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곳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2004년을 보내기전 할머니 할아버지를 꼭 뵙고싶었거든요.
어제 금잔디동산에를 다녀왔습니다.
파티이벤트 하시는 분들과 시간을 만들어 가기로 했는데
연말송년의 파티가 많아 바뿌고 갑자기 일도 생기고 한탓에 함께 참여를 못하고
지미원에서 요리수업때 만났던 은별님과 둘이서 다정하게 가게되었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다음날로 미루려고 하다가 쌍둥이 찬이송이맘을
기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푸드채널에서 빵모임을 하시는 해피빵 방장님께서 맛있는 빵을 넉넉하게 준비해주셔서
그 정성과 사랑도 함께 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반갑게 정을 표현해주신 서동분할머니를 끌어안고 오랫동안
기쁨과 반가움을 한참동안 나누었습니다.
생신을 맞으신 홍형욱 할머니도 귀여운 띠아라를 얹어드리고 생신파티도 열어드리고
청일점이셨던 지준환할아버지 내내 싱글벙글 하셨고
소녀처럼 이뿌신 이유정할머니의 교양은 여전하시고
잘생기신 정병권할아버지 찬이송이맘을 훔쳐보시기도 하고
수좁음이 많으신 김창희 할머니
웃음이 많으신 김수봉할머니
새로뵙는 정계임 할머니
장수할머니도 처음뵙지만 즐거워하셨고
변함없는 서주임님도 반가워하셨습니다.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목도리를 준비했었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더 푸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04년 바뿌게 이일 저일 하면서 쫒아다닌 시간~
주변을 챙길수 있는 여유를 더 가지면서 찬이송이맘이 가진 앤돌핀을
팡팡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둘을 유아원에 맡겨놓고 시간내어 즐겁게 마음을 함께한 은별님께
한번더 고마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