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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하루종일 세상을 태우고 마지막 자신의 몸도 아낌없이 태우기 때문 아닐까? 순전 내 생각이지만 누군가의 말의 빌리면 우리의 삶도 이렇게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살이를 꿈꾸는 거라고 어떻게 살았느냐로 인생의 마지막이 노을처럼 아름다운 거라고 했다. 오늘 내방송 인생은 아름다워에 초대되어 나오신 할아버지..아직 할아버지 라기엔 젊으신 66세의 초로의 멋진 분이 셨다. 이분은 아버지를 13살에 잃고 홀로되신 어머니가 101세에 돌아가시기 까지 모셔온 그래서 현대아산재단의 효자상을 받으신 분이셨다. 이분이 초대된것은 효자상을 받으신 이유만은 아니었다. 일찌감치 집앞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만들어놓고 일일이 분리수거를 해오신분으로'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뛰어난 절약정신을 듣기 위해서였다. 우리들 부모님이 다 그렇게 사셨듯이 그분의 어머니도 일찍 남편을 여의고 9남매나 되는 자녀들과 살아가기에 얼마나 궁핍하셨을까..그 어머니는 쉰 보리밥도 물에 헹궈서 드시고 밥 한그릇에 물을 부어 끓여 시레기 잔뜩 넣고 10식구가 먹었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전기불 끄기 수도물 잠그기를 일상처럼 하시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생활은 아끼면서도 모아진 퍠품은 이웃에 수집해서 생활하는 어른에게 다 주고 일년에 두번 관광버스를 대절해 어른들 관광을 시켜드리고 그리고 경영하는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수천 분 찍어 드렸다고 한다. 그랬더니 3남매가 스스로 잘되고 걱정이 없어 지금은 더 신나게 이웃에게 봉사하고 계시다고 한다. 몇년전 대장암 수술하시고 일어서신 후는 남은 인생은 덤으로 사시는 거라며 그 덤 인생 모두 남에게 쏟아내고 싶다고 하셨다.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그분의 아내..그러니까 함께 사시는 할머니께서 더 열심히 이웃위해 아낌없이 나누신다고 한다. "그런일...여자가 반대하면 못해요. 그런데 나는 복이 많아서 내 아내가 더 열심이고 조금 이라도 소홀하지 않도록 더 신경써서 나는 행복하고 마음놓고 이웃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다. 여자의 힘 얼마나 위대한가 여자가 조금 너그럽고 넉넉하면, 조금만 더 이웃을 생각하다면 아렇게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방송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등뒤가 아름다운 노을 배경으로 물들었다. "나는 공부도 짧고..아는게 없어...하지만 내가 갈 때 몸속에 있는 오물까지 다비워내야 비로소 가볍게 떠나는 것을...욕심 부리고 ..뱃속에 오물만 가득하게 담아야 아무소용없다" 라는 진리를 공부긴 사람이라고 다 알 수 있을까? 이분을 가슴속에 담아둔다. 자꾸 내 환경에 슬픔같은 비겁한 욕심이 생길때...내 마음을 후리치는 소나기가 되도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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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생의 황혼이 다가오면 나에게 어떻게 살았느냐고 누군가 물어오면 나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까? 연일 푹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 대덕아카데미와 노인요양보호사 공부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대덕 아카데미에서는 대덕바로 알기 프로그램으로 대덕의 역사.지리.얽힌 이야기.등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4시간, 10주... 이 시간이 끝나면 대덕문화해설사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꼭 문화해설사를 하려기보다 내가 20년째 살고 있는 대덕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크다. 더구나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그 지역은 계족산의 탯줄로 이어진 어머니 자궁같은 안온한 곳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창문만 열면 보이는 푸른 계족산이 대전의 진산..주산 이란것에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어제 저녁 노인요양보호사 시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부모를 방치 유기 혹은 폭행으로 오는 치매나 우울증에 관한 수업이었는데 노인의 폭행에 가장 많은 예가 아들이었고 두번째로 며느리였다. 아니 어쩌면 아들이 부모를 폭행하도록 만든 며느리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는 통계였다. 마음이 아프다. 모르겠다. 나도 아들만 둘있고... 나는 8남매 맏며느리이니..어떤 답을 해야하고 어떤 걸 기대해야 하는지. 다만 노인요양보호사 공부를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노후 나의 늙음의 시기를 내 마음대로 조정하지는 못하겠지만 노인을 이해하고 자녀를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니 막무가내로 나이 먹지는 않으리란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년기 아무리 발버둥쳐도 시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끌고 늙음의 나라로 끌고 가는데 젊을땐 왜 늙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나도... 어느 노인요양원에 써 있는 글 하나 "노인은 다 옳다" 가슴에 새겨본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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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80일 만에 누워서 보는 세상이 아니라 몸을 뒤집어 고개를 세우고 아래를 보게 된 채원 몸을 뒤집어 세상을 뒤집어.. 누워서 본 세상과 뒤집어 본 세상은 얼마나 다를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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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학년도 1 학기 성적조회 순번 이수구분 학수번호 교과목명 학점 성적 1 교양선택 006530 교양독서 토론 2.0 A+ 2 전공필수 005357 해석과비평 3.0 A+ 3 전공선택 005372 공동창작과공연 3.0 B+ 4 전공선택 005374 글쓰기· 독서지도 3.0 A+ 5 전공선택 006022 인터쉽 2.0 A+ 6 전공선택 006836 한국문화와 상상력 3.0 A+ 7 전공선택 006837 시창작 워크샵 2.0 A+ 8 일반선택 003990 인간자원 개발 3.0 A+ *신청학점 : 21.0 *취득학점 : 21.0 *평점계 : 91.5 *평점평균(확인용) : 4.36 *평점평균(증명용) : 4.36 *총실점수 : 2,004 *실점수평균 : 95.43 4학년 1학기 성적이 떴다 조심스럽게 열어 본 홈피에 올려진 내 성적표 직장다니며 학교다니며 가정일과 사회일 그속에서 받은 내 성적표 4년내내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아름다운 캠퍼스에 벚꽃이 흐드러져도 가을단풍이 불 붙어도 벤취에 한번 앉아보지 못하고 종종이며 오르내린 창학관 4층. 때로는 숨이차서 계단에서 숨을 골랐고 때로는 몰려오는 졸음에 커피를 대여섯잔씩 마셔가면서 내 아들보다도 어린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발표하고 토론하고 작은 동아리모임에서 합평해가면서 4년을 ...마지막 학기를 마쳤다. 마지막 성적표를 받으니 아...이제 또 그리워질 것들이 너무 많이 가슴에 간직됐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눈발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그겨울도 꽃잎 하늘거리며 지던 그 봄도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며 쉿...발뒤꿈치 걷던 그날도 시험때만 다가오면 울렁이던 ...가슴도 동기남자애들 군대간다고 머리깎고 오면 가만히 안아주고... 연애하는 여자동기들에게 큰언니는 미팅 안시켜주냐고 농담하면서... 우수수 쏟아지던 노란은행잎을 밟으며 집으로 급하게 돌아오던 그 가을도.. MT갔던 동학사. 갑사. 영동의 그밤도... 내 가슴에 접혀 가끔 아코디언처럼 추억의 노래를 부르겠지. 잠시 공강시간 언니와 함께 달리던 대청호변 시인과 보리밥집. 촌돼지찌개집. 내 인생의 성적표는 과연 몇점이나 될까? 쉰하나..지천명의 명을 따라 걸어가게 된 지금까지 누군가 이런말을 했다. 몸이 병들면 몸의 병은 의사가 치료하지만 마음이 병들면 결국 내가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고 나는 얼마나 내 마음의 주치의로 휼륭한 역할을 해왔는지 내 마음이 방황하고 힘들때마다 얼마나 내 마음을 잘 잡아 제자리로 돌려 놓았는지 실은 아직도 내마음은 방황중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한다. 단 하루도 바람이 불지않는 날은 없다고 나무는 가만히 서 있어도 바람이 다녀간다고. 그래 그렇게 바람부는 세상에서 살아오면서 적당히 건전했고 적당히 충실했고 적당히 노력한건 사실이다. 나머지는 ...가끔 나도 불건전했고 가끔 게을렀고 가끔 태만한것도 사실이다. 내 인생의 점수 가득참을 바라지 않는다 적당히 비워두고...적당히 모자라는 ...적당히 갈구하는 점수이기를 바랄 뿐 조금 높은 점수를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건강 점수인데 이것이 자꾸 자신없어 진다. 자꾸만 하락하고 있다. 또 한가지 ..내 몸의 여자점수...자꾸만 하락하고 있다.*^^* 여성성과 남성성이 적당했으면 좋겠는데 내안의 남성성이 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무리 순리라지만 ...아직은 여성성의 질량이 줄어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꽃이 지기 때문에 아름답다고?....그런 위로의 말보다 꽃은 시드는 모습도 아름답다고 ...그렇게 말하면 어떨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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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마누라! 한해의 반 6월이 지나갔네, 일 해놓은 것 무척 많지만 시간이 빠르다는 건 우리만 느끼는게 아닌듯 싶네. 6월 혼자서 다역의 일.고생 많았어. 7월 또다른 우리의 가족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겠지? 당신의 수고에,,,그런 7월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쁜마누라, 당신 남편이... 세상온통 초록잔치를 벌려놓은 유월이 가고 온 천지 녹음짙은 칠월이 시작되었다. 유월 한 달 심한 위장장애로 고통스러웠고 마음에 받은 스트레스로 나름 힘들었지만 시간은 아무일 없다는 듯 물처럼 흐르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그리고 기쁜 사람도 슬픈 사람도 똑같이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데 유독 그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건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것일까? 아님 시간흐르는 것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그만큼 열심히 살았단 것일까? 에디슨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같은 변명이 "시간이 없어서" 라고 하는 것이라는데 정말이지 시간이 없어서 놓치고 지나간 것은 무엇인지 시간이 없어서 챙기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아니...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따뜻하게 품지 못한것 어떤것인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일년의 절반을 보내고 다시 시작되는 절반의 첫 새벽 남은 절반의 시간속에서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쁘지만 그래도"돌아봐야 할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건 아닐까? 2008년 7월은 우리집에서는 정말이지 어느해보다도 기쁘고 즐거운 인륜지대사 큰아들의 결혼식이 있다. 아들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주변의 분들을 모처럼 기억해냈다. 아...내곁에 이렇게 좋은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니... 나와 추억을 고스란히 나눈 동창들... 문학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문우들... 직장에서 함께 마음 나눈 동료들과 선.후배.. 사회에서 만난 맺은 각종 모임의 사회친구들 그리고 나를 지극히 아끼시는 어른들... 일년에 한번도 연락하지 못해도... 몇달에 한번씩 겨우 식사 한번씩 해도.. 어느땐 그저 핸드폰 문자로 메일로... 안부만 전하던 나의 무성의를 이해하는...어쩌면 마음속으로 괘씸하지만 그냥 ...너 바빠서 그려러니...시간이 없어서 그러겠지로..이해해준 많은 이름들.. 그 이름들을 기억하면서... 7월을 맞게 되었다. 아주 오래된 수첩속에서 기억되어진 이름에게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에게 내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이름에게 초록향기를 뿌리고 싶다 혹은 가물가물해진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쓰면서 내 기억속에 남은 이름이 되어 주어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7월 첫날 새벽 확독에 갈아 짜 낸 쑥물처럼 진한 고백을 해본다. *이달도 어김없이 아내에게 보내준 남편의 마음에 감사하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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