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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건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 38도를 오르락내리락...이틀을 그렇게 해열제로 견뎌내더니, 그 뒤에는 목감기가 오더니, 지금은 기침감기가 되었다. 목도 아프다고 하고...... 기침할때마다 가래가 그렁그렁......보고 있으려니 안스럽다. 게다가 이가 아프다고 얼마나 짜증을 부리는지 하는 수 없이 오늘은 병원에 갔다. 2층 치과에 먼저 갔는데, 예전에 치료받았던 앞니에 염증이 생겨서 잇몸이 부었단다. 다시 치료받고(오늘은 정말 얌전하게 잘 치료받았다), X-ray 사진찍고, 처방전 받고.. 내일 또 오란다. 치과에서는 그렇게 끝이 났고, 1층 소아과에 갔다. 소아과에 가서 진찰받고, 처방전 받아서 약타고 끝이 났다. 오늘 하루에 받은 약이 참 많기도 하다. 이것 저것 챙겨서 먹이려니,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날씨도 무지 덥고, 집이 제일 시원한데.......밖에 나 다니려니 고생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하고 나역시 목감기가 와서 목이 칼칼하고 아프다. 빨리 나아야할텐데....... 블로그님들, 지독한 여름 감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대요. 아이들과 블로그님들 여름 감기조심하시구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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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랑과 그릇을 사기 위해 마트에 가려고 버스를 탔다. 신랑이랑 앞,뒤로 앉아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버스 앞쪽에서 "안녕하세요~~"하면서 무어라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여학생 두명이 손에 통을 하나씩 들고 뭐라고 하는데, 나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쟤네들 뭐라고 하는거여? 학생들이야?" " 일본애들이네." "엥? 일본애들이 왜 우리나라와서 저러는겨?" 차안에는 몇몇사람이 없었는데, 울신랑 말을 듣고 보니 일본애들 같아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잘 못한다. 우리 앞에 들고 온 통을 보니, 국제자원봉사단이라는 글을 붙이고 있다. 이 아이들이 봉사를 하러 우리나라에 온것인가? 봉사하러 왔으면 봉사를 할 일이지, 왜 버스안에서 구걸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자원봉사라는 건 일을 하고 그 댓가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해야하는게 아닌가하는게 내 생각이다. 그저 사람들을 앞에 와서 통 내밀고 도와달라고 하는것은 구걸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잘 못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돈을 걷어서 하는 봉사는 자원봉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국의 애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좀 더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느껴보고, 정말 사람들의 손이 필요한 곳에서 그 사람들의 손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것이 봉사라고 생각을 한다. 도대체 누가 이 아이들에게 이런 일을 시켰는지 모르지만, 이것도 나라망신이지 않나? 우리나라 학생들이 봉사한다고 다른 나라에 가서 이런 일을 하면 정말 싫을것같다. 이 모습을 보고 씁쓸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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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작은 보물 민이에요. 제가 이 아이를 가졌을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안면마비가 왔었어요. 치료를 하려면 침도 맞아야 하고, 신경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받아야했어요. 시댁에서는 아이는 또 가질 수 있으니 제 건강을 먼저 챙기는게 어떠냐고(무슨뜻인지 아시죠?^^;;) 하시더군요. 울신랑도 고민이 많이 되었나봐요. 전 그렇게 하기가 싫었어요. 수술이라는 자체가 겁이 나기도 했구요.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신경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받고 했어요. 처음에는 같이 병행을 하다가 힘들어서 하루는 침, 하루는 물리치료 이렇게 격일로 치료를 받았지요. 오른쪽에 마비가 오니, 웃는 일도, 밥을 먹는 일도, 물을 마시는 일도 하기가 힘들더군요. 울신랑 옆에서 많이 다독주기도 하고, 병원도 매일 같이 가 주고 했어요. 입덧은 입덧대로 하니, 더 힘들었거든요. 한달을 치료하니 원래대로 얼굴이 움직여지더군요. 그리고 임신 9개월경에 겨울이었는데, 폐렴이 왔어요. 병원에 입원하라는걸 큰아이가 있다고 걍 통원치료한다고 해서 링겔 맞고 집에 왔어요. 피검사를 했더니, 심하진 않다고 해서 일주일동안을 약먹었어요. 이렇게 힘들게 낳은 아이가 민이랍니다. 3kg의 작은 아이가 울 민이였어요. 큰아이는 3.38kg에 태어났거든요. 큰아이때를 생각하다가 민이를 보니, 어찌 그리도 작은지...... 부서질까봐 안아들기가 겁이 다 나더군요. 작은 아이였던 민이가 얼마나 무럭무럭 자라는지, 첫 돌 지나 14~15개월이 되니, 몸무게가 17kg가까이 나가네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모두 놀라서 민이를 한번씩 더 쳐다봤어요.ㅋㅋㅋ 17개월동안 모유수유하다가 모유를 汰릿? 한달에 1kg씩 빠져 평균 아이들의 몸무게를 유지했어요. 지금은 많이 이뻐진거에요^^ 우리집에 재롱둥이 민이가 건강하게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가끔 시어머님이 민이 낳을거라고 고집부려서 낳으니까 이뿌냐고 물어보십니다. 당연히 이뿌죠 ㅎㅎㅎ (고슴도치 엄마거든요) 항상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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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이면 한창 이뿐짓 많이 할때이거든요. 텔레비젼에 나오는 노래도 가끔 따라부르고, 혼자서 율동도 하고 그러거든요. 요즘은 <앞으로>라는 노래를 자주 혼자서 부르거든요. 얼마나 큰소리로 부르는지 ㅋㅋㅋㅋ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 근데요. 아직 말음이 적확하게 안되니까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웃긴답니다. 이렇게 재롱둥이 딸래미가 울신랑이 출근할때면 앞에 와서는 아빠를 안고, 아빠~ 안녕히 .#%&*@#$ 요~~~ 그러면서 조그만 손으로 아빠의 어깨를 토닥토닥하고는 뺨을 내밀어요. 아빠가 뺨에 뽀뽀를 해 주면, 반대편 뺨, 이마 순으로 해 달라고 하죠. 나중에는 손에까지 뽀뽀를 해 달라고 하거든요 혹시라도 안해주고 그냥 가면 아빠~~~~~~ 뽀~~~ 엉엉엉 아빠~ 뽀오오~~~ 하고 울어요. 아무리 늦어도 뽀뽀는 꼭 해 주고 간답니다. 제가 삐져있다하면 와서 어찌나 뽀뽀를 해대는지, 이만하면 뽀뽀대장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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