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아줌마는 당당하다 아줌마는 떳떳하다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간문화재 이유경 아줌마닷컴과 역사를 함께 합니다	http://blog.azoomma.com/yuk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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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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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차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져오네요.
 
도전지구 탐험대 "아줌마가 간다" 라는 특별기획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집니다.
kbs의 예상을 깨고 800명이나 되는 아줌마 지원자들의 3차까지 이어진
테스트과정이 있었습니다.
 
1차서류전형으로 그중 50명의 합격자가 발표된 순간도 참 기뻤었는데........

방송국에서 몇가지의 오디션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끼많고 대단한 아줌마들의 의지가 보여진 시간

김홍성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5명씩 
프로그램 관계자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갖은 재주와 꺼리를 보이고
재치있는 에드립에 카메라테스트 마치 미스코리아를 뽑는듯 신중한 심사였습니다.

2차합격자 20명이 선정되고 우리는 7월1일 실미도 해병캠프에 참여하여
체력테스트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여자축구선수출신 농구선수등 막강한 몸짱아줌마들 
막내가 28살 왕언니가 57세
정말 내놓으라하는 아줌마들이었습니다.
 
영화 실미도의 장면이 떠오르는 그장소에서 우리는 유격훈련인 레펠을 시작으로
강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 아침을 대부분 거른상태인데 푸짐한 밥상을 기대한 
우리들의 기대는 무너지고 점심을 
군인들이 먹는 전투식량으로 한끼를 떼워야했습니다.
 
그것도 3분만에 끝내라고 하는 교관의 명령에 우리는 목에 메이고 체하는듯
마구 먹어댔습니다.그것도 꿀맛이더군요

IBS훈련이라고 보트를 젖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트다이빙에
잠수에 우리는 한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악" 소리를 질렀는지 목은 어느듯 잠기고~
바닷물에 젖은 상태의 서로를 바라볼때면 우리는 아줌마가 아니었습니다.
의지의 전사였습니다.
 
1번인 인간문화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렸을때의 공포증으로 수영을 못하는데 살고자 하니 몸을 움직이게 되고
마치 타이타닉의 마지막 장면처럼 바닷물에서 둥둥 떠다니며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서로를 챙겨주고 마음을 합쳐야 하는 훈련
실미도에서 무의도까지 거의 2시간을 노를 저어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2조로 나뉘어 선착순 도착 우리 1조가 먼저 도착~
서로를 부둥켜안고 우리는 해냈음에 기쁨을 나누었고
2조를 기다렸고~

해안구보를 마지막으로 해병대캠프의 훈련일정을 마쳤습니다.
낙오된자 없이 19명 모두 악착같이 해냈습니다.
 
추운몸을 움츠리며 샤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기분 
안느껴본사람은 모를겁니다
그뿌듯함과 행복함과 보람~
 
찬이송이 젖을 끊고 나면 꼭 해보고 싶었던 해병대캠프
비록 하루였지만 제겐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모두 가게 되면 더 좋으련만 10명의 아줌마가 최종합격자로 발표되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티벳을 떠나게 됩니다

티벳의 역사를 느끼고 오체투지에 도전하고 코발트의 하늘을 가슴속에 꼭
담아오고 싶습니다.
 
8월초에 일정이 잡혀있어 한달동안 체력관리 잘해야 겠습니다
20일 넘게 나가있어야 하니 저의 스케쥴도 모두 정리하려면
조금 복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전지구탐험 특별기획 "아줌마가 간다" 우리는 의지의 아줌마 전사입니다"

도지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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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만큼 마음과 정신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또다른 기쁨이 바로 좋은 공연을 접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오케스트라 속의 오케스트라"로 불리우는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베를린필하모닉의 12명의 첼로 정규단원으로 구성된 세계적 명성의 첼로 앙상블 남성의 힘과 절도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들었습니다관중과 호흡하는 공연~2002년 예술의 전당 공연에선 붉은 악마티를 입고 나타나 관중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던 재즈 전통클래식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베를린12첼리스트수석첼리스트의 코믹함과 최고의 관중에게 호쾌한 감사를 보내는 매너가 기억에 남는 아주 멋진공연이었습니다타이타닉 연주를 할때는 가슴이 찡해오고 영화의 한장면이 생각나더군요전날 실미도에서 해병대캠프를 마치고 몸이 조금 나른했지만 그 피곤함을 싹 가시게 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오랜만에 만난 친구 현숙과의 상봉도 좋았습니다.
남편이 예술의 전당 앞에 데리러 와서 맛집에서 사준 우족 꼬리 모듬도 맛있었습니다

*연주했던 명곡*Giovanni Gabrieli - Canzona a 12 Boris Blacher - Blues, Espagnola, Rumba philharmonica fur 12 ViolonCelli soli Heitor Villa-Lobos / Bachianas Brasileiras No.1 : Introduction (Embolada) Jorge Ben - Mas que nada Wilhelm Kaiser-Lindemann / "Die 12" in Bossa- nove Astor Piazzolla - Fuga y misterio Vincent Youmans - Tea for Two Herman Hupfeld - Casablanca - As time goes by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 Nino Rota - La Strada Henry Mancini - The Pink Panther James Horner - Titanic John Williams - Catch me if you can Terry Gilkyson - The Jungle Book - The Bare Necessities

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