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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람들한테 쉽게 상처를 받는 편이신가요?누가 지나가는 소리로 한마디만해도 마음에 걸려서 잠을 못 잡니다.누구한테 소리 듣는 것을 절대 견디질 못하지요.일 때문에 꾸지람을 들으면 족히 한달은 그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합니다.그러나 심한 모욕을 당해도 다음날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밝게 인사를 하면서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틀림없이 기가 죽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평소와 전혀 달라진 것 없이 나타나서 네슬레를 떨 때,어려운 일을 겪고도 고개를 떨구지 않고 바로 분위기를 바꿀 줄 아는 사람,그런 사람을 보면 얼굴이 두껍고 때론 뻔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저는 정말로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세상을 살아가면서 둔하다는 것,무디게 산다는 것이 어찌보면 대단한 달란트 같습니다.잊을 것은 잊고 무시할 것은 적당하게 무시하면서 조금은 무디게 산다는 것,그것은 삶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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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약하게 깔린 구름을 타고가을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내려 오고 있습니다.귤빛 햇살도 아쉬움을 간직한채로가을바람에 마지막 남은 열기를 실어온누리를 비추고 있습니다.나무들의 그림자들도 점점 길어만 갑니다.약간 흐린 하늘엔 고추잠자리가 신나게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배와 사과, 포도는 단물을 더해가고 있고노오란 꽃을 피운 호박도 속살을 노랗게 만듭니다.농촌들녘은 황금빛으로 자꾸만 익어가고,농부들의 마음도 금빛으로 물들어 가네요.고르지 못한 날씨속에서도그래도 제법 소담한 열매를 맺어 가는가을 과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지만제 빈손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올해처럼 이렇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조그만 대추와 못 생긴 모과도,가시투성이의 열매를 맺어 온 밤송이들도꽃이 피고 진 자리에 아픈 상처를 이겨 내면서튼실하게 열매를 맺어 왔지만난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을까?바람에 날리는 갈대처럼,때론 한 두 번 갈팡질팡 걸어 온 걸음걸이가너무나도 부끄러워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습니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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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반갑지 않은 황사현상으로 창밖이 흐릿합니다.또 정국은 국회에 제출된 대통령 탄핵소식으로 뒤숭숭합니다.당사자인 노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민앞에머리를 조아리면서 잘못을 빌었습니다.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여당의원들과끝까지 탄핵을 관철시키고 말겠다는 다른의원들의 싸움이정치적인 술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치열합니다.흡사 상처받은 짐승들끼리 서로 죽고 살기로싸우는 꼴같아 분노까지 치밉니다.꼭 한편의 저질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 씁쓰레 하기도 합니다.물론 잘못된 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잘못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합니다.그러나 국민들은 요즘 이런 모습들을 지켜 보면서누구보다 먼저 탄핵을 받아야 할 정치인들이탄핵을 주장하는 꼴들이 너무나도 뻔뻔스럽다고 말합니다.범죄한 사람의 눈은 자신을 들여다 보는시력을 잃었습니다.그러나 남을 보는 시각은 밝아졌지요.자신이 안고 있는 커다란 짐보따리는 보지 못하고남의 손바닥에 있는 작은 것은 밝히 봅니다.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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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몸짱 ,원조얼짱, 스포츠얼짱 ,노래방짱 ,강도얼짱 그리고 정치얼짱. 짱으로 끝나는 말들이 유행인데요.아마 지난해 온라인을 후끈 달궜던 말 가운데 최고의 조어가 아닐까 싶습니다.최근 우리 사회는 얼짱 신드롬에 빠져 있습니다.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젊은 여성의 사진을 일부 네티즌들이 얼짱으로 지목하면서 시작된 얼짱문화가 우리사회 모든 영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얼짱들은 속속 연예계에 데뷔해 스타로 자리 잡았고특수강도 수배자가 강도얼짱으로 지목돼 팬카페까지생겨나기에 이르렀습니다.또,짱 신드롬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면서 짱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쇼핑몰과 경매 사이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신문과 방송에서도 얼짱과 몸짱, 말짱같은 신조어들이 마치 표준말처럼 활개칠 정도로 얼짱 신드롬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강도범까지 인터넷 얼짱으로 등장해 미인은 죄가 없다는 농담이 현실로 변해가고 있구요,정치권에서도 연예인 뺨치는 젊은 얼짱들을 내세워 선거진영 최전방에 배치하느라 바쁘구요,케이블 방송에서는 얼짱을 만들어준다는 성형수술 프로젝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런 짱문화를 보면서 혹시 내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풍기는 얼굴과 몸가짐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은 아닌지?자라나는 아이들은 얼짱과 몸짱에만 물들고마음의 양식을 찾는 길을 잃어 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겉모습을 치장하는데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먼지가 낀 우리 내면의 세계를 가꾸는데는 인색한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또, 물건이나 돈을 잃어 버렸을 때는 찾으려 애를 쓰지만잃어 버린 마음을 찾는데는 매우 인색합니다. 매일 얼굴과 손을 씻는 것처럼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고 내적인 아름다움을 채워가는마음짱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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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이런 적이 있으십니까?망망대해 무인도에 홀로 버려진 느낌,사나흘을 울어도 풀리지 않은 가슴의 응어리,소리치고 소리를 질러봐도 메아리조차 없는 고독한 적막,그리고 그 외롭고 힘든 가운데서도어느 누구의 위로도 받지 못할 때...더더욱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는 속담처럼기대고 싶은 사람에게서 배반을 당했다는 마음이밀려 온 적은 없었습니까?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이런 배신과 황당한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우리 주님이 그러셨지요.언제까지 변치 않을 줄 알았지만 주님을 부인했고주님을 팔아 넘긴 사람도 바로,주님의 제자였습니다.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아무리 깊은 배신을 당했다고 하지만주님이 당한 배신과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사람이 신실하다는 것은사람사이에 믿음이 있다는 것이지요.또 의리가 있다는 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사이에무언의 약속일 것입니다.외로움을 달래 주고절망을 덜어 주고눈물을 덜어 주는 그런 사람으로오늘 주님께서 주신 이 하루도 살아 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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