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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이런 적이 있으십니까?망망대해 무인도에 홀로 버려진 느낌,사나흘을 울어도 풀리지 않은 가슴의 응어리,소리치고 소리를 질러봐도 메아리조차 없는 고독한 적막,그리고 그 외롭고 힘든 가운데서도어느 누구의 위로도 받지 못할 때...더더욱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는 속담처럼기대고 싶은 사람에게서 배반을 당했다는 마음이밀려 온 적은 없었습니까?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이런 배신과 황당한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우리 주님이 그러셨지요.언제까지 변치 않을 줄 알았지만 주님을 부인했고주님을 팔아 넘긴 사람도 바로,주님의 제자였습니다.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아무리 깊은 배신을 당했다고 하지만주님이 당한 배신과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사람이 신실하다는 것은사람사이에 믿음이 있다는 것이지요.또 의리가 있다는 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사이에무언의 약속일 것입니다.외로움을 달래 주고절망을 덜어 주고눈물을 덜어 주는 그런 사람으로오늘 주님께서 주신 이 하루도 살아 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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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 다닌다고 하면고급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요리도 먹을 것이고여유로운 시간도 많아서 이곳 저곳 다닐 수 있을 거라고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프로그램시간에 쫒겨 끼니를 거를 때도 있고가까운 중화요리집에서 배달 나온 음식을 먹거나아는 사람이 찾아와도 마음 놓고 차한잔 나눌 수 없을만큼바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아나운서들도 마찬가지이다.사원들이 다 퇴근하거나 출근하기전에엔지니어와 숙직기자,숙직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지킨다.남들이 잠 자는 시간에 나와서 하는 아침 뉴스와숙직은 여간 힘 드는게 아니고 한끼를 때우는 것도 정말 일이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내가 몸 담고 있는CBS 전북방송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숙직을 하던 어느 아나운서가 시장기를 느껴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자장면을 시켰다.뉴스 하기전에 한그릇 먹고 뉴스를 할셈으로,그런데 공교롭게 뉴스를 하던 시간에 자장면이 배달된 것이다. 속칭 철가방,자장면 배달원이 방송국에 들어와 보니자장면 시킨 사람이 보이질 않았다.자장면을 배달 나온 종업원이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데유리창 너머에 웬 사람이 불을 켜 놓고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는게 아닌가?자장면 시킨사람이 바로 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한 철가방은스튜디오 문을 열고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에게큰소리로 이렇게 소리쳤다. "아저씨,자장면 가져 왔어요 퍼지기전에 얼른 드셔요." 아나운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뉴스를 진행하면서 한손으로 알았다는 신호를 했다.얼른 문을 닫고 나가라는 표시였다.그랬더니 "아저씨,뭐라구요? 돈은 나중에 주신다구요?"" 전북지방에 계신 애청자들은 방금 들어온아주 싱싱한(?)뉴스를 듣게 되었지만이렇게 황당할 수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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