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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장을 맡고 있는 시낭송회가 마련한 "시와 음악이 있는 시낭송의 밤" 부회장님이 우리 대덕시낭송회 카페에 올려 놓은 시낭송의 밤 뒷이야기를 가져다 실어봅니다. 시낭송으로 함께한 환우들이 울고 웃었던 시간 오히려 우리가 감동 받았던 시간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밤을 이렇게 사랑으로 나누게돼서 오히려 내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되었습니다. "시와 음악이 있는 시낭송의 밤" 뒷이야기 2007년 5월 22일 오후 7시 대전 중앙병원 강당에서 환우들을 위한 "시와 음악이 있는 시낭송의 밤"이 회장님의 따스한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조광자 무용단의 화려한 무용으로 막이 올랐답니다. 첫번째 순서로 홍기숙님이 이문주님의 '또 한번의 인생'을 송석화님이 오광수님의 '소중한 오늘 하루' 김정일님이 설연화님의 '어이해야 합니까?' 박태임님이 좋은 생각중에서 '우리의 아름다움'을 낭송하였습니다. 이어서 동대전중학교 3학년 김정화양과 대덕중학교 3학년 권효정양이 우리악기 가야금 연주로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답니다. 이어서 하은숙님이 이문주님의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안인숙님이 도종환님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 이미숙님이 김재진님의 '비상'을 낭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중해님이 흥겨운 노래로 환우들을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노래와 더불어 하얀 의상이 너무 잘 어울리셨답니다. 이어서 김정숙님이 용혜원님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서동란님이 이정하님의 '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정연숙님이 정호승님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를 낭송하였으며, 이어서 지선영님이 즐거운 노래마당을 펼쳐주셨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참석하신 김영화님이 아버지에 관한 시를 낭송하였는데 제목이 정확히 생각나지가 않네요~~~ 이글 보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김수남님이 문병란님의 '불혹의 연가'를 멋지게 낭송하며 마지막을 장식하였답니다. 멋진 무대의상으로 행사를 화려하게 빛내주신 수남언니~ CD 플레이어를 준비해준 동란씨~ 배경음악을 트느라 바빴던 은숙씨~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총무님~ 환우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따스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시는 사회를 보신 회장님~ 그리고, 오늘 행사에 어울리는 가슴 따뜻한 詩를 선정하고 낭송하신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답니다. 그리고 시낭송은 안하셨지만 함께 자리한 유숙경님. 송미자님. 안주상님~~ 다음행사땐 꼭 시낭송 하셔야 해요~~ 그러고 보니 신탄진팀들이 오늘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네요... 다음 월례회땐 반가운 모습 뵐수 있겠죠? 아름다운 詩를 통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해 드릴수 있어 보람을 느낀 시낭송의 밤이었습니다. 회원님들과 늦은 저녁으로 맛있는 부대찌개를 먹으며 함께한 시간 즐거웠으며, 빨간 덩쿨장미와 연초록 나뭇잎이 아름다운 오월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었답니다. *^^* 날마다 즐거운 나날되시길 바라며 송석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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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싱그러움을 분수처럼 뿜어내고 있는 오월 그 길을 걷고 있다. 때론 담담하게 때론 뜨겁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것은 참 두려운 일 이다. 물 한방울 없는 콘크리트 담을 오르는 담쟁이의 목마름 같은..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번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을 정도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그럴 때 창밖을 보고 있다. 저 초록이 세상을 향해 달릴때 긴 겨울을 견뎌낸것을 비바람을 견뎌낸것을 물한방울 없는 콘크리트 벽을 무성하게 기어오르는 것을... 결국 그 담을 넘는 것을.. 시작은 또 다른 새로운 사랑이라는 것을 느낀다. 시작한다. 결국 어려운 그담을 넘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대전MBC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새로 신설된 TV프로그램 Talk & joy 그야말로 이야기와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했다. 시간은 일주일 더구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세개나 하며 주말도 쉬지않는 내게 떨어진 미션!! 아이템 회의를 하고 섭외를 하고 구성을 하고 대본을 쓰고 방청객 30명섭외,출연자와 전화로 수십번 대화하고 대본 작성해 메일로 보내고,, 그리고 오늘 녹화를 마쳤다. 아침에 공개홀에 내려가 세트 확인하고 카메라 감독 음향감독에게 큐시트 걸어주고 악단 챙기고... 그렇게 섭외하기 어려웠던 이다도시가 제시간에 도착해 주어 무엇보다 고마웠다. 그녀의 손을 잡았다. 손이 찼다. 왜 이렇게 손이차냐 했더니...먼길..오느라 좀 힘들었단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키가 훤칠했다.녹화시간에 어찌나 센스있고 똑똑한지 그리고 얼마나 상냥한지..어떤 주문에도 "예스""오케이"였다. 오늘은 게스트가 셋이었다. 맨발 마라톤을 연 대전의 CEO와 그리고 계룡산 무상사의 푸른 눈의 스님 무심스님..아 무심스님은 나와 동갑이라 친구하기로 약속했다. 무사히 두시간 녹화가 끝나고 그때서야 내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다도시를 다시 서울로 보내고 매니저에게 문자를 보냈다. "먼길 너무 고맙다"고... 그녀가 문자를 보냈다. "열정적인 작가님을 만나고 가는 길 행복합니다. 다음에 또 불러주십시오" 아~이렇게 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또 다음주 프로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은 까맣게 잊고... * 방송시간 :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5분 * 구성 : 이현옥 * 진행 : 김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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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MBC 특별기획 사랑... '엄마의 약속' 내내 울었다. 내내 울었다. 1시간 내내.. 그 위태로운 사랑앞에 그 간절한 사랑앞에 그 아름다운 사랑앞에 내내 울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갓 백일이 지난 소윤 엄마 그녀는 딸을 낳은 다음날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3개월... 남은 시간은 3개월이었다. 위에 간에 임파선에 전이된 암덩이 그건 죽음이었다. 하지만 소윤 엄마는 지금도 살아있다. 어린딸 백일 사진을 찍고 봄길을 걸었다. 해 낼것이다. 그 따뜻한 남편의 사랑으로 그리고 딸 소윤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분명 이땅에서 살아낼 것이다. 엄마가 생각났다. 위암으로 돌아가신 울엄마 저렇게 고통스러우셨을 텐데.. 그래서 더 울었다. 방송이 끝나자 남편이 내손을 잡았다. 남편의 눈시울도 젖어 있었다. "고마워...이렇게 건강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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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 남편이 승진 후 2박3일 연수원엘 들어갔다. 아파트 문을 나서며 잘 다녀오라는 내인사에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라며 웃는다. 잘 다녀오시라는 아들에게 "아들..공주님 잘 부탁해..."한다. "아버지 걱정마세요.아버지 공주 잘 돌봐드릴게요" 솔직히 신혼초에는 남편의 출장이 싫었다. 출장 뿐 아니라 동원훈련도 보내기 싫었다. 일주일 동원훈련을 가는 남편을 보내며 울었다. 참....지금 생각해도 내가 닭살이다. 그런데 나이가 먹었는지 출장을 간다고 가방을 챙기는 남편을 보면서 며칠간 아침밥 않해도 되겠다는 생각부터 먼저들었다. 하루종일 문자나 전화도 하지 않았다. 나도 내일하느라 문자도 보내지 못했다. 저녁때가 다 되어 남편에게 문자가 왔다. 후배와 저녁약속이 있어 가는 길이었다. "이쁜 마누라~지금 교육 끝내고 저녁 먹으러 가는 중..밥 잘먹고.." 전화를 걸어보았다. "나..저녁 약속 있어서 나가는 중이야" "잘 됐네..저녁 잘 먹어...그리고 잘자" "알았어..밥 잘먹어.." 그런데 참 이상하다. 시간은 홀가분한데 일찍 집에가서 집을 지키고 싶었다. 후배와 서둘러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참 썰렁하다. 책을 집어 읽다가 컴퓨터를 하다가 그리고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보다가 거실에 누웠다가 괜히 청소를 하다가 이상하게 서성였다. 침대이불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 깔았다. 방에서 혼자자기 싫었다. 잘 자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다. 이제 하루저녁 지나는데... 지금 막 아들들이 들어왔다. "엄마..심심하셨겠네..." "녀석들..공주 잘 지킨다며..." 남편 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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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맘님의 블로그에서 살짝 가져왔어요 엄마*^^* 어버이 날 축하드립니다. 언제나처럼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세요! 아프다고 속썩이지 말고 병원 좀 가고 그래요~ 아버지 어머니를 엄청 사랑하고 존경하는 큰아들 올림! 어버이날 이다. 아침 다섯시에 눈이 떠졌다. 일어나 메일을 확인하는데 큰아들의 짧은 메일이 들어 와 있다. 딸들처럼 애교있진 않아도 아들만 둘 이지만 아들들이 무뚝뚝하지 않아 그런대로 재미있게 지낼만하다. 하지만 딸들 있는 집엔 어버이 날 아침 아침 밥도 할 텐데...*^^* 녀석들은 아직 기척도 없다. 오늘 논산에서 있는 효 감사잔치 공개방송을 준비하느라 어제 밤까지 바쁘게 지냈다. 대본을 쓰고 큐카드를 만들어 놓고 큐시트 50장 복사해놓고... 어제 시골에 계신 아버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엊그제 애비 다녀갔는데...오늘 꽃이 배달돼 왔네.. 나갔다 와보니 이렇게 예쁜꽃이...고마워..고마워..." 아버님의 목소리는 물소리에 잠겨 내 마음을 아프게했다. "어버이날 행사가 있어 찾아뵙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꽃 한송이는 어머님 산소에 놓아주세요"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영 마음에 걸린다. 친정아버지께서도 전화하셨다. "어제 큰 사위 다녀갔는데 꽃을 또 보냈냐.." "아버지~저 어버이날 행사가 있어서 논산가거든요 다녀와서 아버지께 갈게요" "괜찮다..걱정하지마라..니..오빠가 내려왔다..." 우체국에서 배달하는 꽃을 양쪽 아버님께 배달했다. 꽃과 인삼캔디와 인삼젤리 인삼차가 함께 들어있는 꽃세트였다. 참 세상은 좋은세상이다. 이렇게 앉아서 꽃이라도 보낼 수 있으니. 창밖 아침 세상은 진녹색이다. 푸름이 묻어나는 아침 그냥 마음이 잔잔하다. 오늘 많이 힘들 것이다. 서너시간 공개방송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지칠 것이다. 더구나...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을 만나면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시어머님 생각날테고 오늘 쓸쓸하신 친정아버지 시아버님 생각날테고... 해마다 오월은 저렇게 푸른데 내년 오월도 저렇게 푸를텐데... 내년에도 여든이 넘으신 친정아버지께 시아버님께 꽃을 배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어버이 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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