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는 그린푸드...매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0/06/25 00:14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3096
 


 며칠전 부터 매실을 사야지 매실을 사야지 마음만 먹다가 퇴근하며 중리시장을 들렀다
매실을 파는 과일가게에 딱 10Kg한봉지만 남아 있었다.
흥정도 없이 달라는 대로 다주고 샀다.
매년 매실농축액을 만들어 물로 먹고 음식에 넣어먹기도 했는데 올해는 검진이다 뭐다
신경쓸일이 많아 때를 조금 놓쳤다.
 
그래도  매실을 구할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선 깨끗이 씻어 대소쿠리에 건져놓았다. 남편은 오늘  임플란트 시공을 하고와서 끙끙 앓고 있었다.
며칠전 대장검사로 3일이나 입원한 후여서 더 힘이 드나보다.


 매실은 알이 굵고 실했다.
그래도 나혼자 하는게 안스러웠는지 내가 칼집을 내주면 방망이로 깨뜨려 주었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매실이 이렇게 깨끗하게 동강이가 나다니.
작년까지만 해도 매실을 그냥 담가서 장아찌를 해먹기가 불편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10kg는 만만치 않은 양이었다.
남편이 먹을 아욱죽을 쑤어가며 매실을 준비하며..
마침 큰아들이 퇴근후 들렀다.
큰아들에게 설탕을 사다 달랬더니 설탕과 목요장터에서 족발을 사가지고와서
앓는 남편옆에서 아들과 둘이 족발을 다먹고..**미안하지만..


 이렇게 갈라진 매실에 설탕을 켜켜 쟁였다.
이렇게 해두면 먹을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고추장에 무치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되고
농축액은 농축액대로 먹을수 있어 편리하다.
따로 건져놓아도 좋고 다 먹을때까지 그대로 놓고 먹어도 변하지 않는다.


 큰 통으로 두개나 되었다.
통을 흔들어가며 설탕을 넣고
녹으며 더넣고 해서 양을 맞추었다.
바라만 봐도 뿌듯했다.


 흠이 있는것과 발라놓은 씨부분도 설탕에 재웠다.
이것도 좋은 농축액이 나오니 말이다.
이렇게 해두었다가 100일쯤 지나면 씨를 걸려서 팔팔 끓여 씨를 깨끗이 해 말렸다가
매실씨앗 베개를 만들려고 한다.
매실씨앗베개..시원하고 안마가 되어 좋다고 한다.


 


 이건 씨앗 쟁인것이다.
 


 


 이렇게 완성품을 만드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
손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데..
 
TV에서 매실은 암을 이길 수 있는 그린푸드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든든했다.
열심히 매실농축액을 마시고  잘 익으며 매실장아찌를 만들어 먹어가며
건강을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