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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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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동 엑스포아파트 가는길가 철없는 벚꽃이 피었다. 어쩌자고 피었는가 때가 아니니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분분 흩날리는 꽃잎에도 감탄하지 않는데 어찌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벚꽃은 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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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환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공연에 남편은 노래로 나는 시낭송으로 마음을 보탰다. 어린 손녀가 박수치며 바라보고 있었다. 손녀와 모금함에 성금을 넣으며 나중 우리손녀의 가슴이 따뜻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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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한복을 입고 유치원에서 만들었다는 아주 조그만 송편 두개를 가지고 손녀가 왔다 "함머니 드세요" 어린 손녀가 만든 송편을 입에 넣으며 그저 웃는다. "함머니 맛있어요?" "그럼 기가막히지" 저 어린것들을 데리고 송편 만드르라 고생하셨을 유치원 선생님들을 생각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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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예약 충대병원을 다녀왔다.. 2주 약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는 톶증은 잠을 설치게 한다. 결국... . 소명씨 이혜리씨 지중해씨 강민주씨와 추석특집 라디오 마당극 신흥부전을 드라마 식으로 꾸몄다. 두 진행자가 연극배우 출신이라 잘 이끌어주어 웃음으로 녹음을 할 수 있었다. 방송국은 쉬는 날이 돌아오면 비상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녹음을 해야 하기때문에 녹음 스튜디오도 복잡하다. 우리는 추석특집도 해야하지만 창사일이 다가오고 있어 창사특집까지 미리 준비하고 있어 복잡하다. 더구나 다른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서 그것까지 챙기려니 마음만 복잡하다. 그래도 추석이 온다니..그 절망같은 여름이 지나고 추석이 온다니 .. 유난히 봄에는 냉해로 여름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까지 휩쓸고 간 계절이가고 며칠간 하늘이 맑다. 계절의 순리는 자연만이 알 일 사람은 그 자연속에서 자연처럼 살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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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아버지께 갔다. 나의 아버지 ..여든 넷.. 멋지고 아직은 건강하셔서 다행이다. 아버지와 삼겹살을 구워서 복분자를 마셨다. 아버지 세잔 나 두잔.. 이렇게 누군가 바라보는 사람 있어야 술맛도 좋다시는 아버지. 큰딸이 너무 바쁘게 살아 좋기도 하고 건강때문에 걱정이라는 아버지. 복분자 두잔이 가슴 뜨겁게 한다. 아버지와 있는 시간은 참 편안하다. 배부르니를 물어보시는 아버지는 예전에 하도 배를 곯려서..라고 말끝을 흐리신다.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아버지 배고파..라고 했단다. 그 말이 아버지께 남아...배부르다는 말을 들어야 안심하신다. 배부르다는 나를 보시고 환하게 웃으셨다. 돌아오는길 천천히 잘가거라.. '밤길을 운전하는 딸을 오래 바라보신다. 아파트를 돌아나오는 곳..에 백밀러에 비친 아버지를 본다. 두손을 합장하고 서 계시다. 아..아버지 내 아버지. 그렇게 오래.. 제곁에 계시기를.. 죄책감으로 시달리는 딸을 위해서라도 아주 오래 그렇게 계셔주시기를..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아버지!! 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그렇게 아주 오래 저를 붙잡는 끈이 되셔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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