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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상처받기 보다는 사랑하라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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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가이신 그분이 이렇게 멋진 작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겨낼수 있다며 용기를 주시더니 조각도를 들어 이글씨를 마음으로 새겨 보내셨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솔로몬의 지혜가 담긴 글입니다. 마음을 겸허하게 만들기도 하고 쳐진마음을 일으키기도 하는 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맞습니다.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 저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건 제게 행운 입니다. 그분들의 기도가 위로가 응원이 이렇게 힘을 얻고 일어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아린 그마음이 남편의 애절한 그마음이 아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친구들의 응원의 마음이 지인들의 위로의 마음이 힘이되어 벌떡 서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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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이겨라..돌보지 않아도 잘 크고있는 꿈들아 이제 곧 찬바람불고 꽁꽁얼고 흰눈 소복하게 쌓여 눈이불을 써야하는 무시무시한 겨울이 온단다. 몇년간 잘 견뎌왔듯이 올겨울도 잘 견뎌라. 그리하여 내년 새봄 파랗게 다시 살아나거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니 강인함을 보고 나도 견딘다. 다시 살아나 수없이 뻗어가는 니 생명력을 보면서 나도 힘을 얻는다. 너도 견디는 혹독한 겨울 나도 잘 견디마. 나도 쉰번이 넘는 겨울을 견디고 이겨왔으니 올 겨울 또한 견디고 이겨낼 것이다. 우리 봄에 눈 맞추자. 추운 겨울을 난 헐거워진 눈으로.. 아니 잘 견뎌냈다는 희망 가득한 눈으로 그렇게 마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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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채원아.. 할머니는 오늘 엄마가 카톡으로 보내준 채원 채린이 사진을 보고 마음이 찡했단다. 그동안 사실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내려온다고 니엄마가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 방사선 치료후 아직 아가들을 만나면 안돼서 오지 말라고 했다. 채원이가 지난번 왔다가면서 사랑해요 라고 써준 편지 그걸 보면서 웃기도 하고 보고싶음을 달래고 있단다. 할머니는 식이요법도 잘끝내고 방사선도 잘 끝나고 핵의학 촬영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단다. 아무런 일 없이 잘 나아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채원인 정말 볼수록 예쁘게 자라고 있구나. 벌써 소견도 생겨서 엄마가 걱정하는 일이 생기면 괜찮다고 해주고 할머니 고쳐주고 싶어서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고 백설공주나 햇님달님 이야기를 제법 스토리텔링해서 할머니에게 들려주고 사랑해라는 글씨를 써서 할머니랑 남자친구를 준다고 하고.. 채원아!! 정말 예쁘게 자라야 한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며 자라야 한다. 세상은 네가 보는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단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그 몸에 아름다운 마음을 담으면 아름다운 몸이 되는 거란다. 할머니는 아름다운 채원이와 여행을 한번 가고싶은 꿈이 있단다. 채원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할머니 이야기와 할머니가 바라본 세상과 할머니가 꿈꾸어 온 세상 정말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것이 많았던 세상 이야기를 해주고 싶단다. 그 꿈이 언제 이루어질까? 채원이가 초등학교 가면 우리 정말 여행 한 번 가자. 화사한 꽃이 핀 봄도 좋고 초록 우거진 여름도 좋고 단풍 아름다운 가을도 좋고 흰눈 펑펑 내리는 겨울도 좋고 너른 바다도 좋고 깊은 계곡도 좋고 끝없는 평원도 좋고 우리나라의 멋진 명승지도 좋고 좋은 곳 선택해서 둘이만 다녀오자. 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면서 아니 시낭송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그렇게 여행해보자. 아 벌써 가슴이 벅차다. 너의 손을 잡고 바다를 바라보면 어떨까? 황홀하게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어떨까? 팔랑거리는 나비떼 같은 흰눈을 바라보면 어떨까? 할머니는 채원이가 오는 12월1일이 기다려진단다. 그날 할머니 결혼기념일 우리 전체 가족사진을 찍는 날 큰엄마와 니엄마가 준비를 하고 있어 할머니를 설레게 하는구나 채원이가 어릴때 찍은 가족사진에서 이젠 채린이와 민서가 함께 하게 되었구나. 이렇게 할머니의 핏줄이 늘어나고 있다. 둘이 만나 넷이 되었고 넷에서 여섯이 되었고 세손녀가 생겨 아홉이 되었단다. 채원아 알지? 할머니가 너 사랑하는거 너 보고싶어 하는거.. 우리 12월1일에 만나자. 만나서 멋지게 가족사진 찍고 맛있는 거 먹고 그리고 많이 웃자. 많이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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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사랑을 새로 시작하는 .. 아주 조심스러운 그 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둘이 쉽지않은 출발을 하는데 어느 누구에게 상의 할 사람이 없어 나에게 조심스럽게 상의한다고 했습니다. 둘은 재혼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이라면... 잘 준비해 주실거라고 ... 서로 한 사람씩을 잃고 허둥대며 살아온 시간속에 다시는 그런 아픈사랑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벽을 허물어 준 사랑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녀의 눈은 반짝였고 그이의 눈은 웃음 가득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을 줄로 압니다. 주변의 시선도 부담스러울 줄 압니다. 그들에게 이 시를 들려 주었습니다. 아프고 어렵게 만난 사랑이니만큼 이렇게 살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들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그날 가서 결혼을 진행해주고 축시를 해주려 합니다. 그들의 요청을 기쁘게 받아드리려 합니다. 이제 그들도 행복해야 하니까요. 서로 그 상처를 쓰다듬고 위로해야 하니까요. 삶 / 이동진 우리는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 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것을 건드리며 살거나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 당신 때문에 내가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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