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에 올려놓은 작은아들사진을 스캔해왔다....필리핀 어딘지 모르지만 멋지다.
Welcome to CEBU^_.....
NateOn으로 대화하는 작은 아들의 대화명이다.
저녁마다 아들과 대화를 하는데
며칠전부터는 화상으로 대화를 해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다.
그러더니
이젠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오늘 저녁은 영어선생님과 공부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참 신기하고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선생님이 예쁘다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손을 흔든다.
참으로 먼거리
이렇게 한 공간에서 만날수 있는 시대가 되다니..
작은 아이의 싸이 홈피에 가족사진을 올려놓고
사랑하는 우리아부지...도통 소녀같은 내 목숨의 은인 우리 엄마..
어렸을때 부터 모든 걸 나에게 양보한 형..날 너무 사랑해서 마음 아픈 형..
남들 다 가는 군대..동생은 못간다며 울던 형..내맘알지??
라고 남겨놓아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 놓고 간 아들
보낼때 마음 아프더니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젠 떨어진것 같지 않다.
그래도 간간히 집안이 텅 빈것 같다.
냉장고의 우유가 며칠이고 남아 있을때
수박이 그대로 있을때
음료수가 며칠이고 그냥 있을때
반찬을 사려다가도
그냥 돌아올때
밥통에 밥이 자꾸 밀려갈때
식성좋은 작은 아이가 그립다.
방금 큰아이가 들어오며 캔맥주를 사가지고 왔다.
"엄마..심심하시죠...맥주한잔 하시죠?"
"요즘 엄마 다이어트 하는거 모르니...동생 없을때
다이어트 하려고 하는데..."
" 아 그렇지..참"
부자가 다정하게 캔 맥주를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적막하던 집안이 이제야 활기가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