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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의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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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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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으로 이사온지 4일째다. 새로운 직장이 생겼다. 그곳은 바로 내 집 ! 아직은 집에 있는 일이 적응이 잘 안된다. 내가 잘해낼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 맘이 좀 그렇다. 혹시 영천에 사시는 블로그님도 계신가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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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쉼터에서 했던 미술치료 자원봉사가 9회기를 끝으로 끝났다. 어제는 쫑파티를 했는데, 워낙 먹성좋은 나이라 참 맛나게도 먹는다. 쉼터는 3개월만 머물러 있게 되어있는 관계로 처음 6명중 2명만이 두 달을 함께하고, 나 머지 친구들은 한달...어제 첨 본 친구들도 있다. 너무나도 가족에 대한 부모에 대한 애정에 대한 상처가 깊은 아이라...마음이 아프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에게 그렇게 큰 상처를 주는 "부모"가 미울정도다. 가정을 지키지 못한 책임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남고...아이들은 그 모습을 은연중에 배 운다. 그러면서 또 다른 상처를 키운다. 가정의 파괴가 결국 사회문제가 된다. 성폭력, 절도, 폭력...가출...부랑자...등등. 이 세상의 부모들...부모노릇을 잘해야 한다. 나도 그렇고. 처음...극도의 우울 증세를 보이던 한 친구는 이제 그때 만큼 우울하진 않아요...제 분노 를 조금은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라고 말할 때, 미술치료 공부를 시작하길 참 잘했 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자원봉사를 하고 싶지만...둘째로 몸이 무겁다. 아쉽지만 또 기회가 오겠지. 모든 재료는 나의 자비로 했는데, 어제 쉼터 샘께서 pay로 11000(만천원)을 주셨다. 소중하게 아껴야겠다. 첫 월급처럼....^^ 그리고, 늦게 끝나는 날 위해 설서 1시간 거리를 바쁜 와중에도 와주고, 내 말을 잘 듣고 경청해 주는 내 낭군님께 감사하다.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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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맞기. 무지 아프다....때론.^^ 허리가 얼른 낫고 싶다. 물리치료. 아주 친절한 남정네 물리치료사가 도와주신다. 왜그리 잠이 쏟아지는지 모르겠다. 침흘리며 물리치료 받으면서 잔다. 물론 허리 교정때는 힘들고 아프다. 요가. 요가를 시작한지 이주일 째다. 이제 아주 쬐에에에에금 몸이 유연해진다. 몸도 시원해지고. ^^ 허리가 빨리 나았음 좋겠다. 허리 땜시 조심 조심 하고 있다. 나도 요가샘처럼 머리도 바닥에 닿고 다리도 다 찢어지고...했음 좋겠다. 수영 오늘 첨 수영을 했다. 허리 통증이 많이 나아지는 기분이다. 첨엔 아무것도 잡지 않고 물에 뜬다는 게 두려웠는데 재미나다. 열심히 해서, 수영 푸아 푸아~~하고 물에서 나오면서 머리 흔들고 섹쉬하게 나오고 싶다. 물론 늘어진 뱃살도 탱글 탱글하게 만들고 싶다. 낭군님이 저녁 타임에 함께 하자고 하니(낭군은 수영강사도 했다.-자긴 혼자 자유수영) 더 신난다. " 음 파 ~~~ 음 파~~~~! 꼬로록~~~~~~ " 요즘 비즈공예를 배운다. (재료비가 생길때만 간다..^^) 재미나다. 앉아 있음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지만 선물을 받을 사람의 기쁜 표정을 생각하면 흐뭇하다. 시엄니께 목걸이 반지 귀걸이 셋트를 만들어 드리니 참 좋아하신다. 우리 요가샘에게도 하나.. ^^ 난 무언가를 만들면 집에 비축해두는 성격이 아니라 퍼주는 성격이라 남는게 없다. 그래도 나로 인해 잠시 나마 행복한 이들이 있다는게 큰 즐거움이다. 미술치료 미술치료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탐색중이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내 문제를 스스로 파악해보고, 의사소통의 창구도 만들어본다. 이제 쌈박질도 조금...나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따스한 사람이 되야지. 그럼 남에게도 따스하고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을꺼다. ================================================================== 돈도 많이 깨졌다. 그래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다. 내가 이 모든걸 할 수 있게 우리 아들내미를 잘 돌봐주시는 시어머니께 감솨드린다. 그리고 나를 지지해주는 낭군님께도 감솨드린다. 그리고 내가 없어도 잘 놀아주고 잘 먹고 씩씩한 우리 아들내미에게도 감솨드린다. 내안의 주님께 감솨~~~~~~~!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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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병원에 갔다 속초에 오는 막차를 타고 어머니의 첫 제사를 지내러 왔다. 속초로 오는 내내 홍천을 지나 원통을 지나 미시령을 지나 어머니 속 많이 썩이며 낭군이랑 연애하던 추억이 웃음소리가 사랑이 이 길들 곳곳에 숨어서 함박 웃음을 내비치고 있다. 사랑에 빠진 딸내미 걱정에 어머니 얼마나 걱정하시며 한숨 지셨을까. 고이 기른 딸...어느 넘이 데려가나 얼마나 노심초사하셨을까. ... 집에 가니 늘 날 반겨주던 어머니의 목소리와 손길이 없다. 저녁내내....난 울고만 있다. 차마 어머니 없는 집에서 잠들지 못하고 동해 언니네로 따라왔다. .... 어머니의 빈자리로 내 가슴이 얼마나 휑뎅그러했는지... 난 아직도 어머니의 부재를 내 삶에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어머니의 부재를 받아들여야 내가 평온할 수 있다고 하지만....쉽게 되질 않는다. ... 내 어머니...얼마나 외로우셨을까...목이 메인다. 자식 여섯 키우느라 흰머리 하나씩 늘어가시고.... 마직막 길에 "아이 보면서 잘 살라고......." 어머니 외로운 인생에 희망은 우리 자식들이었을텐데.... 그 사랑만큼 그 희망만큼.... 나 얼마나 그 분께 돌려드렸나....그저 후회와 한숨으로....눈물만 짓는다. .... " 엄마 보고파 ..."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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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너무 앞만 보고 살아왔다.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다. 지금 박달나문 잠~시 휴식중. 두 분 딱 감고 허리가 나을 동안 어머니께 아가를 맡기고 10시에 집을 나서 병원에서 침 맞고, 물리치료 받고, 요가를 한다. 그래도 몸이 찌푸둥 하면 찜질방에 간다. 여전히 비뚤어진 나의 허리는 돌아오지 않지만 희망을 가진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아....쉼. 이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웠던 단어인가. 물론 쉼. 이 끝나면 돌아갈 곳이 있어서...그나마 안심하고 쉼. 을 누린다. . 나를 위해. 잠시. 모든 것들. stop!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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