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꼬마숙녀들이 올 날이 다가오고 있다.
어제저녁 채원이가 전화를 했다.
"할머니..비가 많이 내려서 어린이집에 안갔는데 저만 안간거였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갔는데...
그리고요 그림을 세장 그렸는데 채린이가 한장 찢었어요.
할머니 보여드려야 하는데.."
"할머니는 채원이 보고싶은데..오지?"
"어떻게 가요..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으니 우리집에 오셔요"
"그래 추석에 보자"
쫑알거리는 채원이 목소리를 들으니
따뜻해진다.

채린이가 이렇게 앉아서 놀고있다.
봄지나 여름지나고 가을이 오니
우리아가도 이만큼 자랐다.
아직도 밤에 잘 안자고 한바탕씩 운다고 하는데
얼마나 지나야 에미를 편하게 해줄까?
이렇게 이쁘게 자라고 있는 채원이.채린이
나의 보물들..
보고싶다.
채린아 이번 추석에 내려오면 할머니 낯설어 울지말고 웃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