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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과나무를 위하여 -박라연 제 키를 낮춘 만큼 탐스럽게 열리는 여자의 아이를 위해 앉은뱅이처럼 주저앉으려는 당신 온몸을 슬프게 구부리고만 있는 당신을 문득 태초의 어머니라 부르고 싶다 어쩌다가 벗은몸의 처절한 자태를 나는 보고 말았는지 그때 그순간은 이미 친숙한 운명이 되는지 내 죽어 한그루 사과나무로 돌아와야 한다면 더 높이 솟아 오르기 위해 숨을 쉬는 나무들 그들이사 짐작도 못 할 따뜻한 수액들을 둥굴게 둥글게 공붕에 매달아두리 어느 쓸쓸한 가울밤 홀로 눈떠 온몸의 붉은 반점들을 빠짐없이 달디단 사과라 이름 붙이어 놓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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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렸다! … 지하동맥 1호선 판암~정부청사 구간 운행 … 150만 시민들 3435일 땀의 결실 2006년 03월 17일 (금) | PDF 1면 이인회 기자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한 3435일간의 대장정, 대전도시철도가 마침내 개통됐다. 착공 10년만에 동구 판암역에서 서구 정부청사역까지 1호선 1단계 12개역 12.4km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대전은 지하철 시대를 맞은 전국 여섯번째 도시가 됐다.대전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시민시승을 포함한 개통행사를 가진 뒤 오후 3시를 기해 본격적인 지하철 운행을 개시했다. 1호선 1단계는 대전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으로 1조 1881억원이 투입된 유사이래 대역사다. ▲ ['교통혁명 알리는 역사적 순간']대전 도시철도 1호선 1단계(판암~정부대전청사) 개통식이 16일 시청역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 심대평 충남지사, 추병직 건교부장관, 김광희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참석인사들이 개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현종 기자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개통행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식사를 통해 "대전시가 생긴이래 단일사업으로는 최대규모인 도시철도가 추진 10년 만에 오늘 역사적인 개통을 하게 됐다"고 자축한 뒤 "동서를 연결하는 지하철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앞으로 수백년 동안 후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며 2·3호선 건설도 예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축사에 나선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도 "IMF위기를 딛고 대전도시철도가 개통된데 대해 공사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한 뒤 "동서가 연결된 대전은 21세기 한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2, 3호선 건설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시민과 초청인사 등 1000여명을 태우고 마지막 시승을 마친 지하철은 오후 3시 판암역과 정부청사역에서 첫 기적을 울린 뒤 역사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판암역발과 정부청사역발 모두 만원사례를 보인 가운데 표를 사기 위한 행렬이 이어져 지하철 시대를 맞은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했으며 12개역별로 선보인 각종 공연과 전시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 신 문화지대로서의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전동차는 출근시간대 5분, 평상시 10분 간격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248회 운행되며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km내 800원, 승차권은 900원이며 10km초과시 각각 100원씩 가산된다 충청투데이 -------------------------------------------------------------------------------------------------------------------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땅밑 궁금하던 세월 두더지 처럼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더니 10년만에 땅속으로 꽃이 피었다. 웃음 가득 싣고 네온사인 번지듯 ............................................................. 아들이 지하철 탑승을 하고와서 지하철 승차권 하나를 구입해 왔다.엄마 선물이라고... 참 별걸 다 선물이란다. 땅속을 갈 수 있는 동그란 승차권 널 찾아 떠나볼까?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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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 엄마랑 추억쌓기 2006.02.28 보고싶은 엄마! 오늘이 엄마가 가신지 꼭 석달 되는날 그리고 엄마의 생신 우연히 이렇게 그리운 날이 겹쳤네요. 아마 오빠도 엄마 생각이 나서 아침에 제게 전화했나봐요. "오빠 !!아침에 아버지께 전화드렸는데 그냥 엄마이야기는 안하고...." "그러게...전화통화라도 되는곳에 계셔야..." 라고 말을 흐리는 오빠 목소리에 가슴이 그냥 울컥하고 말았어요. 엄마! 잘 계신거죠?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식구들이 모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요. 웃음많은 우리엄마 그 좋은 일에 얼마나 많이 웃으며 행복해 하셨을까요. 오늘 저녁은 아버지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려고해요. 아버지도 오늘은 많이 엄마가 그리우신가봐요. 조금전 제게 전화하셔서 잊지않고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어떻게 엄마를 잊을수가 있겠어요. 아니 간간히 잊기는 해요. 어느날은 한번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날때가 있어요. 엄마~ 아버지 잘 보살펴주세요. 여든이나 되신 울 아버지 건강 지켜주세요. 엄마~행복하신가요? 당신이 세상의 빛으로 되신 거 우리나라 의학계에 보탬이 되신 거 당신 몸으로 실천하신 거 오늘은 집에 가면서 엄마가 계신곳 바라보고 손 흔들게요. 꼭 보아주시고 "그래 딸아 나 잘있다..." 해주세요. 그런데 엄마 오늘은 엄마가 무지 보고싶어요. 하늘이 흐리니 더 그래요. 보고싶어요.엄마.. 홍시/나훈아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눈이 오면 눈맞을 세라/비가 오면 비 젖을세라험한 세상 넘어질세라/사랑땜에 울먹일 세라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울 엄마가 그리워진다눈에 넣어도아프지도 않겠다던/울엄마가 그리워진다생각이난다 홍시가 열리면/울엄마가 생각이 난다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울엄마가 생각이 난다바람불면 감기 들세라/안먹어서 약해질세라힘든세상 뒤쳐질세라/사랑땜에 아파 할세라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울엄마가 그리워진다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울엄마가 그리워진다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울엄마가 그리워진다울엄마가 생각이 난다/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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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그리움 가슴에 남아 | 엄마랑 추억쌓기 2006.01.12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다 나온 엄마의 돋보기 울컥 가슴을 뜨겁게 한다, 엄마는 이 돋보기를 쓰고 선비의 아내 답게 천자책과 주역서문을 읽으셨다 그리고 엄마는 연필글씨로 천자문을 거뜬히 쓰셨다 이 돋보기를 쓰시고...... 요즘 나는 엄마가 내게 주고가신 돋보기를 쓰고 책을 읽는다 간혹 엄마의 체취가 어디에 남아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엄마가 만졌을 안경테를 가만히 만져보기도 하고...... 엄마의 돋보기가 눈에 맞을 나이가 된 딸.... 돋보기 너머로 보이던 엄마의 눈빛이 간절하게 그립다. 나 어렸을 때 겨울밤 흰눈이 싸르락 내리는 그밤 밤을 소복하게 만들던 눈오던 밤에 엄마는 옥루몽을 읽으셨다 한 손으로는 잠투정으로 칭얼대는 내 가슴을 토닥이시며 등잔불 어둔 심지를 돋구며 나직나직 읽으셨다 어린 나는 그 소리가 자장가였다 나는 엄마에게 옥루몽과 숙영낭자전 장화홍련전을 들었다 어린나이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엄마는 배고파하는 어린딸에게 이야기로 채워주셨다 그이야기로 배를 불리며 어린 겨울을 보냈다 엄마는 또 어린딸에게 노래를 가르치셨다. 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항상 기쁘다. 아엠 소 해피.아엠소 해피.아엠 소 해피.이프 올로 데이.(엄마 발음 그대로 적는다) 와다시와 우레시.와다시와 우레시.와다시와 우레시. 이찌마 우레시 워정꽬라 워정꽬라 워정꽬라 장장꽬라 이 노래를 배운 작은오빠가 초등학교 들어가 이 노래를 불러 인기가 대단 했다고 한다. 노래 좋아하고 책 좋아한 우리엄마 노래 잘하는 큰사위 노래 들으며 행복해 한 우리엄마 지금 엄마는 충대병원 연구실에서 무얼하고 계실까? 자신의 몸으로 미래의 질병을 연구하는걸 알고나 계신걸까? 사위 노래 듣고 싶어 어떻게 계실까.... 며칠 잊고 있었는데 내가 읽고 있는 책위에 얹힌 엄마의 돋보기를 보니 투명한 그리움이 가슴 가득히 번져온다. 정말 보고싶다. 내 엄마 유인원 여사!!! 일본어를 전공한 남편이 어머니께 불러드리던 노래(고이비또요) 枯葉散る夕暮れは 카레하치루유우구레와/낙엽이 떨어지는 해질녘은來る日の寒さをものがたり 쿠루히노사무사오모노가타리/내일의 추위를 말해주는데雨に壞れたベンチには 아메니코와레타벤치니와/비에 부서진 벤치에는愛をささやく歌もない 아이오사사야쿠우타모나이/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마저 사라지고戀人よ そばにいて 코이비토요 소바니이테/연인이여 곁에 있어주세요こごえる私のそばにいてよ 코고에루와타시노소바니이테요/얼어붙은 나의 곁에 있어줘요 そしてひとこと この別れ話が 소시테히토코토 코노와카레바나시가/그리고 한마디 이 이별 이야기가 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단다요토 와랏테호시이/농담이라며 웃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砂利路を驅け足で 자리미치오카케아시데/자갈길을 뛰어가며マラソン人が行き過ぎる 마라손히토가유키스기루/마라톤선수가 지나가네まるで忘却のぞむように 마루데보오캬쿠노조무요오니/마치 망각을 바라는 듯止まる私を 誘っている 토마루와타시오 사솟테이루/멈춰서있는 나를 부르고 있어요戀人よ さようなら 코이비토요 사요오나라/연인이여 안녕히季節はめぐってくるけど 키세츠와메굿테쿠로케도/계절은 돌아오지만あの日の二人 宵の流れ星 아노히노후타리 요이노나가레보시/그 날의 두 사람 밤의 유성별은光っては消える 無情の夢よ 히캇테와키에루 무죠오노유메요/빛나고는 사라지는 무정한 꿈이여라 戀人よ そばにいて 코이비토요 소바니이테/연인이여 곁에 있어주세요こごえる私のそばにいてよ 코고에루와타시노소바니이테요/얼어붙은 나의 곁에 있어줘요そしてひとこと この別れ話が 소시테히토코토 코노와카레바나시가/그리고 한 마디 이 이별 이야기가冗談だよと 笑ってほしい 죠단다요토 와랏테호시이/농담이라며 웃어주었으면 ... 戀 노래-블로그 쪽빛그리움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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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으며 | 엄마랑 추억쌓기 2005.12.16 한 임금이 신하에게 물었습니다.이세상에 가장 큰 슬픔이 무엇이냐고신하가 대답했습니다."임금을 잃으면 하늘이 무너지고부모를 잃으면 땅이 무너지고자식을 잃으면 하늘과 땅이 동시에 무너집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지금은 당신을 잃은 슬픔이제게는 가장 커다란 슬픔이지만당신을 가슴에 묻어둡니다.당신을 잊을 수 없으니가슴에 묻어두고보고싶을 때 꺼내 보겠습니다. 어제 어머니 가신지 49일째온 가족이 모였습니다.평소 어머니의 넉넉함과 후덕함베풀기 좋아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늘 우리집에 함께 밥을 먹던 "거지아저씨"(우리 어릴땐 그렇게 불렀어요)그리고 백발 할아버지그리고 정신이 2%쯤 모자라던 아주머니아버지가 손을 잡고 시집보낸부모없는 소녀(지금은 시집가서 벌써 아들이 대학생)어쩌면 우리 육남매보다도 더 신경써서 가끔 우리를 섭섭하게 하신 어머니.없는 살림에 더 없는 그들을 돌보는 일쉬운일 아니었을 줄 압니다.그 이야기를 하면서그래서 어머니가 어머니 몸을 병원에 기증하셨을 거라고우리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보내드리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어머니를 기억하는 어제저녁아프기도 했지만따뜻했습니다.어머니께 술 한잔 올리며이제는 어머니를 가슴에 묻고늘 어머니가 말씀하셨던"우리 큰딸 잘될거야....걱정하지마"그말씀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아프고 힘들때마다흔들리고 방황할때마다어머니가 제 가슴속에 계심을 기억하겠습니다.오늘아침 여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어머니의 기일 때마다 육남매 모이면조금씩이라도 마음을 거둬서 어머니께서 돌보시던 그 시설을 가자고, 그게 어머니 기뻐하실 일이라고의견을 모았습니다.어머니 보고싶을 때도,울지 않겠습니다.가슴에서 가만히 어머니를 기억하겠습니다.그런데 어머니!오늘 아침,늑골 아프게 어머니가 보고싶습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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