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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예쁜 그녀가 있다. 그녀는 꽃집을 하는 꽃집아줌마다. 떡을 하면 떡을 했다고 한접시 문에 걸어두고 가고 묵을 하면 묵을 했다고 걸어두고 가고 김장을 했다고 걸어두고 가곤한다. 오늘은 꽃을 한아름 안고 왔다. 두고 보면서 꽃처럼 환히 웃으라고 그러며 얼른 나으라고. 아무리 꽃집을 한다고 이렇게 꽃을 줄 수 있을 까? 한아름 꽃을 받고 꽃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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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할 때 가방의 수가 적을수록 여행의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주변의 많은 것 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따스한 햇살만 등에 지고 가세요. 귓가를 간지르는 바람의 속삭임이 들리시나요? 잠시 쉬어가라고… (이 자료는 2011년 9월 아줌마닷컴 테마톡[느리게 걷기 좋은길] 추천에 회원님들께서 직접 올려주신 내용으로 모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이곳은... 담양 관방제림 [潭陽官防堤林] 출 처 : 아줌마닷컴 테마톡 파랑새는파랗다님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을 즐기려면 그 동안 도시생활의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 놓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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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었다. 소스라쳐 놀라깨니... 하지만 너무나 선명해 이렇게 꿈이야기를 적어 놓으려한다. 나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여동생과 나는 지금 건강이 좋지않다. 나는 13층 동생은 9충에서 서로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동생이 좀더 언니를 챙기고 마음을 쓰고 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 지금 둘이 몸이 불편하다. 나는 갑상선암 수술로 동생은 엄지발가락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동생도 다음 주 퇴원 할 예정이고 나도 오늘부터 밖에 접촉은 조심스럽지만 식이요법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우리자매의 회복을 암시하는 꿈인 것같다. *********** 동생과 나는 내 친구네 집을 가게되었다. 하룻저녁 자고 오려고 옷까지 싸서 갔는데 친구가 정말 미안하다며 자기는 갈 곳이 있으니 둘이 자고 가라는 것이었다. 시간도 늦고 모처럼 여동생과 둘이 지낼 수 있어 좋다고 자고 가기로 마음먹고 누워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때 밖에서 이상한 그림자가 비쳤다. 대문도 잠그고 다 잠갔는데 도둑이 든 것이었다. 우왕좌왕 하는데 방문은 열리고 얼굴이 좀 순한듯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도둑이 들어와 카터칼을 내밀었다. 역시 나는 꿈속에서도 덩치값을 했다. 그 도둑을 발로차 넘어뜨리고 도둑을 깔고 앉았다. 그리고 동생에게 112에 신고를 하라고 했다. 동생은 무서워 못한다고 하기에 도둑을 깔고 112에 신고를 했다. 꿈속에서도 112는 빨랐다. 그리고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경찰이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나 친구집이니 번지수도 모른다고 했지만 알았다고 한 경찰이 출동했다. 남자경찰 여자경찰 하나 였다. 우리가 대문을 열어 줄 수 없는데도 대문 밑 틈으로 들어 온 경찰은 내가 깔고 앉은 도둑을 무사히 제압했다. 그리고 아주 순한 얼굴의 여자경찰은 남자경찰이 도둑을 인도하는동안 우리를 지키고 있었다. (꿈속에서도 도둑의 인상은 참 순했다) 그집에서 잘 수 없어 나오는데 이상하게 가져간 것보다 가져 올 짐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친구가 가져가라는 쌀자루가 있었다. 이걸 어떻게 가녀가나 걱정하다가 경찰에게 부탁을 했다. 경찰은 경찰차에 실어다준다고 했지만 동생은 가다가 다른곳을 꼭 들릴데가 있어서 중간에 내려야 한다며 길까지만 갔다주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마고 했다. 이상한 사람 마차 비슷한 것을 보내 쌀자루를 길가에 내다놓아주었다. 그집에서 나오는데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에 기자가 들어와 마당에서 뉴스로 전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구경하러 몰려들었다. 간간 아는 얼굴도 끼어있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을 뒤로하고 우리자매는 그 큰 쌀자루와 봉지봉지 무엇인가 들은 것들을 손에 다들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쌀을 택시에 안싣고 버스에 실으려고 하는것을 안쓰러워 하면서 그쌀을 일반미라고 했다. 그러며 서로 그 쌀을 실어주려 잡고 있었다. "언니 역시 언니는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이야" 동생이 웃으며 말했다. 저쪽에서 버스가 오고있었고 우리는 버스를 타려 천천히 움직였다. *********** 여기까지 꿈이다.그러며 스스로 해몽을 한다. 정말 내 꿈속에서도 112경찰은 민생을 잘 지키고 있었다. 혹시 그 도둑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건강을 홈치러 온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 도둑을 한 덩치하는 내가 눌러 잡고 경찰에게 넘긴 건 아닐까?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쌀.. 그 쌀자루는 건강이 들어있는건 아닐까? 아.. 오늘부터 나는 그동안 해온 식이요법을 하지않아도 되니 마음놓고 좋은 쌀을 먹으라는 암시가 아니었을까? 그 쌀이 좋은 쌀이라고들 했으니 밥을 잘 먹으면 건강해 진다는 뜻일것이다. 좀 힘들게 버스를 타고 가야했지만 실은 아직 좀 힘들긴 하다. 동생은 발을 수술했으니 얼마간은 밖을 제대로 다닐 수 없고 나도 아직은 방사선 치료로 밖에 사람들과 접촉을 좀 조심해야 하니.. 그러나 동생과 나의 힘든 건강이 도둑 잡히듯 잡힐 것이다. 그리고 무사히 112가 제압했듯이 시간이 흐르며 다 지나 갈 것이다. 그리고 동생이 가다가 들릴곳이 있다고 한것은 담주에 간단한 수술하나를 더하고 온다니 그게 맞는 듯하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고난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참 위안이 되는 말이다. 다윗왕이 전쟁에 참여해 승리하고 궁중의 세공에게 반자를 하나 만들고 그곳에 용기를 주는 글귀를 적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세공은 어떤 글귀를 적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며 솔로몬에게 물었다. "왕이 큰 기쁨을 절제하고 절망에 빠졌을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때 솔로몬이 이말을 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이 가라앉을 것이고 절망중에 그 글귀를 보면 이내 큰 용기를 얻을 것이다." 참 슬기로운 솔로몬이다.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에 있는 다윗왕의 반지에 나오는 문구라고 한다. 동생아 너와 언니의 지금 어려움 또한 다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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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같은 표정으로 살아갈순 없을까? 심상은 인상이 되고 인상은 인생이 된다는데.. 해맑은 아가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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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도시락을 생각하면 우선 어머니의 도시락이 생각나는데 나는 도시락하면 왜 가슴이 아릴까? 초등학교 다닐때 양은 도시락에 유리병에 담은 김치 하나 그외 반찬은 기억나지 않는다. 초등학교를 대전에서 다니는데 도시아이들은 이상한 것을 싸가지고 왔다. 아버지가 미군부대 다니는 복순이는 넓적한 이상한 부침을 싸오기도 했고(나중 그게 미군햄이란걸 알았다) 국희는 계란을 넣고 진간장에 볶은 밥을 싸오기도 했고 흔한 콩자반.멸치볶음은 대부분이었다. 아이들은 그것들을 난로에 올려놓고 흔들어 먹기도 하고 서로 반찬을 나누어 먹기도 했는데 가난한 선비의 딸 도시변두리에 사는 우리집의 가난은 나의 도시락을 아이들과 나눠먹을 수 없게했다. 쌀 한 톨 들어가지 않은 꽁보리밥이라도 가져 갈 수 있는 게 다행이었고 실은 도시락을 싸지 못할 때가 부지기수 였다. 복순이가 내민 이상한 네모부침은 실은 찝찔한게 맛이 이상했다. 미군햄 특유의 냄새는 정서에 맞지않기도 했다. 소풍때는 더했다. 그래도 다른아이들은 시금치와 단무지 계란 정도는 들어갔지만 우리집은 김치를 길게 넣어 신문지에 두어 줄 말아주시면 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앉아 그 긴 김밥을 먹었다. 도시락.. 그후로는 싸지 못했다 중 고등하교..과정이 그러했으니.. 그래서 아이들이 소풍이라도 가는 날이면 나는 축제처럼 도시락을 싼 기억이다. 나는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2~3개씩 도시락을 싼 세대이고 보니 도시락 싸는 일에 정성을 다하려 했다. 신혼 초 남편도 점심값을 아끼자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 적이 있다. 그때도 기쁘게 도시락을 쌌었다. 좋은 반찬은 아니더라도 아내의 마음을 싸주고 싶었다. 요즘 식이요법 때문에 보름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천일염이 들어가도 안되고 해조류 생선류 유제품이 들어간 것을 제외한 도시락울 싸야했다. 다행이 현철한 며느리가 엄마 스타일 이라고 예쁜 분홍색 도시락을 사왔고 무요오드 소금과 무요오드된장을 주문했고 샐러드를 만들어 차곡차곡 쌓아놓았다. 반찬도 식이요법 하는 사람에게 맞는 여러가지것을 주문해서 도시락을 쌀 수 있었다. 이번 도시락은 남편의 정성이 들어갔다. 아침마다 따끈하게 국을 끓였고 샐러드에 사과를 깎아 넣어주고 고구마를 구워 넣어주고 하면서 아내의 도시락을 쌌다. 그 도시락이 수술 후 2주만에 일하는 아내를 지치지 않게 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도시락을 먹었다. 내일 방사선을 하기로 해서 휴가를 냈고 일주일 지나면 일반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락을 감사히 먹으며 고마운 사람들이 스쳐갔다. 나와 같은 병으로 먼저 수술하고 이렇고 저렇고 알려 준 수자씨 도시락을 싸와 함께 먹어 준 이쁜 후배 식이요법 끝나면 맛있는 곳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겠다고 약속해 준 많은 지인들.. 그리고 응원해 준 나의 아들 며느리 간호사인 둘째아들 덕분에 수시로 맞은 영양제 도시락을 싸준 남편 약간 입맛에 맞지 않아도 잘 먹어 준 나..자신.. 이렇게 훌륭히 임무를 완수해 냈다. 도시락..하고 부르니 참 따뜻하다. 내 인생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이 모인 도시락을 잊지 못 할 것이다. 모두 모두 고맙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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