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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그대와 가을길을 나섰습니다. 주말에 일하는 아내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은 그대의 마음과 오늘 11월 4일 회사에 입사한지 만 26년이 되는 날을 기념해주고 싶은 내마음을 합해 깊어가는 가을속을 떠났습니다. 논산을 지나고 곶감을 깎아 가을등으로 걸어둔 양촌 마을을 들러 이곳에서 반건시 곶감을 사서 맛있게 먹고 대둔산 뒷길...여름에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놓았을 이야기가 담긴 계곡을 지나 대둔산길을 지나왔습니다. 가을이 타고 있는 대둔산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등산객들이 찾아왓더군요. 얼마나 차들이 많은지... 대둔산을 지나 금산 쪽으로 가면서 가을속에 우리마음을 푹 담가봤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요? 그대의 노래 첫마디 이지만 이말은 내가 그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서른 한살 참으로 푸른 나이에 입사해 오십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그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갈등으로 사표를 내던지고 싶었던 때가 많았을까요? 어떻게 참아냈을까요? 제원에 가서 맛있게 어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천내강 가에서 마음을 강물에 담갔습니다. 옥천을 지나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오면서 그대와 다섯시간을 함께 하며 노란 은행잎도 만나고 빨간 단풍잎도 만나고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도 만났습니다. 철없는 아내랑 사느라 많이도 참아온 그대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지나온 26년 그대의 노력으로 이렇게 눈부시게 가을속을 다녀왔습니다. 내 가슴에 두눈속에 가득 담아온 아름다운 가을풍경은 마치 그대처럼 오래도록 나를 감동시킬 것이고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것입니다. 초록이 지쳐 단풍으로 마지막을 아름다이 수놓는 잎새처럼 그대의 나머지 삶도 이처럼 아름다우리라 생각합니다. 그대와의 동행...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1월4일 그대의 이쁜 마누라 현옥 울 남편 지중해 노래 "여보 정말 미안해" 여보 정말 미안해 노래 지중해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나요/여보 당신 정말 미안해 늦었지만은 늦었지만은/이제라도 잘해볼께요 처음만났던 그 마음 그대로/당신만을 사랑하면서 남은 세월을 후회없도록/당신 위해 살아갈게요 못난 이 사람 믿어준 당신/사랑해 여보 정말 고마워요 그 동안 얼마나 속상했나요/가슴시린 지난날들이 이제는 그만 이제는 그만/무거운 짐 내려놓아요 처음만났던 그 마음 그대로/당신만을 사랑하면서 남은 세월을 후회없도록/당신 위해 살아갈게요 못난 이 사람 믿어준 당신/사랑해 여보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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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지만 아쉬운10월이 가고 있네.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마워. 11월도 둘이서 나란히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그런 달 되었으면 좋겠네. 아름다운 가을풍경 처럼 이쁜 마.누,라, 사랑해.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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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젯저녁 어머니 2주기를 보냈습니다. 영국에 있는 막내가족만 오지못하고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벌써 2년 어머니 보고싶어 헤메고 울컥 통곡하며 2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전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몸을 다 쓰고....(병원에서 의학연구로) 11월 8일 위령제를 지낸후 어머니를 모실 수 있게 한다는... 아.. 어머니의 몸을 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거 아시나요? 잠결속에도 불쑥깨어 어머니 걱정에 힘들었던 시간들 우리어머니 자신의 몸을 전부다 ..어머니 몸 구석구석 의학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셨는지 몰라도 어머니 가신 2년 동안 한시도 마음 편할 날 없었습니다. 어머니! 어제 어머니 제사상 앞에서 작은 오빠가 어머니 그리는 노래를 불러 온식구를 울음바다로 몰고갔습니다. 작은오빠 어머니 보고싶을때 학교에 출근하며 차안에서 부르며 울었다는 그노래 그노래를 어머니 제사상 앞에서 불렀습니다. 어머니 보셨나요? 오빠의 그 갸륵한 마음... 그리고 보셨나요? 이제 3살인 막내손녀까지 제사 끝까지 절을 하는 모습...얼마나 이뻤는지 모릅니다. 어머니 손자들이 다모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이쁘다고 하루종일 업고 다니시던 큰외손자 얼마나 늠름하게 컸는지..그 외손자가 결혼하려고 합니다. 어머니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 큰오빠 내외..작은오빠 내외 그리고 어머니 이뻐하신 막내아들 내외..큰딸 작은딸..가족 모두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어제 어머니 제사상 앞에서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얼마를 살른지 몰라 어머니와 추억이 남아있는 집... 큰 올케언니..큰며느리에게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큰언니..우리집에 시집와 많은 시동생들 거느리며 아무 말없이 봉제사 받들어 오고...정말 멋진 어머니 큰 며느리입니다. 어제도 어머니 제사상을 얼마나 정성스레 차렸는지...너무도 고마웠습니다. 늘 말씀하신것이 우리집은 아들보다 며느리가 잘들어왔고 딸보다 사위들이 잘 들어왔다고 하시드니...정말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모두 기쁘게 동의했습니다. 어머니...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자꾸만 아버지 약해지시고..여든하나 아버지의 세월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조금만 더 건강하게 살펴주시고 조금만 더 저희 곁에 계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머니 안계신 세상..아버지까지 계시지 않는다면 너무 슬프고 쓸쓸 할것 같습니다. 어머니! 가을이 흐르고 있습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어머니.. 이렇게 그리움 엮으며...어머니를 부릅니다.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137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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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대회를 마치고 수상자들과 회원들과 대덕이 가을에 젖고 시에 젖은 밤 내 오십의 가을을 이렇게 보내고......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13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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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덕시낭송회에서는 시낭송대회 예선대회가 있었다. 대덕구에 사는 여성들 각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왔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동안 행복했다는 말을 했다. 언제 우리가 그렇게 남편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열심히 시를 외워본 일이 있던가! 생전 처음 보는 아내의 시 외우는 모습 남편들은 어떤 모습을 보았을까... 나이들어 가는 내 아내에게 아직 저런 감수성이 남아있음에 감사하지 않았을까? 그날 남편들이 따라와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26일에 있을 본선대회가 기다려진다. 가을을 시로 적실 시간..우리가 시에 젖을 시간... 우리가 아름다운 시의 선율에 가만히 가슴 뛸 시간.. 우리회원들 예선을 치르며 수고해 준 우리회원들... 초대합니다 대덕 가을에 젖다, 대덕 詩에 젖다. 지독한 더위도 이겨냈습니다. 지독한 장마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렇게 가을이 저 찬란한 그리움을 엮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사랑도 그런가 봅니다. 그리움도 그런가 봅니다. 아픔을 이겨내야 비로소 찬란한 기쁨으로 마주볼 수 있는가 봅니다. 대덕이 가을에 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덕이 아름다운 詩에 젖고 있습니다. 시의 향기를 품고 있는, 대덕시낭송협회에서는 대덕구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함께 하기위해 10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제9회 대덕 시낭송대회를 엽니다. 그대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에 젖고 시의 선율에 살폿 젖어보고 싶습니다. 그대 손 가만히 잡고 찰랑하게 고인 행복 느껴보고 싶습니다. 2007년 10월26일 대덕시낭송협회 회장 이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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