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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의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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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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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께서 나의 집에 머무신지 두달이 되어간다. 마음은 아버지 사랑함이 굴뚝인데 모처럼 만나 살부대끼며 살려니 이것 저것 퉁퉁거려진다. 새언니는 몇십년을 모르고 만나 살부대끼며 살려니 얼마나 퉁퉁거려질까... 아버지 못내 서운하신 듯하다. 아버지 계실적에 잘 모셔야하는데...오늘 잘해드려야지. 마음먹는다. 둘째 아들을 아주 많이 이뻐해주신다. 큰아들은 우리 두 부부 심부름에 할아버지 심부름이 더해져서 "나도 늙어가고 있어" 라고 다섯살 꼬맹이가 말해서 배꼽빠지게 웃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잘 살아야겠다. 아짐불로그님들께서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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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1년만에 이곳을 들릅니다. 나의 일기가 이곳에 고스란히 자취를 남기고 있네요. 내가 알고 있던 분들의 블로그를 다녀보니....여전히 아름다우신 분들 계시고... 이곳은 새로운 분들로 또다른 향기를 내고 있네요. 반갑습니다. ... 오늘 장례미사에 다녀왔다. 큰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작년 겨울쯤에 뇌종양이 발견된 6살친구가 있었는데... 어제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큰아들은 하늘나라가 어딘지나 아는지...형님이 하늘나라갔대...하며 말을 전한다. 장례미사에는 환히 웃고 있는 앳된 어린아이 사진이 있고 가슴에 아들을 묻고 ... 하도 울어 눈이 부은 어머니와 어머니를 부축하는 남편이 있다. 관을 옆에 두고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한복 곱게 차려들 입고 재잘대는...아이들... 그래도 슬픔을 알까...이내 조용히....미사를 드리는 아이들.... 내 자식이 아니지만 남일 같지 않아 가슴이 미어지게 아파....많이도 울었다. 주님...노 미카엘과 함께 계셔주십시오. 아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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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도통 글이 나오지 않아..(뭐 작가나 된다고.. ㅠ.ㅠ ;; ) 책만 열심히 읽고 다른 님들 글만 읽고 사라집니다. ..................................................................................................................... 행복한 인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하셔서 그 분에 대해서 아는 것 하나 없지만 그 분의 글로 저 또한 위로 받았기에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 알지 못하는 분이어도 제 눈에 눈물이 그렁 그렁해집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바랍니다. ...................................박달나무가 올립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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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 시월 십오일 ... p 244할아버지는 남에게 무언가를 그냥 주기보다는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게 훨씬 좋은 일이다. 받는 사람이 제 힘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면 앞으로는 필요할 때마다 만들면 되지만 뭔가를 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평생 동안 남이 주는 것을 받기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 사람은 끊임없이 다름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인격이 없어지고 자신의 인격을 도둑질당하는 셈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식으로 하면 그 사람에게 친절한 것이 도리어 불친절한 것이 되고 만다고 하셨다. 이천삼년 시월 십오일....p252 와인씨는 나에게 가르쳐준 연필 깍는 방법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하셨다. 인색한 것과 절약하는 것은 다르다. 돈을 숭배하려 돈을 써야 할 때도 쓰지 않는 일부 부자들만큼이나 나쁜 게 인색한 것이다. 그런 식으로 살면 돈이 그 사림의 신이 되기 때문에 그 사람은 인생에서 어떤 착한 일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써야 할 때 돈을 쓰면서도 낭비하지 않는 것은 절약하는 것이다. 이천삼년 시월 십오일...p254와인씨는 교육이란 것은 두 개의 줄기를 가진 한 그루의 나무와 같다고 하셨다. 한 줄기는 기술적인 것으로, 자기 직업에서 앞으로 발전해가는 법을 가르친다. 그런 목적이라면 교육이 최신의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자신도 찬성이라고 와인 씨는 말씀하셨다. 그러나 또 다른 한 줄기는 굳건히 붙들고 바꾸지 않을수록 좋다. 와인 씨는 그것을 가치라고 불렀다.와인씨는 정직하고, 절약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 을 배려하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기 는 것이야말로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만일 이런 가치들을 배우지 않으면 기술면 에서 아무리 최신의 것들을 익혔다 하더라도 결국 아무 쓸모도 없다. 생각달기===================================================== 가끔 읽는 요즘 베스트셀러 중에는 단 한 줄의 밑줄도 허락치 않는 책들이 많다. 그러나, 내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 ... 만큼 한 구절 한 구절을 읽고 생각에 잠기고, 반성하게 하고, 느낌을 주고, 웃음을 주고 눈물마저 주는 책은 요즘 들어 드물었다. 뒤늦게 라도 좋은 책을 이 가을에 읽을 수 있게 해준 성창이에게 참 고맙다. ^^당분간 이 책들의 구절들로 배가 부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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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 시월 십사일..2 100 page 할머니는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하셨다. 하나의 마음은 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꾸려가는 마음이다. 몸을 위해서 잠자리나 먹을 것 따위를 마련할 때는 이 마음을 써야 한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고 아이를 가지려 할 때도 이 마음을 써야 한다. 자기 몸이 살아가려면 누구나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과 전혀 관계없는 또 다른 마음이 있다. 할머니는 이 마음을 영혼의 마음이라고 부르셨다. 만일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교활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일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이익을 볼 생각만 하고 있으면......영혼의 마음은 점점 졸아들어서 밤톨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몸이 죽으면 몸을 꾸려가는 마음도 함께 죽는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영혼의 마음만은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서 평생 욕심부리면서 살아온 사람은 죽고 나면 밤톨만한 영혼밖에 남아있지 않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그런 사람이 다시 세상에 태어날때는 밤톨만한 영혼만을 갖고 태어나게 되어 세상의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그보다 더 커지면, 영혼의 마음은 땅콩알만하게 줄어들었다가 결국에는 그것마저도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말하자면 영혼의 마음을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이 되고 만다. ... 영혼의 마음은 근육과 비슷해서 쓰면 쓸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 마음을 더 크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 상대를 이해하는데 마음을 쓰는 것뿐이다. 게다가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부리는걸 그만두지 않으면 영혼의 마음으로 가는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비로소 이해라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영혼의 마음도 커진다. 생각달기========================================================= 어떨때는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영혼의 마음을 온통 지배할 때가 있다. 내 영혼의 크기는.....아직은 밤톨만하진 않겠지...자문한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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