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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덴빈 거기에 산바까지 태풍을 맞고 쓰러지고 꺽어지고 떨어지고 온갖 고난을 다 겪어내고 겨우 몇개 남았다는 사과를 그녀는 이렇게 나에게 까지 보내왔다. 이 사과속에 들어있는 것은 무엇일까? 봄의 싸늘한 기운..그리고 화사한 꽃바람이 들어있고 여름의 가뭄 태양 장마 태풍이 들어있고 그리고 찬찬히 물들어가는 가을 초입이 들어있다. 물큰한 과즙에 인내가 들어있고 잘 견딘 용기가 들어있다. 이렇게 가을사과는 뭉클한 감동이다. 가을은 가슴시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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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꼬마숙녀들이 올 날이 다가오고 있다. 어제저녁 채원이가 전화를 했다. "할머니..비가 많이 내려서 어린이집에 안갔는데 저만 안간거였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갔는데... 그리고요 그림을 세장 그렸는데 채린이가 한장 찢었어요. 할머니 보여드려야 하는데.." "할머니는 채원이 보고싶은데..오지?" "어떻게 가요..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으니 우리집에 오셔요" "그래 추석에 보자" 쫑알거리는 채원이 목소리를 들으니 따뜻해진다. 채린이가 이렇게 앉아서 놀고있다. 봄지나 여름지나고 가을이 오니 우리아가도 이만큼 자랐다. 아직도 밤에 잘 안자고 한바탕씩 운다고 하는데 얼마나 지나야 에미를 편하게 해줄까? 이렇게 이쁘게 자라고 있는 채원이.채린이 나의 보물들.. 보고싶다. 채린아 이번 추석에 내려오면 할머니 낯설어 울지말고 웃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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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가슴 뜨거운 이름 이세상엔 여자와 남자 그리고 제3의 성 아줌마가 있다. 부드럽지만 위기에 닥치면 전사가 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내하는 특히 자녀를 위해서는 심장까지도 내어주는 그런 여성..아줌마 어느날 문득 돌아본 세월에 아줌마라는 이름이 얹혀져 있었다. 간간 가슴 물큰한 눈물도 밀어올리지만 아줌마라는 사람은 일어선다. 어떤 역경에도. 비록 시장에서 악착같이 깍아대는 비정함도 있지만 어려운 환경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절로 지갑을 열줄도 알고 어쩌면 자신보다는 가족과 이웃위해 몸을 쓸 줄 아는 사람들 그런 아줌마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했고 그런 아줌마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든든하지 않을까? 아줌마들이 일어나면 독도도 지킬것이고 나라도 구할것이고.. 그 아줌마들을 위해 아줌마축제가 어제부터 열렸다. 이틀간 이무대에선 지중해...여보정말 미안해..고마운 당신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아줌마축제에 부부사랑 전도사 지중해가 빠질 수없는 일.. 아내사랑 노래를 부르는 지중해가 오르자 열광적이었다. 한 팬은 이 응원판을 밤을 새워 만드셨다고 한다. 아..감동 감동 이 사진은 충청투데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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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앙케이트로 조사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는 'Mother(어머니)'가 뽑혔다고 합니다. 두번째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Father(아버지)'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Father가 아니고 'Passion(정열)'이었고, 세번째는 'Smile(웃음)',네 번째는'Love(사랑)'이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 번째도 열 번째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헛간에 불이나서 나가보니 수탉들은 다들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병아리를 품은 어미닭은 까맣게 타죽고 어미 품속의 병아리는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품 어머니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을 무엇으로 측량하겠습니까!! 그래서 동양이든 서양이든 'Mother(어머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가 봅니다. 황수관 박사 강연회 발췌 내가 세상에서 얻은 수 많은 이름중에 두 아들의 엄마로 불린것이 참 행복한 일이다. 엄마가 조금 몸이 아프자 두 아들은 열심히 전화를 하고 근황을 묻는다. 두며느리도 마음을 보내주어 나를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 보약 손녀들.. 손녀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엄마역할은 잘 했는지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가 없다. 두 아들이 엄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뭘까? 엄마!! 하고 부르면 엄마에게 묻어나는 향기는 뭘까? 엄마!! 라고 부르면 그리워지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아들들 가슴속에 담겨있는 엄마는 혹시 그동안 몇차례의 수술로 인해 아픈 엄마는 아닐까? 그래서 생각하면 짜증나는 엄마는 아닐까? 건강한 엄마가 우리엄마였음 하는 생각은 없었을까? 미안하다. 하지만 아들들아 나는 니들 엄마다. 너희를 열달동안 안전하게 품었었고 아름다운 것을 보려고 노력했고 아름다운 말을 하려고 노력했고 아름답게 웃으려고 노력했단다. 그리고 니들을 세상에서 만났을 때 많이 행복해서 웃었단다. 니들을 키우며 절망도 했지만 행복이 더 많았고 기쁨이 많았단다. 니들이 아플땐 울었고 니들이 힘들땐 가슴아팠고 니들이 웃을땐 같이 웃었단다. 경제적인 부족함 때문에 마음껏 해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잘 견뎌줘서 고맙다. 건강한 마음을 가져줘서 고맙다. 그리고 지금 가정을 꾸려가면서 엄마에게 웃음을 안겨줘서 참 고맙다. 참 이상하게 엄마는 니들에게 뭐든 주고싶단다. 자꾸만 주고싶단다. 다만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안타깝단다. 니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즐겁고 혹여 불편한 모습을 보면 가슴이 쿵 내려앉아 견딜 수가 없단다. 나에게 두 아들이 있다는 것 참 든든한 일이다. 두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예쁜 손녀들이 있어 참 행복하단다. 올해 니들이 해준 리마인드 웨딩 선물때문에 정말 행복하단다. 그런 마음을 써준 며느리들...때문에 행복하단다.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울고가는 큰 손녀 채원이 때문에 간간 가슴이 아프지만 행복하단다. 건강하게 자라는 채린이 때문에 행복하단다. 요즘 할머니를 보고 방긋 웃는 민서때문에 정말 행복하단다. 아들 며느리 걱정하지 말아라. 나는 엄마다. 두렵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잘 견딜 것이다. 무엇보다도 니들 아빠...눈 헐거워져 애잔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기에.. 니들이 보면 닭살 돋을 정도로 엄마를 챙기는 니들 아빠가 있기에 엄마는 또 견뎌낼 것이다. 니들 좀 간지러워도 그냥 참아주어라. 그게 엄마가 살아가는 힘이니까.. 나는 누구보다도 니들이 있어 행복한 엄마다. 나는 니들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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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나도... 태풍 볼라벤이 계족산의 큰 나무를 쓰러뜨렸다 몇년이나 계족산을 지켰을까? 나이테로 봐서 수령이 수십년은 된것 같은데.. 산길 길목에 서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지키고 산을 지킨 나무는 이렇게 속이 썪어있었다. 어떤일로 나무의 속을 병들게 했을까? 아무도 모르게 혼자 썩어간 나무를 보자 가슴이 뭉클했다. 어제 병원에 갔더니... 남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좀 충격이었다. 몇년 전 맹장염 수술도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지만 정말 아팠다. 수술실에서 마취를 기다릴 때의 공포와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며 춥고 힘들고 두렵던 생의 귀환을 몇번 씩 겪어내니 정말 ' 아무것도 아닌 수술이라지만 ..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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