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게..이겨라..돌보지 않아도 잘 크고있는 꿈들아
이제 곧 찬바람불고 꽁꽁얼고 흰눈 소복하게 쌓여 눈이불을 써야하는
무시무시한 겨울이 온단다.
몇년간 잘 견뎌왔듯이 올겨울도 잘 견뎌라.
그리하여 내년 새봄
파랗게 다시 살아나거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니 강인함을 보고 나도 견딘다.
다시 살아나 수없이 뻗어가는 니 생명력을 보면서
나도 힘을 얻는다.
너도 견디는 혹독한 겨울
나도 잘 견디마.
나도 쉰번이 넘는 겨울을 견디고 이겨왔으니
올 겨울 또한 견디고 이겨낼 것이다.
우리 봄에 눈 맞추자.
추운 겨울을 난 헐거워진 눈으로..
아니
잘 견뎌냈다는 희망 가득한 눈으로 그렇게 마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