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대덕시낭송회에서는 시낭송대회 예선대회가 있었다.
대덕구에 사는 여성들
각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왔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동안 행복했다는 말을 했다.
언제 우리가 그렇게 남편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열심히
시를 외워본 일이 있던가!
생전 처음 보는 아내의 시 외우는 모습
남편들은 어떤 모습을 보았을까...
나이들어 가는 내 아내에게 아직 저런 감수성이 남아있음에 감사하지 않았을까?
그날 남편들이 따라와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26일에 있을 본선대회가 기다려진다.
가을을 시로 적실 시간..우리가 시에 젖을 시간...
우리가 아름다운 시의 선율에 가만히 가슴 뛸 시간..

우리회원들

예선을 치르며 수고해 준 우리회원들...
초대합니다
대덕 가을에 젖다, 대덕 詩에 젖다.
지독한 더위도 이겨냈습니다.
지독한 장마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렇게 가을이 저 찬란한 그리움을 엮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사랑도 그런가 봅니다.
그리움도 그런가 봅니다.
아픔을 이겨내야 비로소
찬란한 기쁨으로 마주볼 수 있는가 봅니다.
대덕이 가을에 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덕이 아름다운 詩에 젖고 있습니다.
시의 향기를 품고 있는, 대덕시낭송협회에서는
대덕구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함께 하기위해
10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제9회 대덕 시낭송대회를 엽니다.
그대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에 젖고 시의 선율에
살폿 젖어보고 싶습니다.
그대 손 가만히 잡고
찰랑하게 고인 행복 느껴보고 싶습니다.
2007년 10월26일
대덕시낭송협회 회장 이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