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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jewelhttp://blog.daum.net/silkjewel-58/7711686 행복 나태주 저녁이면 돌아 갈 집이 있으면 마음속에 생각할 사람이 있으면 외로울 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으면 오늘 저녁 방송 오프닝에 빌려 쓴 나태주 선생님의 '행복'이란 시다. 태풍 애위니아가 북상중인 오늘 긴장속에서도 방송국 건너 창밖으로 보이는 갑천변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롭게 보였다. 남들 다 쉬는 휴일에 일한다고 투덜거리다가도 남들 다 노는 날에도 돈버니 얼마나 좋으냐고 마음으로 위안한다. 머릿속이야 복잡하건 말건 좋은 환경에서 비 피하고 바람 피하고 햇빛 피하고 더우면 시원하고 추우면 따뜻하고 정보의 바다 컴퓨터를 유영하면서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일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하냐고 스스로 다독인다. 나태주 선생님의 시 행복에 의한 행복 조건이라면 나는 정말 행복한 조건을 다 가졌다.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고 마음에 생각할 많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니 오늘 방송에 연결한 분중에 유독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다. 이분은 계룡시에 살고 계신 분인데 IMF전에는 큰 사업을 하신 사장님 이셨다고 한다. 사업이 무너지고 아내와 함께 트럭에서 초밥장사를 하신다고 했다. 그제서야 돈의 소중함을 알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알았고 아내의 고마움을 알았다고 한다. 며칠후가 결혼 22주년인데 아내에게 좋은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노래 신청을 하셨다. 마침 아내가 초밥배달을 가고 없는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다. 예전에 돈이 많았을때는 이런 행복을 몰랐다고 했다. 술먹느라 바쁘고 사업하느라 바빠서 작은 것들을 놓치고 지나갔다고 했다. 그 분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작은 선물을 보내드렸다. 내마음까지 행복해졌다. 태풍이 온다니 노상에서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더니 바람 많이 불면 모처럼 휴가를 가지겠다고 자기들 보다 오히려 과수농가나 벼농사하시는 분들이 걱정이라고 따뜻한 말씀을 하셨다. 역경은 우리들을 부유하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 밤이다. 그리고 행운은 찾으려 애쓰는 것이지만 행복은 도처에 널려있는 것이란 것도 알게한 저녁이었다. 시계가 고장나 멈춘다고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절망의 순간이 온다해도 희망의 문은 닫히지 않는다. 남편노래-여보 정말 미안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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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 올려놓은 작은아들사진을 스캔해왔다....필리핀 어딘지 모르지만 멋지다. Welcome to CEBU^_..... NateOn으로 대화하는 작은 아들의 대화명이다. 저녁마다 아들과 대화를 하는데 며칠전부터는 화상으로 대화를 해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다. 그러더니 이젠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오늘 저녁은 영어선생님과 공부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참 신기하고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선생님이 예쁘다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손을 흔든다. 참으로 먼거리 이렇게 한 공간에서 만날수 있는 시대가 되다니.. 작은 아이의 싸이 홈피에 가족사진을 올려놓고 사랑하는 우리아부지...도통 소녀같은 내 목숨의 은인 우리 엄마.. 어렸을때 부터 모든 걸 나에게 양보한 형..날 너무 사랑해서 마음 아픈 형.. 남들 다 가는 군대..동생은 못간다며 울던 형..내맘알지?? 라고 남겨놓아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 놓고 간 아들 보낼때 마음 아프더니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젠 떨어진것 같지 않다. 그래도 간간히 집안이 텅 빈것 같다. 냉장고의 우유가 며칠이고 남아 있을때 수박이 그대로 있을때 음료수가 며칠이고 그냥 있을때 반찬을 사려다가도 그냥 돌아올때 밥통에 밥이 자꾸 밀려갈때 식성좋은 작은 아이가 그립다. 방금 큰아이가 들어오며 캔맥주를 사가지고 왔다. "엄마..심심하시죠...맥주한잔 하시죠?" "요즘 엄마 다이어트 하는거 모르니...동생 없을때 다이어트 하려고 하는데..." " 아 그렇지..참" 부자가 다정하게 캔 맥주를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적막하던 집안이 이제야 활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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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674819 아내가 제사음식하느라고 고생했다고 메도 올리지 않은 상을 남편이 찍어놨다 어제 7월3일, 유월 초여드레는 시할머님 기일이었다. 그리고 민선 기초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있었다. 우리 구에서도 구청장이 취임식을 하는 날이라서 축시낭송을 해야 해서 마음이 분주했다. 수첩에다 준비할 음식과 장을 보아야 할것을 적었다. 8남매에다가 동서가 넷이나 되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둘째동서만 올 수 있었다. "여러가지 바쁘니까 서둘지마..축시낭송 잘하고...음식 그냥 간단히 준비해" 라고 남편은 말했지만 그건 남자의 마음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하지 못하는 맏며느리... 향교를 다니시는 시아버님의 심기는 분명 불편하시리라 생각되었다. 시할머님....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맏손자인 남편을 금이야 옥이야 기르셨다고 한다. 중학교 다닐때까지 할머니 젖을 만지며 잠을 잤다는 남편은 할머니와 유일하게 겸상을 하고 할머니의 반찬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께 종아리를 맞을때도 할머니 들으실까봐 울음소리를 내지못했다고 한다. 손자를 위해 기도를 하셨고 손자를 위해 주머니를 풀렀던 할머니 할머니의 추억을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말했다. "만약 할머니 계셨으면 당신 할머니 사랑 많이 받았을텐데..." "피~어머님 시집살이 모질게 시키셨다며...동네 사람들이 다 알더라 무서운 할머니..호랑이 할머니였다고..." 그랬다. 우리어머님 모진 시집살이를 하셨다. 남편이 중학교를 다니도록 친정에 한번 가시지 못했고 장 나들이도 가지 못하셨다고 했다. 내가 시집가던날 '나는 우리며느리 절대 시집살이 안시키겠다'고 다짐하셨던 어머니 그 약속을 지켜주고 가셨다. 그러나 남편에게 그리운 할머니도 아버님께는 효자상을 탈수 있게 하신 할머님이시다. 할머님 편찮으실때 초하루 보름으로 새벽길 30리를 걸어 읍내에 나가 고기를 사다 상에올린 산삭망을 지내신 것으로 유명하신 우리아버님 할머님 기일에 쓰라고 직접 고사리를 꺾어 말려 보내오셨다. 그런 할머니 제사에 떡도 사다쓰고..바쁘다고 음식도 골고루 않하는 맏며느리 마음으로 고우실리 만무하다. 말씀은 않하시지만 어머님 살아계실때 온갖음식을 만드시던 어머님 모습과 비교하면 얼마나 엉터리 같으실까? 그 민망함을 지우려했을까? "아니 그바쁜데 언제 이렇게 음식을 많이 했어...우리 할머니 손자 사랑하시더니 손자며느리에게 호강하시네..." 남편이 한수 뜬다. 그 남편 마음 왜 모르랴..일 바쁜 아내.등 아프게 준비한 고마움 그렇게 표현하고 싶어서일테니... 그렇게 할머님을 기억한 하루가 지났다. 정말 등이 아파 하루종일 힘든 하루였다. 오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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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silkjewel-58/7650629 어제 당신이 만드는 방송에서 결혼 25주년 기념일을 잊고 넘겼다는 애청자의 말을 듣는 순간 웃어 넘기긴 했지만 나 또한 잊고 넘어간것이 있네.. 6월은 정말 건강하게 잘 지냈는데 7월도 잘 지내야된다는 인사를 미리 보내지 못했네 종강 파티도그렇고... 우리집 학생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1학기를 끝냈는데 축하하고 정말 고생 많았어 편안하게 쉬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 천천히 하도록 하고 행복한 7월 보냈으면 좋겠네. 지금의 나 남편처럼. 당신 때문에 행복한 남편이.. 7월에는 오시겠지요 오광수보라색 꽃창포가 아직있는 7월에는 오시겠지요.맨드라미까지 담을 넘어 기웃거리고채송화는 나부시 꽃 단장에 한창입니다.밤새 비에 깨끗이 씻긴 하늘길 열고는저기 저 문으로하얀 창포를 입고 웃으면서 오시겠지요?그날이 되면내 바램이 살 겨운 손길에 미소가 되고내 믿음이 정겨운 목소리에 노래가 되는 날.세상이 시샘하여 분꽃씨같이 까맣게 된 가슴이라도당신께 드릴 순백함은 꼭꼭 간직하고서기다리며 보고픔으로 이렇게 길가에 나와있습니다.보라색 꽃창포가 아직있는 7월에는 오시겠지요.시원한 바람이 발걸음 소리를 들고오면나는 하늘에다 가득하게 분홍 분꽃으로 피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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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풋감도 땡볕도 이기고 장마도 이기고 태풍도 이겨내야 햇살품고 붉게 익어가듯이... 朱子曰 勿謂 今日不學 有來日 勿謂 今年不學 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音 不可輕 未覺池塘 春草夢 階前梧葉 旣秋聲주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것이며, 금년에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해와 달은 가도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도다. 아하! 늙었구나 이 누구의 잘못인고. 소년은 늙기 쉬워도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어찌 가볍게 여길수가 있으랴. 못가의 봄풀이 아직 꿈에서 깨기도 전에 뜰앞의 오동잎은 벌써 가을소리를 내는구나 가끔 공부가 게을러질 때,매사에 의욕이 없어질 때 한번씩 돌아보는 글이다. 그러나 어디 마음대로 되는가! 그때 뿐이지 급하게 시간만 흐른다 그러다가 아차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다라고 또 마음의 끈을 조여맨다. 이번주 나의 방송에 초대되신 예순 여섯의 어르신 그분은 내 느슨한 시간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신 분이었다. 작년 65세의 연세로 중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공부를 시작하셔서 작년8월에 합격하셨고 올 4월에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신 분이다. 젊은 학생들 6년을 공부할 것을 1년에 마치신 분이다. 6.25동란시절 초등학교를 졸업학교 상급학교진학은 꿈도 꾸지 못하셨다고 했다. 그러다 군대가고 결혼하고 자녀들 기르고 그러며 환갑이 넘으셨다고 한다. 어느날 손녀의 초등학교 책을 보시다가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 너무 어려워 손녀가 물어보는것을 가르쳐줄 수가 없어 당황하셨다고 했다. 그래서 공부를 해봐야 겠다고 마음먹으셨다고 했다. 쉽지않으셨다. 눈도 나쁘고 50여년 공부를 놓았던 시간은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하셨다. 더구나 학원도 가지않고 TV프로로 공부를 하니 물어볼 곳도 없었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들이 신형 컴퓨터를 사주고 며느리가 영어단어를 가르쳐주고 그런 후원에 힘입어 밤을 꼬박새서 공부를 하셨다고 하셨다. 어느 과목이 가장 어려웠느냐 물으니 영어 수학은 점수가 잘 나왔는데 문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셨다. 문장이해가 않돼서 고생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 잘쓰는 작가가 제일 부럽다며 대학은 국문과를 가시려고 준비하신다고 하셨다. 공부하시는 보람이 뭐냐고 물으니 이나이에 뭘~하고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생겨서 좋고 그러니 건강하고 늘 젊어서 좋다고 하셔서 "그럼 이제 고3이니 열 아홉살이시잖아요" 했더니 막 웃으시며 맞다고 하신다. 대학에 합격하시면 다시 방송에 모시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그분이 남기신 말씀이 오래 남는다. "공부는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공부할 수 있는 시기에 있는 분들 정말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나같이 나이많은 사람도 하니까요. 고3수험생들 모두 힘냈으면 해요" 나는 이 할아버지를 가슴에 담아놓는다. 내 생활이 힘들다고 느낄때 꺼내보고 싶어서.. 그래서 힘을 얻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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