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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신어야 할 신발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우리가 살아있을때 피할 수없는 날 바로 오늘 오늘을 위해 우리는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일이다. 지난 주말 두켤레의 신발을 샀다. 겨울에 언니 발 시렵지 말라고 동생이 사주었다. 참 따뜻한 신발이었다. 내 발에 이렇게 잘 맞는 신발 신어서 기분좋은 신발이 있다는 건 하루를 지내는데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어제부터 양파실험에 들어갔다. 물론 인위적인 실험이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괜히 양파에게는 미안하다. 잘 있는 양파를 양쪽으로 나누어서 좋은양파 나쁜양파라고 편을 갈라놓고 바라보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자랄것인가. 다른 분이 실험한 결과를 보면 우연같지만 좋은 양파라고 써놓은 것이 훨씬 잘 자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잣대로 편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알 수 있다. 너는 나쁜 너는 좋은... 이 실험으로 인해 마음의 편견도 없애고 또 항상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아야겠다. 올해 나의 지표 만고절담.. 세상에 유례없이 훌륭하고 적절한 말을 쓰겠다는 다짐 다시 한 번 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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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어제 눈이 많이 내렸다. 아침 출근길 많이 미끄러웠다. 눈에 대한 감동은 사라지고 걱정이 앞서는 걸 보니 나도 어쩔수 없이 나이가 들었나보다. 경이로운 놀라움 경이로운 설렘을 잊어가는 나이.. 그리고 자꾸만 가슴 뛰고 놀라는 일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었다. 오늘 아버지는 다시 정밀검사를 하셨다. 그동안은 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방학을 맞은 오빠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가서 CT도 찍고 피검사도 하시게 했다.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를 수술하려고 의사와 오래 상담을 했더니 수술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방광전체와 전립선을 들어내고 맹장도 떼낸다음 소장을 잘라서 소변줄을 이어야 한다는 수술이란다.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든 여섯의 아버지가 견디시기에는 너무 힘들것 같다는 판단이다. 의사선생님도 수술을 권하지 못하는게 아버지 연세때문이라고 했단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특이하게도 다른곳으로 전이되지 않은것이라고 했다. 그러며 오빠는 그동안 동생이 여러가지 약을 구해다 드리고 또 아버지께서 열심히 운동하시고 긍정적으로 지내셔서 이만큼이라도 견디시는 것 같다고 했다. 아.. 아버지 아버지의 몸에 왜 그런 나쁜 것이 침범해 들어왔을까? 지금 동서를 잃고 몸도 맘도 힘들어졌는데 아버지께서도 이렇게 건강에 문제가 생기시다니 애절하다. 아버지와 소주 한 잔 나누는 즐거움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하는 기쁨이 큰데 야위어 가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 아버지는 사후신체를 충대병원에 기증하셨다. 물론 어머니도 그렇게 하셨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얼마나 많이 힘들었는지 어머니를 병원에 놓아두고 나오는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이었는지 그런데 아버지 편찮으시니 그 두려움이 또 앞선다. 좀 더 자주 아버지께 가야겠다. 아버지와 마주앉아 소주 한잔 더 나누고 이버지의 손을 만져야겠다. 표현 서툰 큰 딸 지금까지 살아내게 만들어주신 아버지의 힘 그힘을 이젠 내가 돌려 드려야겠다. 언제까지 아버지를 부를 수 있을까? 아버지...하고...부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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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주의보 ***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메우며 굵은 눈발은 휘몰아치고, 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 굴뚝새가 눈보라 속으로 날아간다. 길 잃은 등산객들 있을 듯 외딴 두메마을 길 끊어놓을 듯 은하수가 펑펑 쏟아져 날아오듯 덤벼드는 눈, 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 눈보라가 내리는 백색의 계엄령. 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 날아온다 꺼칠한 굴뚝새가 서둘러 뒷간에 몸을 감춘다. 그 어디에 부리부리한 솔개라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일까. 길 잃고 굶주리는 산짐승 있을 듯 눈더미의 무게로 소나무의 가지들이 부러질 듯 다투어 몰려오는 힘찬 눈보라의 군단, 때죽나무와 때 끓이는 외딴집 굴뚝에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과 골짜기에 눈보라가 내리는 백색의 계엄령. <1983년> *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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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문자로 가장 많이 들어온 이모티콘 재주도 좋다 용쇼 _¥_ / \ </ ⊙ ⊙ \>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용이다용 새해복많이받아요 금상첨화의 한해를 보내고 2012년은 만고절담으로 정했다. 물론 잘 지켜질 지 모르지만 지키려고 애쓰는 한 해가 되길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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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연말특집 방송을 끝으로 여자 진행자인 그녀가 우리방송을 떠났습니다. 방송생활 10여년 나와는 4년을 함께하고 그녀의 새로운 길을 향해 갔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토론하며 함께 술잔을 나누던 시간들을 안고 12월31일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여자진행자를 맞았습니다. 한참 후배지만..두손을 올리고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녀.. 이렇게 보내고 맞이하고 나는 20년째 이러고 있습니다. 꽃바구니 속에 우리마음을 담았지만 섭섭한 마음이 더 많습니다. 잘돼서 가는 거지만 그래도..아쉽습니다. 그러나 또 마음을 새로 먹습니다. 새로운 진행자를 익숙하게 만들어 또 멋진 방송을 만들어야 겠다고.. 12월31일 입니다. 마지막이란 시간은 늘 아쉽고 어떤 시간이든 마지막 시간을 맞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도 언젠가 마지막이 있을 것 입니다. 점심에는 아버님 모시고 둘째 시동생과 아이들 막내시동생 내외 대전 있는 식구들만 모여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아내와 이별하고 마음 헐거워진 시동생..그리고 세아이 며느리를 보내고 자책하고 계시는 아버님 그리고 어제 정년을 맞고 가슴 허한 남편 모두 가슴은 시릴테지만 웃었습니다. 이제 몇시간 만 있으면 2011년도 마지막 입니다. 눈이 올 것 같습니다. 2011년 365일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은 모두 지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상으로 다가오는 2012년 하루하루 다시 알차게 채워나가기를 기원합니다. 1년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2011년 마지막 날에 그대와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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