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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있게 하라.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칼릴 지브란-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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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한 것 정말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다. 숫자로 셈할 수도 없고 영원히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도 않는다. 마치 그림자가 어둠 속에서 결코 없어지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라고 설파했던 미국의 유명한 목사 노만 필박사에게 사업에 실패한 초로의 남자가 찾아온 적이 있다. 그는 '나이 50에 있는 자산을 다 날려버렸기 때문에 살 희망이 전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묵묵히 듣고 있던 필목사는 종이와 연필을 가져와서 아직도 남아 있는 재산을 찾아보자고 했다. 적을 재산이 전혀 없다는 실패한 사업가에게 필 목사가 물었다. "부인은 아직 살아계시지요?" "네" "움직일 건강은 있지요?"... 한참을 적어나가던 필목사가 종이에 쓴 것을 내밀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①훌륭한 아내②사랑스러운 자식들 셋③의리 있는 친구④정직⑤양호한 건강... ▷ 유상연의 아침엽서 중에서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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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대하여 그러자 가슴에 아이를 안은 한 여인이 말했다. 우리에게 아이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말했다. 그대의 아이는 그대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이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생명의 아들딸이니 그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또 그들이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닌것을.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는 마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 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마라. 아이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 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그대가 아이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을 그대와 같이 만들려고 애쓰지는 마라. 큰생명은 뒤로 물러가지 않으며, 결코 어제에 머무는 법이 없으므로. 그대는 활, 그리고 그대의 아이들은 마치 살아있는 화살처럼 그대로부터 쏘아져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활 쏘는 자인 신은 무한의 길 위에 과녁을 겨누고, 자신의 화살이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날아가도록 온 힘을 다해 그대를 당겨 구부리는 것이다. 그대는 활 쏘는 이의 손에 구부러짐을 기뻐하라 그는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활 또한 사랑하기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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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있는 아침] “아빤 순 엉터리예요” 수능시험 다음날 아침 신문에서 어떤 여학생이 시험을 보다가 투신자살을 했다는 헤드라인이 눈에 띄었다. 급히 그 여학생의 이름과 사는 곳부터 확인했다. 혹시 내가 치료하는 아이가 아닌지 겁이 나서였다.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나는 순간 부끄러움을 느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공부를 잘 하면 모든 문제가 용서되는 양육이 보편화된 듯한 현세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로서의 역할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도 밀려왔다. 정신과의 혐오기관적인 이미지를 바꾸려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주는, 병원의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더 하였다면 그 아이가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동시에 그 아이가 겪었을 고통이 느껴졌다. 자신의 삶에 다른 더 중요한 의미와 가치와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시달린 입시에 대한 압박감, 수능 결과로 자신의 가치등급을 부여받게 되는 절망감이 얼마나 힘들었으면…병원을 찾는 청소년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조차 그들의 소원을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엄마가 공부하라는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에 집착하면 할수록 아이는 공부를 더 싫어하게 된다는, 다행히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 할지라도 다른 커다란 심리적인 부작용이 초래된다는 사실을 많은 부모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공부에 대한 집착은 부모 자신의 현재 상황, 혹은 가치에 대한 불만족에서 비롯된다는 명백한 진리을 부모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말에 부모들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옛날 이야기를 한다면서 초등학교에서 뒤처지면 계속 열등생으로 남게 되고, 일찍부터 아이들의 능력을 계발시킨다면 타고난 것보다 훨씬 더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들먹이며 아이들을 겨냥한 채찍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 연구결과들을 떠벌리는 사람들과 기관들은 부모의 불안과 열등감을 부추겨서 돈을 버는 것이라는 지적에 코웃음을 치면서.양육은 철학이 아니라 과학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을 키우는 좋은 엄마의 조건은 ① 따뜻하고 ② 일관적이고 ③ 아이를 잘 관찰하여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④ 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주는 것으로 거듭 밝혀지고 있다. 아무리 기가 막힌 교육방법이 있다고 해도이 네가지 기본원칙 에 위배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 나중에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이해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기만이다. 물론 좋은 학교를 졸업하여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공부는 일이기 때문에 즐겁기 힘든 것이고, 그래서 억지로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허하게 들릴 수 있겠으나 노래가사에도 그러하듯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지 않은가?아침 식탁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이해하지 못할 줄 알면서도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부가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해줬다. 아이는 “에이, 아빠는 맨날 맨날 공부하라면서”라며 나를 힐난한다. 이어 “선생님이 공부를 잘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 했다”며 “훌륭한 사람이 돼서 돈 많이 벌고 싶은데, 공부를 잘못해서 걱정이야”라고 내가 해야 할 걱정까지 대신해준다. 나는 “공부를 좀 못해도 네가 행복하다면 되는 거야. 공부는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하는 거야”라며 아이가 지각하지 않도록 등을 떼민다.아이는 신발을 신으며 “공부하지 말라고 했다가 열심히 하라고 했다가, 하여간 아빠는 엉터리야”라고 투덜댄다. 내가 일관적인 양육태도를 보이지 못한 것일까? 나는 아이에게 소리친다. “아빠가 뭐라고 했어? 학교 갈 때 다녀오겠다고 공손히 인사하랬지”. 아이는 투덜거리며 느릿하게 인사를 한다.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 〈김창기/정신과 전문의·가수〉자료출처 : 경향신문, 2003년 11월 7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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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방해하는 생각들. 1. 지레 짐작의 오류 한 여자(남자)에게 차이고 나서는 자기는 매력이 없으므로 이 세상 여자(남자)가 다 자기를 싫어할 거라고 지레 짐작해서 아예 사귀어 볼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자기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지나치게 겁을 먹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런 타입은 사랑이 찾아 와도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그냥 스쳐 보낸 뒤에 한탄하기 십상이다. 설령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가 많다. 2. 상대방 마음 분석하기 상대방의 마음까지 다 읽어 분석하고 결론까지 내리는 타입이 여기에 속한다. 결혼 생활에서도 어느 한쪽이 이런 타입이면 화합하기가 몹시 어렵다. 3. 이심전심이라고 생각하기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고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당연히 서로의 느낌과 감정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생각은 대화로 전달되고 표현되어야 한다. 표현하지 않은 것까지 다 알아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다. 4.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기 사랑에 가장 실패하기 쉬운 타입이다.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자기 비하를 일삼는 사람들이 이 타입에 속한다. 얼핏 대단히 희생적이고 순종적인 것 같지만 내심 분노와 슬픔을 억누르고 있으므로 건강하고 성숙한 사랑은 기대하기 힘들다. 5. 매사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 대개 자기 자신의 이미지에 부정적이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 이런 오류를 범한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함께 텔레비젼을 보다가 드라마에 나오는 저 탤런트가 좋으냐? 내가 더 좋으냐? 할 타입이다. 6. 선택적 추측의 오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부정적인 추측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걱정도 많아 쉽게 불안에 빠지므로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일지라도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7. 완벽성과 당위성의 횡포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를 좋아해야 하고 결코 실수란 있을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완벽한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들의 상처가 오죽하랴. 당위성의 횡포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의 틀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틀에 맞지 않으면 견디지 못한다. 출처: http://www.pyunzi.net/ 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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