간 모든 식구의 맘에 똑같이 두려움과 슬픔은 가시고 평안이 왔다고 합니다. 그 놀라운 일에 딸들의 맘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저리 행복하게 간다고.. 아마 형부가 딸에게 주신 마지막 선물인 것 같습니다. 오늘 화장을 하고 납골당에 잘 모셔 놓고 돌아 왔습니다.. 기도와 찬양 가운데 형부의 시신은 그리 태워졌습니다.. 한줌의 죄로.. 형부 사랑해요. 지금쯤 하늘나라에 계시죠.. 큰언니 그리고 착한 딸들도 형부가 사랑한 주님을 영접할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 할께요.. 우리 다음에 하늘나라에서 다함께 만나요...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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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는 눈만 들면 온천지가 꽃과 자연이였는데 이사를 하고 보니 그런 자연이 그리워 양평가는 길, 도마 삼거리에 있는 율봄 농원에 갔습니다. 역시 자연은 우리를 반겨 줬어요.. 야생화가 참 아름다운 농원이였습니다.. 블러그님들과 나누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은 그 야생화들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에쿠...나이 탓인가...? 발걸음을 돌리는데 다람줘 한마리가 농원주인 손에서 놀고 있네요. 다리를 다쳐서 가여워 돌봐 줬는데 지금은 불편한 다리로 주인과 함께 살고 있다네요. 울 남편 어깨에 올라와 있는 다람줘 눈이 참 맑죠. 끝맺음까지 행복한 한나절의 외출이었습니다.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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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피고 진 꽃에 대한 기억 신동호 나의 어머니에게도 추억이 있다는 걸 참으로 오래되어서야 느꼈습니다. 마당에 앉아 봄나물을 다음으시면서 구슬픈 콧노래로 들려오는 하얀 찔레꽃 나의 어머니에게도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다는 걸 참으로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부르는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손은 나물을 다듬으시지만 마음은 저편 상고머리, 빛바랜 사진 속의 어린 어머니 마루 끝에 쪼그려 앉아 어머니의 둥근 등을 바라보다 울었습니다. 추억은 어머니에게도 소중하건만 자식들을 키우며 그 추억을 빼앗긴 건 아닌가 하고 마당의 봄 때문에 울었습니다. "봄날..."은 4.19 kbs2 '낭독의 발견' 시간에 낭송되었슴. 옛날에 제가 어렸을 때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위의 글처럼 엄마의 추억은 생각하지도 않았죠 그냥 엄마니까 그저 주기만 하시는줄 알았지 저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것은.... 하지만 제가 엄마의 나이가 되어 보니 저도 모든것을 느낄줄 알며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는것을요.. 그래서 더욱 엄마가 그리워 집니다.. 엄마로서가 아니라 여인으로서 엄마의 맘을 보듬어 드릴껄.... 오월이 되니 돌아가신 어머님이 넘 그리워 지네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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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빨라 양평을 떠난지도 두달이 넘었네요.. 아마 이사를 지금쯤 했다면 하지 못했을꺼예요 왜냐면 나를 붙잡는 자연에 발을 돌릴수 없기 때문에요.. 지금쯤 우리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줄줄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테니... 역시 사람은 땅을 밟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야 사는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튜립이며 홍매화.철쭉,무스카리,황매화,... 그리움을 얘기 하면 아플것 같아서... 며칠전 지금 주인이 된 양평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우리집 계약할때 길양이가 불쌍해 울었거든요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길양이들 먹이를 잘주고 있고 길양이들이 넘 잘있데요. 그러니 걱정 말라 하시네요.. 남편이랑 저렁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분이 넘 고마워 감사 하단 말을 연발을 했지요.. 이젠 다른 길양이들을 봐도 그렇게 가슴은 아프지 않을껍니다.. 벌써 5월 이네요.. 지금 고통 당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가슴이 아픈데 부디 우리 블로그님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달 되시길 바랍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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