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푸른잎이 가져다 주는 행복 한 줌...

내 마음속의 운전사     우리 중에는 다른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해지기 위해서는 애를 먹거나 오랜 기간동안 
말 한번 붙여보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 경우도 있다. 
가족간에 혹은 이웃간에 사람들을 잘 이끌어주고, 
도와주면서 화평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아픔을 주면서 
갈등과 불화를 조장하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다른 사람과 어울려 보고도 싶고,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도 싶고,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인정받으며 살고도 싶지만 잘 되질 않는다. 
때로는 한 두 번 잘 되는 것 같다가도 이내 
옛날로 돌아가고 만다. 
그렇다 보니 더 더욱 자신이 없어져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거나, 
"에이 바보, 그러면 그렇지. 나 같은 것이 무엇을 하겠냐?"고 
자학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 속에 무언가가 있어서 그렇다. 
나를 끌고 다니는 어떤 실체가 내 마음속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가리켜 내 마음속의 목동이라고도 말하고, 
운전사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은 내 마음속에 있는 운전사가 나를 끄는 대로 끌려가는 법이다. 
끌려가고 싶지 않지만 맥없이 끌려간다. 
마치 자동차가 운전사에 의해서 끌려가는 것처럼 
그렇게 끌려가는 것이다. 
자동차를 뒤에서 혹은 앞에서 오른 쪽으로 가도록 밀어보고, 
댕겨보지만 운전사가 왼쪽으로 핸들을 돌려버리면 
맥없이 왼쪽으로 가고 마는 것과 같다.  대개 사람들은 삶이 팍팍한 원인을 팔자소관(운명)으로 돌리기도 하고,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혹 어떤 사람들은 조상이 도와주지 않아 그렇다고 하여 굿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나로 하여금 즐겁고 신나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내 마음의 운전사 때문이다.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나를 끌고 다니는 운전사가 
어떤 운전사인지를 발견하는 일이다. 내 마음 속에 다른 사람 앞에서 
두려워 떨게 하는 운전사가 혹 있는 것인지, 
나 자신을 초라하게 보게 하는 열등감을 주는 운전사가 있는 것인지, 
별 것 아닌 일에도 불평하며 분노케 하는 운전사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범사에 감사케 하는 운전사가 있는 것인지, "나는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을 가져다 주는 
운전사가 있는 것인지를 찾아내는 일이다.  내 마음 속에는 어떤 운전사들이 들어있을까? 
범사에 감사케 하는 운전사? 
아니면 범사에 불만케 하는 운전사? 
아니면 매사를 내 마음대로 하려고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간섭하는 운전사? 
허물까지 포근히 감싸게 하는 운전사? 
 
 
♪ Bach in Brazil, Camerata Brasil

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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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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