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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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엑스에서 수산물 웰빙요리대회가 있었습니다.
미리 레시피제출로 심사된 20팀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운좋게 나가게 되어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이모님과 친정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시원한 해물요리
입에 익은요리라 제가 레시피를 만들어 해먹곤 하던 음식이고 아주 간단한 조리법이고
딱 정해진 재료가 아니어도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로 활용해도 된답니다.

남편은 집에 있는 문어캐릭터모자에 인간문화재는 요리사 큰캡을 썼습니다
재미난 요리를 하기위함이었습니다 
눈에 띄이는지 자꾸 우리 테이블에 눈길을 많이 주시더군요.
 
새우삶은것을 정리하는 동안 찬이송이 아빠옆에 와서 새우달라고 하고
(새우를 너무 잘먹거든요)
하나씩 입에 쏙 넣어주는 아빠는 그저 기분 좋았습니다 귀여운 딸들이 응원을 해주니.

음식을 만드는 동안 찬이송이는 외할버지가 챙기시고 집에서 끓여온 전복죽을 먹으면서
아빠엄마 외할머니가 하는 요리대회를 지켜보고 있더군요.
외할아버지의 적극적인 배려때문에 우리는 즐겁게 요리를 할수 있었고

우리가족이 만든 요리가 탄생 
다른팀보다 빨리 만들었습니다 레시피가 간단해서~
해물의 싱싱함을 그대로 살리고 야채와 섞어 그맛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데 포인트를 둔
"해물과 야채의 웰빙데이트"가 우리 팡팡팀의 요리 제목입니다.
 
해물은 전복 갑오징어 새우 멍게 굴등을 넣었고
새송이 표고버섯 브로콜리 당근 오이 배등을 넣고 다미사물에 초소스를 이용해 
만든 음식인데 참 깔끔하고 시원한 요리랍니다.
 
하선정선생님의 따님인 박희지원장님이 심사위원이셨고 5분이 심사에 참여하셨는데
여러가지를 다 참고하시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다 음식만드느라 다른팀의 요리를 알수 없었는데 출품해둔 음식이 쫙 진열이 되어지고
최종적인 시식평가를 남겨둔 상태였을때 마지막으로 각자가 만든 요리를 홍보하는 시간

인간문화재 간단명료하게 음식의 특징 영양면에서 홍보를 했습니다
두 진행자가 자꾸 캐릭터가 특이하다는것을 강조하고 
기대는 누구나 조금씩은 하는것이지만 수상은 못했어도 늘 새로운 경험에
앤돌핀을 만들었습니다.
 
수준높은 요리를 선보였고 요리에 관련되는 일을 하는분도 몇분 눈에 띄이는듯 하고
늘 아는 분을 몇분 만나게되어 참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오징어삶은것과 단호박을 이용해 케잌처럼 만들것인데
우리바로 옆팀이었습니다
남자2명 여자 1명이 참여해 처음부터 마칠때까지 아주 바뿌게 움직인팀이었고
팀웍도 잘 이루어져서 보기좋았던 팀이었습니다.
 
전시끝나고 구경하는 분들이 음식시식을 하는바람에 음식사진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색감이 참 좋았거든요.맛은 못봤었요.
 
음식을 만드는것도 창조이고 센스인것 같습니다.
엄마의 손맛으로 만들어주셨던 음식으로 내 스타일로 레시피를 만들고 
그 맛을 지켜보려는 작업도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