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삶이 피어나는 아파트

‘확 트인 거실, 넓은 수납공간, 주부 친화형 주방’. 이달 말 청약을 시작하는 파주 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가 그 속살을 드러냈다.지난 16일 언론에 공개된 파주 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 7개 단지 모델하우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거실 공간을 크게 확대했다는 것이다. 확장형 평면을 선보여 넓은 공간과 채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변형 벽면 설계로 공간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곳도 적지 않다.또 대부분 단지가 거실·방·부엌을 최대한 앞쪽 발코니 쪽으로 배치해 햇살이 잘 들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편리성을 대폭 높인 주거 공간과 주부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한 주방 구조도 눈길을 끈다. 마감재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며 가전제품, 비데, 붙박이장 등은 대부분 옵션이어서 따로 돈이 든다.운정지구 모델하우스는 정부와 파주시의 일반인 공개 금지 방침으로 아파트 당첨자들만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청약자들은 실물 모델하우스 대신 각 업체들이 홈페이지에 마련한 사이버모델하우스만으로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A8블록(벽산건설·우남건설)은 착공계 제출이 늦어져 분양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이에 따라 이번 파주 운정 동시분양 아파트는 기존 7개 단지 6026가구에서 6개 단지 5068가구로 줄 전망이다.파주신도시 예정지에 마련된 각 업체 모델하우스의 주택형별 특징을 소개한다.삼부 르네상스…발코니 확장으로 넓은 공간 연출

▲ 삼부 르네상스 150㎡형 거실 A12블록(79~175㎡ 1390가구)과 A18-2블록(79~171㎡ 724가구)에 들어서는 삼부 르네상스는 거실·안방·부엌 등 공간마다 발코니를 확대해 공간을 늘렸다.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주방 좌우에 거실과 침실을 배치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109㎡형의 경우 침실과 침실 사이의 발코니가 눈에 띈다. 확장하면 응접실·서재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80㎡형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주방과 연결되도록 설계했다.109㎡ 이상 중대형의 경우 가변형 구조 설계로 가족 구성원 수에 따른 공간 변화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가족 수가 많지 않다면 방을 없애고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는 것이다. 천정 높이가 2.4m로 기존 아파트보다 10cm 가량 높다는 것도 눈에 띈다. 거실에는 우물 천정을 꾸며 공간감 확대와 조형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도 들어선다.마감재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현관 바닥에는 고급 대리석이 깔리고, 거실 벽면엔 아트월이 설치된다. 80㎡형의 경우 백색 톤의 밝은 마감재를 사용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동문 굿모닝힐…거실 양면 개방형 구조로 조망·채광 극대화

▲ 동문 굿모닝힐 149㎡ 거실 동문건설이 A11블록에 짓는 동문굿모닝힐(80~149㎡ 624가구)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거실이 넓다는 느낌을 받는다. 설계를 거실 중심으로 바꾼 영향이 큰 것 같다. 자녀 수가 줄면서 생활 패턴이 외국처럼 거실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동문굿모닝힐은 우선 V자형 타워 설계와 거실을 양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맨 앞 동에 들어서는 149㎡형의 경우 거실을 2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로 저수지 두 곳이 있는 중앙생태공원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나머지 주택형에서도 거실이 양면 발코니로 설계돼 채광효과가 뛰어나다는 평이다.또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런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화려하지 않은 장식과 실용적인 면을 담은 소재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우아한 공간 연출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모델하우스에는 마련되지 않았지만 144㎡형의 경우 5베이 구조를 채택해 색다른 느낌의 공간감을 제공한다. 월드메르디앙ㆍ동양엔파트…화려한 마감재로 분위기 압도

▲ 월드메르디앙ㆍ동양엔파트 146㎡형 거실월드건설·동양메이저건설이 A10블록에 짓는 월드메르디앙·동양엔파트(82~147㎡ 972가구)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마감재로 눈길을 끌게 한다. 110~119㎡형은 모던한 베이지톤을 적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ㄷ자’형으로 설계했다.110㎡형의 경우 천연대리석을 이용한 거실 아트월, 일반벽지가 아닌 우드판넬에 양각 장식(몰딩)을 가미해 입체감을 살린 장식 벽체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19㎡형에는 바닥에 대리석을 함유한 복합타일을 시공할 수 있는 옵션을 뒀다.이 단지는 탑상형과 판상형이 섞여 있다. 82~147㎡까지 모든 주택형을 3~4베이로 설계해 일조권을 높였다. 111㎡형 B타입에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두는 등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타워형에는 2면 개방형 거실로 개방감을 높였다.두산 위브…주방과 거실 등 가족공간 초점 맞춰

▲ 두산 위브 156㎡형 침실 두산중공업이 A7블록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80~157㎡ 668가구)는 타워형 아파트이지만 판상형처럼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창을 배치한 게 눈길을 끈다. 맞통풍 설계로 시원함과 함께 채광성도 높인 것이다.112㎡형은 같은 크기의 주택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교적 넓은 드레스룸(3.75㎡)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주방을 일직선이 아닌 마름모꼴의 윗쪽 두 변에 해당하는 형태로 배치해 주부들의 동선을 줄인 점도 돋보인다.113㎡형은 주방과 거실 등 가족공간에 초점을 맞춘 평면 설계로 폭이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156㎡형 역시 기존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50cm 정도 거실 폭을 넓혔다.마감재는 단아함을 살리면서도 세련미를 잃지 않는 모던한 스타일로 꾸몄다.남양 휴튼…광폭 발코니 눈길

▲ 남양 휴튼 148㎡형 거실남양건설이 A9블록에 짓는 남양 휴튼(80~149㎡ 690가구)은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로운 단지 조성으로 조망권과 남향 위주 배치를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에서 안방을 제외한 게 눈길을 끈다. 대신 안방 발코니를 빨래 건조대와 세탁실 등 다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148㎡의 경우 옵션으로 거실과 안방 등에 총 3개의 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80㎡형에서는 안방에 설치된 3㎡ 안팎의 광폭 발코니가 눈길을 모았다. 정방형에 가까워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전체 주택형에 화장대 및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채광성을 높이기 위해 3~4베이로 설계했다. 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 변경을 자유롭게 활용토록 했다.대부분 마감재 선택 품목…옵션 부담은 늘듯이번 파주 신도시 동시분양아파트는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영향으로 상당수 마감재가 옵션(선택)품목들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방 싱크대 외에 별도로 마련된 수납장이나 빌트인 가전·안방 드레스룸·붙박이장 등은 대부분 계약자들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옵션 품목들이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낮아진 대신 옵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한 옵션 가격은 대략 ㎡당 21만~24만원(평당 70만~80만원) 선이다. 110㎡형의 경우 분양가 외에 평균 250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드는 셈이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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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건설, 남양주 마석지구 278가구 분양 - 탁월한 교통여건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최상의 주거환경- 대주건설이 남양주시 마석지구에 16일부터 피오레 아파트 278가구를 분양한다. 125.80㎡ (37평) 82가구, 126.77㎡(38평) 116가구, 132.36㎡(39평) 54가구, 140.16㎡(42평) 26가구다. 분양가는 3.3㎡(1평)당 720만원 선이다. 올 들어 분양시장의 노른자위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남양주시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경기 북부권에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가 경춘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요충지로 2009년 경춘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입지가 더 한층 강화된다. 경춘 복선전철 마석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철로 청량리역까지 35분만에 갈 수 있다. 승용차로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잠실까지 20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인근에 천마산과 북한강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새터유원지, 천마산스키장, 서울스키장 등 가족단위 레저시설이 가깝다. 아파트 내부구조 역시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전 평형을 4베이로 구성, 개방감과 쾌적함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친화적 성격을 부각시켰다. 이 지역 아파트 시세는 700만~800만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올해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850만~900만원대다. 이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양가로 향후 추가 상승여력을 감안한다면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견본주택 오픈은 11월 16일 이다. 청약접수일자는 1순위 11월21일, 2순위 11월22일, 3순위 11월23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30일로 예정돼 있다. 계약은 12월05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피오레 웹사이트(www. fioreapt.com)에서 분양관련 내용확인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69-6번지 국철 구리역 인근 위치 ☎ 031) 552-8118

대주 피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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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널거나 창고로 방치해두던 베란다. 쓸모없는 공간이라 여겨지던 베란다가 최근 개조 붐과 함께 실내 공간의 일부로 사용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효율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베란다 활용 아이디어 10.

경기도 남양주시 황지영씨네전망 좋은 미니 홈바 
새로 이사오면서 운 좋게 전망 좋은 16층을 얻은 황지영씨. 사방에서 바라본 전망이 다 멋지지만 그중에서도 주방 옆에 딸린 보조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망이 가장 아름다워 미닫이 중문을 철거하고 미니 홈바를 만들었다. 원래 이곳은 벽면이 통창으로 마감되어 밝고 화사한 느낌이 그만. 낮에는 화사하게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홈바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했다. 통창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창을 절반으로 분할하는 섀시 프레임이 눈에 거슬려 그 위치에 맞추어 상판을 제작했다. 내추럴한 원목을 사용했는데 원래 테이블인 양 감쪽같다. 나머지 창틀에도 MDF를 이용해 와인 랙과 선반을 만들었다. 섀시도 가리면서 수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얻어 만족. 상판과 같은 느낌으로 빈티지한 원목 의자를 두었더니 예쁜 카페에 온 듯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Tip홈바를 만들 때는 멋진 전망을 바라보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간접조명이 필수. 매입 등과 펜던트 샹들리에 등으로 분위기를 낸다. 시공비 120만원선.

경기도 문산시 임재현씨네거실 베란다 확장해서 만든 AV룸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싱글남 임재현씨의 집. 혼자 사는 장점을 살려 집 전체를 개성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24평 아파트지만 방이 3개나 있고, 각각 베란다가 딸려 있어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확장해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로 했다. 방에 딸린 베란다는 물론 거실 베란다도 확장해 집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요즘 지은 아파트는 베란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실내와 베란다의 높이가 같은 것이 특징. 따로 바닥을 돋우지 않고 바닥에 보일러 공사를 한 다음 실내와 같은 마루를 깔아 손쉽게 실내로 끌어들였다. 공사 후 가장 개성 있게 변신한 공간은 거실. 보통은 전망을 살리거나 수납공간으로 거실 베란다를 사용하는데 임재현씨는 거실을 이 집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영화 마니아인 만큼 대화면으로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기고 싶어 베란다를 확장한 뒤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넓은 롤스크린을 달아 AV룸을 만들었다. 천장에 설치한 빔 프로젝터를 통해 DVD와 컴퓨터로 다운받은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영화를 보지 않을 때엔 롤스크린이 간단히 말려 올라가므로 채광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시공 김경희(016-213-1624) 
Tip방을 홈시어터로 꾸민다면 벽걸이형이나 일반 TV를 설치해도 되지만 거실과 같은 열린 공간에는 롤스크린을 설치해 필요할 때만 내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가에는 커튼 대신 빛 조절이 자유로운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롤스크린의 가격은 보통 30만~40만원선. 빔 프로젝터의 가격이 200만원선이니 배선공사도 하면 AV룸을 만드는 데 총 30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롤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게 숨기는 커튼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시공비는 약 60만원.

경기도 구리시 박은경씨네데크 올려서 예쁜 프로방스풍 공간으로 변신 
새로 이사하면서 복잡한 서울 대신 공기 좋은 경기 인근의 동네를 선택한 박은경 주부. 서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널찍한 60평대 아파트를 마련해 남편과 두 아이, 4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새 집은 평수는 크지만 베란다와 다용도실 등의 서브 공간이 불필요하게 넓은 구조.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진 베란다를 확장 후 다양하게 활용했다. 거실과 안방, 아이 방의 베란다를 확장했는데 그중 신경을 써서 꾸민 곳이 11살과 8살, 두 아이가 사용하는 작은방.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화이트 이미지 도어를 시공하고, 데크를 올려 아지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데크만 덩그러니 만들어두기 밋밋해 올라가는 부분에 아치형 입구와 펜스를 제작했더니 아늑한 느낌. 펜스가 공간을 구분해주는 효과가 있어 독립된 부실처럼 보인다. 이미지 도어도 상단 부분을 둥글게 모양내고, 격자로 장식해 프로방스풍 주택에 온 것 같다. 데크가 생긴 뒤 두 아이는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책도 읽고 놀이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특히 요즘에는 한창 하모니카 연주에 신이 난 둘째 아이의 연주회 무대가 되기도 한다. 시공 포룸(02-2653-2419) 
Tip데크 자체가 독립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침실의 바닥재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방이 분할되어 좁아 보이기 때문. 다른 색상의 펜스를 사용해 적당히 공간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베란다 확장 및 목공 공사 비용 80만원.

*우먼센스출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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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가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나 인테리어를 요즘은 일반 아파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피트니스센터나 테마 숲은 물론 수영장,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은 기본. 내부 벽을 맘대로 설계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내장형 에어컨, 쓰레기 처리기를 들여다놓는 등 달라진 요즘 아파트.

달라진 아파트 핵심 체크 
1. 첨단 테크놀로지 도입최근 분양하는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원터치로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조명과 가스를 일괄 차단한다. 안방이나 거실에 설치된 ‘홈오토메이션’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경비실과 통화하는 것은 기본, 스케줄러 로도 사용할 수 있다. 양천구 신월동에 들어설 ‘수명산 SK VIEW’에는 안방과 거실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 안방 리모컨 스위치, 일괄 소등·가스 차단 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방문자나 경비실과 영상으로 통화할 수 있고 방범 기능 및 전화 수신이 가능하다. 안방 리모컨 스위치는 안방의 조명을 리모컨으로 제어하여 점·소등하고 기상 타이머 등의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 세대 현관에 설치된 일괄 소등·가스 차단 스위치는 세대 내의 전등 및 가스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입주자가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그 밖에 신도림동에 들어설 대성 ‘디큐브씨티’와 용인 신갈의 성원 상떼빌, 수명산 등 여러 아파트에 첨단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2. 건강과 친환경을 화두로!첨단 기술을 속속 들여오는 것과 동시에 웰빙을 넘어선 로하스를 컨셉트로 한 아파트 분양도 늘고 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웰빙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 개념을 강조한 로하스 아파트는 ‘전 세대가 함께 행복해지는 친환경 주거 공간’을 의미한다. 보행자들이 함께하는 워커블 커뮤니티, 생태 연못, 실개천 등은 로하스 열풍의 대표적 사례. 로하스 아파트들은 분양과 입주 이후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주거와 투자가치 양 측면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다. 용인 신갈 상떼빌도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차별화 포인트로 ‘로하스’를 꼽고 있다. 보행자 중심 공간과 독서실,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등 공동 이용시설을 동별로 분산 배치해 이웃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워커블 커뮤니티’를 도입한 것. 프리미엄급 아파트 디큐브씨티도 지상 1~2층에 무인 우편물 보관실, 보육시설, 연회장, 경로당 노래방을 꾸미고 지상 30층과 31층에 어린이 실내 놀이터, 게스트하우스, 영화감상실, 주민전시실, 독서실 등 입주민을 위한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길음동 삼성 래미안은 외곽완충숲, 마을숲, 생태숲 등의 테마 숲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야외조각정원, 티가든, 잔디광장, 쉼터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체력 측정실, 실내 골프장, 사우나, 헬스, 에어로빅실 등 건강 패키지 공간도 최초로 적용했다. 신월동 SK VIEW는 단지 중앙에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청량감과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단지 일부 공간 측면에 있는 옹벽을 산처럼 조경공사해서 자연을 누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1층에는 보육시설, 독서실, 실버하우스 등을, 2층에는 헬스클럽, 요가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3. 고정관념 깨는 구조와 부실 배치성냥갑처럼 획일적인 구조가 아닌 같은 평형이라도 층이나 방향에 따라 내부 설계가 자유로운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한 아파트에서 10~100여 개에 이르는 평면을 도입하고 있는 것. 이렇게 다양한 평면도가 나오는 이유는 기존 네모반듯하던 아파트가 타워형, 중정(중앙정원)형, 연도형 등으로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부실별로 배치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주방과 안방의 배치가 주목되고 있다. 안방 중심이던 가족 생활문화가 달라지면서 주방을 오픈형으로 거실과 함께 배치하게 된 것. 이렇게 주방이 앞으로 배치되는 대신 안방은 뒤로 빠지는 추세다. 
4. 구석구석 주부를 배려한 각종 장치들 구입 주도권을 주부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요즘 새로 분양 하는 아파트는 여심(女心)을 사로잡는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주방이 거실과 오픈형으로 바뀐 것은 기본, 주방 가구가 고급스러워지고 최첨단 가전도 빌트인 하고 있다. 
 
*출처-우먼센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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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에 보험은 필수 항목이다.
조기 퇴직,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보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개인의 리스크에 대한 경제적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게 좋다.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싸다.
연금보험은 적립기간이 길어져 연금 준비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내기 직장인에게 필요한 보험은 뭘까.
우선 왕성한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해 상해 및 질병보험이 1순위다.
신체 부위가 다치거나 부러지거나 깨지거나 할 때 치료비를 보장받는 민영의료보험이 대표적이다.
보험료가 월 2만~4만원대로 저렴한 데다 입원비,치료비 등을 최대 3000만원까지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인터넷보험 판매업체 인스밸리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의 상품 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최고 인기 상품은 입원비 통원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해주는 민영의료보험(판매 비중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특정 질병을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성은 앞으로 결혼 후 가정을 책임져야 하므로 종신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20대 중후반에 사망보험금 1억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15만~18만원 정도이지만,30대 중반을 넘어가면 2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게다가 질병 암 입원 상해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잘 추가하면 종신보험 하나로 다양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도 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일정기간에만 사망 보장을 받는 정기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20대 후반의 경우 보장금액 1억원,65세 만기인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전기납 기준)는 4만원대 수준이다.
노후 대비용 연금보험도 '필수'다.
연금보험 역시 젊을 때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예를 들어 30세 남자가 20년간 매월 20만원씩 납입하면 60세부터 매년 769만원을 종신토록 받을 수 있고 60세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1억1755만원이 된다.
그러나 10년 뒤인 40세에 20년간 연금을 부으면 60세부터 종신토록 받는 연금은 매년 482만원으로 떨어지고 일시금도 7375만원에 불과하다.
물론 월급이 빠듯해 지금 당장 여유가 없다면 연금보험 가입을 몇 년 미뤄도 괜찮다.
하지만 상해나 질병 등 각종 위험 대비를 위한 보장성 보험은 1개 이상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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