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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매실을 사야지 매실을 사야지 마음만 먹다가 퇴근하며 중리시장을 들렀다 매실을 파는 과일가게에 딱 10Kg한봉지만 남아 있었다. 흥정도 없이 달라는 대로 다주고 샀다. 매년 매실농축액을 만들어 물로 먹고 음식에 넣어먹기도 했는데 올해는 검진이다 뭐다 신경쓸일이 많아 때를 조금 놓쳤다. 그래도 매실을 구할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선 깨끗이 씻어 대소쿠리에 건져놓았다. 남편은 오늘 임플란트 시공을 하고와서 끙끙 앓고 있었다. 며칠전 대장검사로 3일이나 입원한 후여서 더 힘이 드나보다. 매실은 알이 굵고 실했다. 그래도 나혼자 하는게 안스러웠는지 내가 칼집을 내주면 방망이로 깨뜨려 주었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매실이 이렇게 깨끗하게 동강이가 나다니. 작년까지만 해도 매실을 그냥 담가서 장아찌를 해먹기가 불편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10kg는 만만치 않은 양이었다. 남편이 먹을 아욱죽을 쑤어가며 매실을 준비하며.. 마침 큰아들이 퇴근후 들렀다. 큰아들에게 설탕을 사다 달랬더니 설탕과 목요장터에서 족발을 사가지고와서 앓는 남편옆에서 아들과 둘이 족발을 다먹고..**미안하지만.. 이렇게 갈라진 매실에 설탕을 켜켜 쟁였다. 이렇게 해두면 먹을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고추장에 무치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되고 농축액은 농축액대로 먹을수 있어 편리하다. 따로 건져놓아도 좋고 다 먹을때까지 그대로 놓고 먹어도 변하지 않는다. 큰 통으로 두개나 되었다. 통을 흔들어가며 설탕을 넣고 녹으며 더넣고 해서 양을 맞추었다. 바라만 봐도 뿌듯했다. 흠이 있는것과 발라놓은 씨부분도 설탕에 재웠다. 이것도 좋은 농축액이 나오니 말이다. 이렇게 해두었다가 100일쯤 지나면 씨를 걸려서 팔팔 끓여 씨를 깨끗이 해 말렸다가 매실씨앗 베개를 만들려고 한다. 매실씨앗베개..시원하고 안마가 되어 좋다고 한다. 이건 씨앗 쟁인것이다. 이렇게 완성품을 만드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 손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데.. TV에서 매실은 암을 이길 수 있는 그린푸드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든든했다. 열심히 매실농축액을 마시고 잘 익으며 매실장아찌를 만들어 먹어가며 건강을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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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B조] 나이지리아 vs 대한민국 ㅣ 2010년 6월 23일 후반 4분 박주영 역전골(다음 스포츠에서) ------------------------------------------------------------ 아...어제저녁 퇴근을 하면서 함께 한 후배에게 말했다. "난 박주영선수가 한골 넣었으면 좋겠어. 얼마나 국민들에게 죄지은 것 같을 거야 그짐을 벗어야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경기가 풀릴것 같아" 2002년 안정한 선수가 패널트킥을 실축하고서 넣은 그림같은 승부골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지 키스를 하며 그라운드를 달리던 안정환 선수의 그 자신감을 다시 박주영 선수에게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내고야 말았다 후반 4분경 프리킥을 그야말로 그림같은 선을 그리며 네트를 흔들며 골인되었다 그 순간 나는 왜 그렇게 가슴이 벅차던지 그래 잘했다 잘했다 정말 잘했다 그 생각이 들고 가슴이 찡했다. 며칠간 얼마나 가슴을 조렸을까 자책골 때문에 우리나라가 졌다고 생각한 부담이 얼마나 컸을까 박주영이 살아나야 우리나라 축구가 살아나는데.. 축구를 모르는 나도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박주영은 부담이 컸을것이다. 골을 넣고 포효하던 박주영 선수 두손을 모아 하늘에 감사를 올리던 모습 푸르게 살아나던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좌절할일은 없다. 패배를 기회로 다시 하면 된다 라는 말이 정말 맞다. 아르헨티나전의 실패를 발판삼아 더 열심히 뛴 선수들 드디어 원정 첫 16강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리고 함께 마음으로 뛴 열두번째 선수들 .. 밤을 새워 응원한 우리 국민들의 힘이 승리를 가져왔다 역시 함께 하면 된다. 함께 하면 꿈은 이루어 진다. 우리 국민들에게 이렇게 벅찬 기쁨을 안겨준 모든 태극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잠을 설쳤어도 즐거운 하루.. 이 기분으로 오늘을 기쁘게 지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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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시에 올려놓은 사진임- 들꽃에 녹이 슬다 주로진 비무장지대 녹슨 철모 사이 들꽃 한 송이 피어났다 어느 무명용사 철모에 담긴 불 저 꽃은 분명 죽은 이의 영혼이다 저 머리를 관통한 죽음이 이제 백골로 바랬다 목숨 진 자리 꽃은 살아 이 봄이 뜨겁다 포성은 자고 전쟁은 그쳤다 이제 일어나라 용사여 너의 잠이 너무 깊다 그만 일어나라고 노란 꽃 한송이 바람이 꽃대를 흔든다 <다시올문학> 2009. 여름호 전북 완주 출생 1999년 <한맥문학>으로 등단 2007년 시집 <빨간 우체통> 문학의전당 --------------------------------------- 올해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 되는 해이다. 6.25전쟁터에 나가 죽은병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도 찾지못하고 땅속에 원혼으로 묻힌 영혼들이 무수히 많다고 한다 동족 상잔의 비극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던 그 아픈 해가 60년이 흘렀어도 우리는 그 아픈 일을 잊지못한다. 남편을 잃은 슬픈 미망인 아버지를 잃은 유복자 아들을 잃은 가엾은 어머니 전우를 잃은 늙은 용사들 그리고 아직도 병상에서 신음하는 6.25부상전우들 60년동안 조금도 바래지지 않은 아픔속에서 우리는 녹슨철모안에 핀 꽃을 본다. 저꽃은 알랴 우라니라의 아픈 역사를 .. 저 젗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피끓는 스무살 누구의 아들일까 누구의 남편일까 누구의 아버지 일까 아...60년...다시는 이땅에 슬픈 이별이 없어야 하는데 천암함 사건..헬기추락..아직도 우리는 이렇게 아픈 일들을 겪으며 2010년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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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십자가 송영숙 바닥을 보고야 말았다 제로라는 싸인은 다시 시작하라는 건가 그만 끝내고 뛰어내리라는 건가 돌아가기엔 너무 멀다 하얗게 지치고 말았는데 빈 지갑에서 피어오르는 선물같은 가벼움은 왜이리 눈물겨 운가 게임은 언제나 제로로 끝났다 내 편은 아무도 없다 아. 이 익숙한 쓸쓸함이여 차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닥을 찍어야 한다. 는 위대한 게임의 법칙 내 손으로 무덤이나 파고 누우면 편해질까 그러기엔 너무 이른걸까 원하신다면 땅 끝까지 가서 키를 반으로 접어 바닥을 찍고 올 것이다 오늘밤엔 내 기어서라도 궐밖 문루(門樓)에 올라 하늘에 대고 신문고를 울리리라 아들아 나 죽거든 갠지스 강으로 데려가다오 그 강가에서 빨갛게 타오르는 장작더미에 나를 던져 한점 티끌도 남지않게 불태워다오 그리하여 이땅에서 가장 먼 곳에 가 닿아 다시 너의 가난한 어머니가 되는 일이 없게해다오. 미안하다 --------------------------------- 가끔 지갑이 텅 비어있을때가 있다. 아이가 책을 산다고 할때 아이가 학원을 보내달라고 할때 정말 지갑이 비어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할때가 있다. 그럴때 엄마로써 미안하다 엄마라는 껍질을 훌훌 벗어버리고 싶다. 내 아들이 부자엄마에게 태어났으면 할때가 있다. 그래서 이시인은 죽거든 갠지스강에 데리고 가 그 강가에서 빨갛게 타오르는 장작더미에 한점 티끌도 남지않게 불태워달라고 한다 이땅에서 가장 먼곳에 가 닿아 다시는 너의 가난한 어머니가 되는 일 없게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한다. 참 이상하다. 아이들만 생각하면 잘해준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고생시켜 미안한 생각만 든다. 다음에 태어난 다면 내 아들이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정말 더하다. 아들이 고2때 수학 한과목만 과외를 시켜달라고 했다.못해줬다. 야쿠르트를 마음 껏 먹이지 못했다. 수박한통 마음놓고 사먹이지 못했다. 그래 아들아 너와 나 인연이 닿아 가족이 되었지만 나중..나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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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없는 두돝과 어지러움으로 밤을 보내고 급기야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무슨 주사인지 모르지만 네대의 주사를 맞고 가까스로 속이 가라앉고 두통이 개었다. 며칠 간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피로가 쌓였나보다. 아침은 그야말로 입안이 소태처럼 썼다. 아들이 병원으로 달려오고..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엄마 아빠가 번갈아 아들을 놀라게 했다. 링겔을 맞고 나와 남편은 나를 싣고 초록의 길을 달렸다. 도리뱅뱅이와 어죽이 기가막힌 원골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이곳 제원은 어죽마을이다. 자지산(紫芝山) 산이름은 지역의 특색으로 모양새로 위인들의 머물럿던 전설로 지어지고 사찰과 관계되는 이름도 많이 있지만 이 산은 왠지 부르기 거북한 산 이름이다. 물론 한자로 쓰면 그뜻이 확연히 다르지만 한글로 쓰거나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면 젊잖치 못한 산 이름이다. 그러다보니 산 이름이 특색이 있고 대전 근교에 위치하고 통산 통과하는 길옆에 있는 그저 보편적인 암산이였지만 겉은 험악해도 그속은 매우 부드러운 산이다. 사람의 마음도 속과 겉이 다르지만 이산은 상이한 이면의 산세를 지니고 있어 겉으로는 못오를 산처럼 보이지만 오르고보면 그렇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맛을 감지 할 수 있다. 소남숲과 참나무무숲이 교차되면서 산길도 솔잎길과 갈잎길로 구분이 확연하고 봉우리를 오르면 완만한 능선길 급한 경사의 산봉우리 길 발바닥은 포근하고 한적한 능선길은 마음이 가벼움을 느낀다. 능선에 올라서면 곳곳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제원천의 휘돌아 금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가하게 한다. 맑은물의 하천 시야가 탁 트인 조망권 굽이굽이 휘어진 수태극 모양의 물길 그리고 반듯하게 잘 정리된 인삼밭 모두 금산의 아름둠을 간직한듯하다. 물새가 노닐고 맑은물에 비춰진 월영봉 그리고 냇가에 버들 강아지 봄의 품경을 그대로 펼쳐 놓은듯 하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위치한 이산은 많은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거의 없고 한적한 산행을 하기에 가족 산행지로 적합하다. 금산 나들목을 나와 영동 방향 68호 지방도를 따라 제원면 사무소에서 우회전 제원교를 건너 구불구불한 도로를 하천을 끼고 내려서면 우측에 원골 식당이 보이고 원골 식당앞에서 좌 회전 조금내려가면 우측에 기러기공원이란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하고 시멘트도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인공폭포 가는길)하천을 따라 내려 가면 이곳이 들머리가 된다. 맑은 물이 소리를내고 흐르며 물오리가 물위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버들강아지가 물속에그림자 드리우고 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한다. 평탄한길을 가다 좌로 지그제그형으로 산행길이 정비 되어 있고 중간쯤 오르면 임도를 마감한 곳에 도달하면 좌측으로 경사길을 오르른다. 입을 벌린 바위가 늑대 형상을 하고 객을 바라보는데 좌측이나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아무곳으로 올라도 된다. 소나무 숲으로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데 이떄 부터는 직진으로 따라가면 된다. 암봉 정상에 대각선으로 그만그만한 바위가 천태산을 바라보고 바위위에 5~6명이 앉을수있는 공간이 있고 여기서 사방으로 조망이 된다. 북으로 서대산 용바위가 보이고 바로 앞에 천태산 정상이 손에 잡일듯 보인디. 천태산 옆으로 만인산이 드러나고 동쪽으로 민주지산의 산줄기가 뚜렷하며 월영산과 갈기산이 눈에 잡일듯 들어서고 그리고 남으로 진악산 그리고 멀리 덕유산과 남덕유가 보이며 서남향으로 운장산이 뿌옇게 시야에 들어선다. 서쪽으로 대둔산이 보이고 ...... 비록 작은 산이지만 조망이 시원 스럽고 특히 금수강산의 발뤈지 제원천의 태극 모양의 물길과 인삼밭이 이채롭다. 암봉을 내려서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내려서면 긴 능선이 완만하게 펼쳐지고 푹신한 발디딤이 즐거움을 주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교차되는 산길은 더없이 경이롭다. 내림길을 내려서면 참나무 숲이 간즈런히 길을 안내하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갈잎이 많이 쌓여 밟는 소리가 경쾌하며 바스락되는 소리는 다정다감함을 보인다. 급한 경사길릉 오르는데 아직도 땅은 얼어있고 낙엽이 깔려 미끄럼은 있지만 위험성은 내재 되지 않고 숨가쁘게 오르면 둥그렇게 패인 산위에 선다. 이곳도 조망은 일품이다.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바라 앞에 바위로 형성된 정산을 내려 선다. 정상이 다른 산보다 낮은 느낌을 받는데 이곳에 표석이 있으니 정상이라고 할 수 밖에 가는길은 우측으로 수직 낭떨어지이고 바위가 비쭉 옆으로 기울고 있다. 정상에서 표석을 바라보며 붉을빛 자,영지 지, 뫼산을 해석해 본다. 영지버섯처럼 붉은빛을 띠는 바위산이라 이름이 지어졌는지 하는 생각을하며 바위에 걸터앉아 조망을 만끽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한다. 중간에 계곡으로 내려서 마을을 거쳐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들머리 지역에 도달한다. 누구나 오르 수 있고 힘듬은 있으나(급경사) 보기와는 달리 부드러운 산이고 여름철 냇가에서 물놀이도 좋겠고 근처에 민물고기 식당이 산재하여 칼슘 보충으로 별식을 하는것도 좋을듯 싶다.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면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고 특히 교통이 좋고 대전 근교라 부담이없는 산행지라 여겨 진다. 왕전동우회 카페에서 이 산의 이름은 정말 민망하지만 자지산이다. 이산에 인공 폭포를 만들었다. 음양의 조화를 위해서 이고 원골식당에서 바라보면 기막힌 절경이다. 제원에서 옥천으로 오는길 길가 벚나무에 안전운행 야광표사를 해놓았다. 밤에 어두길에서 별빛처럼 빛날 ..표시 이제야 조금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 참 많이 아팠다. 토요일 일요일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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